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방한했을 때 거사가 불가지론자라 불교신도도 그리스찬도 아니고 남동생도 종교에 대한 믿음이 없지만, 제수씨가 독실한 불도이고 집사람은 신도는 아니지만, 부모의 위패를 사찰에 모셨기에 작년에 양평 용문사, 합천 해인사, 구례 화엄사, 하동 쌍계사를 둘러봤다. 올해도 황사나 미세먼지가 좋지 않았지만, 숲 속에서는 정화가 조금이라도 된 탓에 맑은 공기도 마시면서 주변 풍광을 즐겼다. 작년에도 올해도 지난 2개월 동안 남동생의 수고로 20군데도 넘게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