이야기 마당/시카고사는 이야기 Snow in Chicago of year 2012 바람거사 2012. 2. 1. 06:15 눈이 내리네-- 앞서가는 두 사람은 집사람의 40년지기 칭구와 집사람-. 우리 동네에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Chicago Botanic Garden(시카고 식물원): 1월 12일 올 들어 첨 내린 눈(이틀 동안 강설량 8인치)이 덮힌 호수 응접실에서 겨우살이하는 꽃나무들이 목이 빠지게 봄을 기다립니다-. 왼쪽에 빨간 그림은 고 박완서의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의 책 날개인데, 이제 먼 길로 떠난 님, 정말로 그 못 가본 저승길이 아름다웠을까? 거사네 집 앞뜰에도 뒷뜰에도 새하얀 세상이 되었다. 바람이 불면 풍경이 울고, 맘은 깊은 산사로 줄달음친다. 작년 가을에 Orchid꽃이 다 지고 겨우내 다시 꽃을 피우게 하려고 애지중지하며 키우는데, 몇 달만에 꽃망울이 5개 맺었고, 지금 두 개가 피었어라-. 신기!! Snowing-Yooikjong.wma1.56MB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