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스크랩북25 트럼프·밴스에게 ‘습격’ 당한 젤렌스키…가디언 “외교적 체르노빌” 경양신문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입력2025.03.01. 오후 2:56 [거사 주]: 상 또라이/사기꾼 트럼프와 그의 아바타 벤스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겁박하고 있는 모습인데, 앞으로 4년동안 미국이 어찌 변할 건가가 참으로 의심스럽다.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고성과 설전 끝에 험악한 분위기로 막을 내린 가운데 외신들은 전례 없는 ‘외교 참사’라며 논평을 쏟아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번 회담을 과거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 사고’에 빗대며, 트럼프가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와 소리치며 다투는 동안 공포에 질린 유럽은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질서가 눈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 2025. 3. 2. 12살 소녀는 최고의 기생 됐다…전설의 미녀, 이난향 중앙일보: 입력2025.02.23. 오후 9:00 / 수정2025.02.23. 오후 9:01 이난향(1901~79)은 일제강점기 조선 최고의 기생으로 손꼽혔습니다. 평양 출신인 난향은 열셋에 서울에 와 스물다섯에 조선권번의 취체 자리에 오릅니다. 명기를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한 기생조합 조선권번, 요즘으로 치면 하이브나 YG에서 일종의 교장 역할을 맡은 겁니다.70대에 접어든 이난향은 1970년 12월 25일부터 이듬해 1월 21일까지 중앙일보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명월관’을 연재합니다. 기생이 남긴 기생의 역사라는 흔치 않은 기록이었습니다.오늘의 '추천! 더중플'은 55년 전의 원고를 디지털 버전으로 다듬은 이난향의 '명월관'(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264.. 2025. 2. 24. 분노의 외침, 미국을 뒤덮다... "미국에 왕은 없다, 일론 머스크를 축출하라!" [거사주]: 트럼프의 재집권에 맞물려서 기회주의자인 일론 머스크가 연로한 바이든의 배턴을 뒤늦게 받아 쥔 해리스의 당선 가능성이 없어 보이자, 트럼프에 달라붙어서 Surrogate Presient 역할을 하고 있고 왕중왕이 되어 전횡무진한다. 가뜩이나 트럼프는 취임초기에 점수를 딸 요령으로 돌발적인 구상을 일삼고 있다. 덴마크로부터 그린란드를 사겠다 하고, 파나마 운하를 미국의 소유로, 또 미-캐나다 하키 게임을 보면서 그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 미디어에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얘기하면서 튀르도 수상을 주지사라고 불렀다. 그리고 25% 관세를 던져놓고 어영부영하는 꼴을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한국도 철강, 세탁기, 자동차, 반도체에 대한 과세도 크게 올릴 거로 예측된다. 그리.. 2025. 2. 19. “받아주는 병원 없어”…10대 여학생, 구급차서 2시간 헤매다 숨져 [거사 왈]: 선진대열에 다가가는 한국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대구 명민준기자 mmj86@donga.com: 입력 2023-03-28 20:59 업데이트 2023-03-28 21:10 건물에서 추락한 10대 여학생이 구급차에 실려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다니다가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구급차가 대구 도심을 2시간 동안 전전하며 병원을 찾아다녔으나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는 것이다. 광주에 거주하는 50대 암 환자도 의식을 잃어 응급 처치가 필요했지만 입원할 병원을 찾지 못하다 4시간 만인 오후 7시경 충남 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 15분경 북구 대현동의 한 골목길에서 A 양(17)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양은 근처 건물에서 추락한 것으.. 2023. 3. 28. 문재인의 베이징 연설, 윤석열의 도쿄 연설- [박정훈 칼럼] 자유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에 호소한 윤 대통령의 진정성이 日 국민에 전달된다면 그의 ‘통 큰 양보’는 성공을 거둘 것이다조선일보 - 박정훈 논설실장: 입력 2023.03.24. 00:20 업데이트업데이트 2023.03.24. 05:451. 역대 대통령의 해외 연설 중 가장 품격 있었던 것은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의 방미(訪美) 연설일 것이다. 전쟁의 상흔이 가시지 않은 휴전 이듬해였다. 미국의 원조로 주린 배를 채우던 세계 최빈국 대통령이었지만 이승만은 당당함을 잃지 않고 가는 곳마다 미국인의 심금을 울렸다. 그중 백미가 한미재단 초청의 뉴욕 연설이었다.