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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지 않으리4

미워하지 않으리-(조아람 전자 바이올린 연주-2016) 초추의 문턱에 들어서니, 거사의 맘도 가을이 물들여지는가 봅니다. 이 거사의 으뜸 18번이기도 하지만, 가수 정원 씨가 2015년 2월말에 72세 나이로  너무도 아쉽게 이른 나이에 타계 하셨기에 이 노래가 더욱 애잔하게 들립니다. 누구나 잘 아는 거지만, 인생사 허무하기 짝이 없군여-. 2020년에 올렸던 조아람의  매력적인 선율을 다시 올립니다. '조아람'은 40(2024년)살의 바이얼린이스트로 2009년 Young Star 경연의 바이얼린 부문에서 대상을 탔고  그 후로 수많은 공연을 하였는데,  흘러간 가요 및 팝송, 옌카 등을 연주하여 신구시대를 막론하고 인기폭발! 그녀의 전자 바이얼린의 선율로 들어보는 '미워하지 않으리'가  색다른 감동을 주는군여--.  2016에 올린 그녀의 매력적인 연주를.. 2024. 10. 30.
허무한 마음-정원(1966) 이 노래는 거사의 '미워하지 않으리'와 같이 18번 중의 으뜸이죠-. 그는 2015년에 7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떴습니다만-. 1968년 봄에 대학 신입생 환영모임으로 몇 안 되는 고등학교 동문들과 마른 잎이 바스락 거리는 정릉 계곡엘 처음 갔는데, 성악가 버금가는 저음의 선배가 이 노랠 부르는데 감격!!허무한 마음 - 정원(1966) 마른 잎이 한 잎 두 잎떨어지던 지난 가을 날사무치는 그리움만남겨 놓고 가버린 사람다시 또 쓸쓸히 낙엽은 지고찬 서리 기러기 울며 나는데돌아온단 그 사람은소식 없어 허무한 마음다시 또 쓸쓸히 낙엽은지고찬 서리 기러기 울며 나는데돌아온단 그 사람은소식 없어 허무한 마음- 2024. 9. 23.
"미워하지 않으리"-거사(2000) --예전에 올렸던 걸 다시 올렸습니다.-- 정원이 이 노래를 부른 때가 1966년이니까, 반 백년이 넘었습니다. 노래가 좋아서 저도 2000년에 불러봤는데, 무심하게도 2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군요. 그저 허무할 따름입니다. 목숨걸고 쌓올린 사나이의 첫 사랑~ 글라스에 아롱진 그님의 얼굴~ 피보다 진한 사랑, 여자는 모르리라~ 눈물을 삼키며, 미워하지 않으리~ 피에 맺힌 애원도, 몸부림을 쳐봐도, 한 번 가신 그님이 다시 올 소냐 사나이 붉은 순정, 그님은 모르리라~ 입술을 깨물며, 미워하지 않으리~ 2022. 7. 24.
허무한 마음/미워하지 않으리-정원(1966) 정원의 '허무한 마음(1966)'은 이 거사가 1968년도 서울생활에 낯선 띨띨한 신입생 때, 대학의 고등학교 선배들이 정릉 계곡에서 환영모임을 해줬습니다. 그 때 한 선배가 불러서 첨 알았는데, 그 당시 계곡의 여울과 숲에 그리 잘 어울리는 노래이었지만, 공부하랴, 아르바이트 하랴 정신없이 뛰던 때라 쓸쓸한 맘을 한 아름 안겨줬답니다. 그리고 '미워하지 않으리(1966)'는 뒤 늦게 알게 된 노래지만, 거사의 18번이 되었죠. 그는 1943년에 38 이북 강원도 고성에서 대지주이었던 조부 덕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해방 후 친일파로 몰려서 집안이 몰락하여 서울로 이사-. 그리고 6.25/1.4후퇴를 겪으면서 부산으로 피난, 다시 여수로 이사 다니면서 어렵게 살았습니다. 그런 환경속에서 공부보다는.. 2020.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