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세상사는 이야기76 지금 한국은 "홍어"가 판친다 [거사 주]: 본 김대중 칼럼은 거사의 정치적 성향이나 지역편중에 대한 내용과 전혀 무관함을 알립니다.🟣조선일보 논설위원 金大中 칼럼박정희 대통령 서거 이후, 현재의 국가 침몰의 위기가 닥칠 때까지, 느닷없이 윤석열 인물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보수의 그 누구도 이러한 의지와 투지와 전 생애를 건 투쟁을 펼쳐 보인 사례가 없습니다. 보수우파 정치인이란 者들은 모두 하나같이 마치 고환을 거세당한 환관들처럼 굴었습니다.그들에겐 간도 쓸개도 자존심도 없었습니다.장담하건대 그들은 오로지 보신주의 계산만 하고 있었습니다.그 같잖은 인간들의 비루함이라니요.오장 육부를 탐욕으로 가득 채운 者들이 그 간사하고 비겁한 혀를 놀려서흡사 성난 곰처럼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 윤석열을 뒤에서 당기고 아래에서끌어 내리며 위에서 .. 2025. 1. 19. 2년 선배인 매제의 인생 그의 미국 이름은 Ken이다. 내가 그를 처음 봤던 기억은 대학 시절에 2년 선배로 같은 과는 아니지만, 당시 유행했던 미제군복을 검게 물들여서 입는 세칭 스모루 작업복을 주로 입고 다닌 모습이었다. 그 작업복은 그 당시에 많은 젊은이가 간편하고 스타일도 있어서 사시사철 입을 수 있었는데, 그는 볼 때마다 검은 비닐 책가방에 코리아 헤럴드 영어 신문을 들고 다니면서 갸름한 눈이 거의 감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웃으면서 후배한테도 항시 존댓말을 썼다. 그러다가 내가 2학년 때인 1969년에 덕수궁에서 열렸던 코리아 헤럴드 주최 영문 백일장에 갔었는데, 우연히 그곳에서 만났다. 지금도 기억이 나지만, 연세대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였던 박술음(1902~1983) 교수가 그날 제목을 크게 “Today Seoul”이.. 2025. 1. 15. "Ashokan Farewell"---My Son AJ's Viola 추모연주(2018.1.27) There was a funerel service of my son, AJ 's father in law, Douglas Ingram 74 in Trussville(near Birmingham), Alabama on January 27, 2018. He got a terrible head hitting accident while coming home from his law office by a scooter in Decmber 29, 2017.My son AJ played viola for "Ashokan Farewell" by American folk musician Jay Ungar in 1982, which was adopted for the title theme to "The Civil War" .. 2024. 12. 27. “의사수 1% 는다고 환자 죽게 둘건가?” ‘휴진 불참’ 의대 교수의 호소 [거사 주]: 선진으로 향하는 한국의 장래에 의료 대란은 아전인수하는 이들의 극단적 개인주의의 만연을 보여주는 참담한 사태다. 황금만능주의와 기회주의에 찌든 부모들이 원인 제공을 한 결과다. 그런 계층은 그들의 밥그릇을 유지하고 더 크게 만들기 위해서 자신들의 자녀를 과잉 보호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로지 의대에 보내기 위해서 발악하는 최악의 교육질을 현 정부는 어찌 개선할 것인가? 주요 상급종합병원 신경과 교수가 “의사의 단체 사직과 휴직은 중증 환자들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없다”라며 의료계 집단 휴진에 불참하겠다고 알렸다.앞서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에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등을 요구하며 오는 18일부터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뇌전증 전문 교수들을 비롯해 대한분만병의원협회, .. 2024. 6. 21. 한국인의 삶은 돈이 전부인가? -----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석좌교수------1990년대 후반 영국 대학 조교수일 때 필자의 연봉은 세금 공제 2000만 원을 조금 넘었다. 4인 가족이 겨우 먹고살 정도였다. 같은 나이 또래의 교사나 소방관과 비슷한 액수였다. 교수들의 불만은 정부를 향했다. 