“우리 국민은 울면서 도움을 갈구하지 않습니다. 내가 여기 온 것은 더 많은 원조, 더 많은 자금, 기타 무엇을 요구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 2023. 3. 24. [김순덕의 도발] 더는 과거사에 매여 살 순 없다 동아 김순덕 대기자: 입력 2023-03-10 14:00 업데이트 2023-03-11 11:45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한(恨) 서린. 국민학교 때 반장이었던 양금덕 할머니(94)는 중학교에 보내준다는 일본인 교장 말에 속아 일본에 건너가 미쓰비시 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에서 일했다. 월급은커녕 사과도 못 받은 것이 원통해 1990년대부터 일본서 소송을 냈지만 줄줄이 패소했다. 내 나라에선 다르겠지 싶어 할머니는 우리 사법부에 소송을 냈을 것이다. 2012년 대법원 김능환 대법관이 ‘건국하는 심정으로’ 일본기업에 손해배상 의무가 있다는 판결을 내렸고 2018년 10월 대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그러나 이 판결은 한일관계뿐 아니라 국가 미래를 흔들 수도 있는 원폭이었다. 여기서 판결자체를 따지진 않겠다.. 2023. 3. 22. 깡통 좀 빼주시오-잉? 연합뉴스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7.22 17:39 러시아에서 제 발로 사람을 찾아와 얌전히 얼굴을 내민 야생 북극곰의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람이 버린 통조림 캔에 혀가 낀 채 고통받던 북극곰의 구조 신호였다. 북극곰의 모습이 포착된 건 크라스노야르스크 딕손 마을의 한 주택 마당에서다. 21일 (현지 시각) 외신에 따르면 딕손은 카라해 연안에 있는 러시아 최북단 항구 도시로 과거 ‘눈 덮인 북극의 수도’로 불렸던 곳으로 북극곰과 흰돌고래 등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당시 영상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는데, 집 앞에서 북극곰을 목격한 한 남성에 의해 촬영됐다. 그 안에는 힘없이 느릿느릿 걷던 북극곰이 조심스럽게 남성에게 다가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난간 사이로 얼굴을 쑥 내밀어 무.. 2022. 7. 28. “푸틴 말릴 사람은 전 세계에 한 명뿐 ?” [거사 주]: 러시아가 우크레이나를 침공하는 목적은 군사적 비대칭인 이점을 이용하여 단 시일 내에 젤렌스키 정부를 무너트리고, 친러 괴뢰 정부를 만드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독일, 스웨덴, 핀란드, 폴란드 및 스위스 등 여러 나라들이 항전하는데 필요한 보급을 해주고, 미국은 최강의 금융제제를 하였고 더욱이 우크레이나 국민들의 항전 의식이 투철하여 10일이 지나도록 대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자금줄이 모두 막혀 버린 데다, 수출입 차단, 해외 재산 동결 등 초강력 경제적 제재가 이뤄졌고 게다가 러시아군에게 필요한 식량 및 군수물자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조만간 몇 자지의 조건을 내세워서 휴전을 제의할 것 같다. 푸틴은 경제적인 제재의 최악조건에도 무차별적인 살상과 파괴의 강도를 높인 후에, .. 2022. 3. 8. 러시아 경제는 3월 16일을 넘길 수 있을까? 1. 루블화 (RUB) 전쟁은 우크라이나에서 났는데, 정작 모스크바에서 달러가 빠져나간다(미국 투자자 마이클이 러시아 투자를 접고 미국 집에 돌아가려면 루블화를 팔고 달러로 바꿔가야 한다). 외환시장에는 루블화 매도 주문이 쌓이고, 루블화는 연일 자유낙하 중이다. 개전 이후 루블화 가치는 70% 이상 폭락했다. (푸틴이 전사자 1인에게 7천여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그 가치가 해외에서 2천만 원 정도로 줄어든 셈이다). 반대로 러시아 정부나 기업이 해외에 갚아야 할 달러 부채는 70%가 더 불어난다. 사실 루블화의 인기는 오래 전부터 시들해졌다. 10여 년 전에는 1달러에 30루블쯤 됐다.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한 2014년 이후엔 70루블이 필요했다. 이제 120루블을 줘야 미화 1달러를.. 2022. 3. 7. [수정]: 소총 들고 싸우던 탈레반, 870 억불 상당 미국 최신 무기 획득 [거사 첨언]: 미국이 서둘러서 아프간 정부에게도 알리지 않고 최대의 Bagram Air Base에서 장비를 다 놔두고 인원만 철 수한데는 숨겨진 이유가 있다. 어차피 구 아프칸 정부군에게 쏟아부은 무기가 엄청난데, 수 백대가 문제가 아니고, 또 숨겨진 미국의 의도는 ISIS-K같은 극단 테러 주의자들과 싸우는데 탈레반의 소총/바주카포에 민간차량으로만으로 충분치 않을 것으로 판단되었을 거고, 또 어느 세월에 그 많은 무기들을 회수할 수 있겠는가? 단지 카불 공항에서 철군할 때 그곳에 있었던 장비/헬리콥터 등은 당장 사용불능하게 만들어 놨다고 하였다. 9/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도심. 미 군용 지프차 험비와 최신식 장갑차 수십 대가 등장했다. 이들 차량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탈레반.. 2021. 9. 3.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