교수노조는 수업을 중지하고 데모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참여하는 교수는 극소수였다. 학교 후문에 몇 명의 교수가 엉거주춤 서서 월급 인상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있는 정도였다. 필자는 한 영국인 교수에게 왜 데모에 동참하지 않는지 물었다. 그가 말했다.“내가 좋아서 택한 직업입니다.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가치와 계산이 조화돼야 선진국이다. 손익만 따지는 한국은 인간의 가치가 사라진 후진국이다. 환자들의 곁을 떠난 의사들의 파업, 저.. 2024. 6. 12. 한국인의 의식구조가 어디로 갈 것인가? [공군장교 64기 홈피에서 펀 글에 거사의 생각을 추가 ]인도의 시성 ‘타고르’가 한국을 두고 “조용한 아침의 나라, 동방의 등불”이라고 말한 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고, 소설 ‘대지’의 저자 ‘펄 벅’ 여사가 '한국 사람들은 정이 넘치는 서정적인 사람들'이라고 평가한 것도 물 건너갔다.지금은 무질서와 이기심, 무례와 폭력과 사기, 조작, 거짓말이 넘쳐흐르는'삼류 국가'가 돼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국민들이 남을 음해하고, 속이는 전문가가 돼 가는 것 같다. 일 년에 한국에서 무고죄로 고발되는 건수가 일본과 비교해서 인구수를 생각하면 무려 500배가 넘는다고 한다. 보이스피싱 피해도 아시아에서 가장 많다고 한다. 잘 속이니 또 잘 속는 것이다.이게 조용한 아침의 나라이고, 서정적인 나라인가? 품격과 질서가.. 2024. 6. 10. 백성을 믿지 마라! - 전라도 시인 정재학 전북 고창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전라도 지역을 전전하며 중·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그가 가졌던 ‘전교조추방시민연합 공동대표’라는 직함은 그의 교직생활이 평탄치 못했음을 짐작케 한다. 사실 그는 문학 쪽보다는 보수우파 논객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해온 모양이다.****************************필자가 역사 속 인물 중에서 가장 가슴 아프게 바라보는 인물이 바로 녹두장군 전봉준이다. 우리의 역사 속에 무수한 의인(義人)들과 위인(偉人)들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으나, 전봉준의 죽음은 완도 청해진의 장보고 혹은 임경업 장군이나 이순신 장군의 죽음과는 전혀 다른 아픔이었다.전봉준의 이상(理想)은 오직 사람이었다. 전봉준은 인내천(人乃天)을 필생의 신념으로 삼고 살았던 인물이다. .. 2024. 5. 28. "화살은 날아간다" - 시조작가 이정환(재미교포작가 김석휘 에게) [주] : 방한 중인 2024년 4월 23일에, 2023년 5월 21일에 동아일보 콘텐츠 본부장의 "서영아의 100세 카페"에 "가난과 이민, 30년 간병이 그에게 남긴 것, 재미교포 작가 김석휘 씨"를 보고 시조작가인 이정환 씨가 서영아 기자에게 보낸 시조입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0/0003498578?sid=102* 이정환 시조작가: 198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조 당선, 현재 사단법인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 2024. 4. 24. ▣ 한국인의 이중성격(외국인 교수가 본 한국인) [거사 주]: 한국인의 특성 중에 가장 대표적인 면은 자기와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한테는 매우 친철하지만, 대다수가 극단적인 이기주의 내지는 본인위주의 사고 방식이 팽배하여 지인은 물론 친구사이에도 경쟁의식이 있어서 배려나 양보를 좀처럼 하지 않는다. 조선조 500년동안 기득권을 누리는 층들의 편 가르기와 희망 없는 서민들은 소수 양반층에 대하는 눈치, 아부를 익혔고, 일제 36년, 625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는 기회주의적인 사고와 생활방식은 초과밀도의 좁은 땅에서 경쟁이 더욱 심화된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는 거 같다. 이 거사도 이름 있는 미국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끝내고 제일 친한 친구한테 모교에서 대학 강사자리를 알아봐 달라는 부탁 했는데 단 칼에 거절당했다. 날 경쟁자로 생각한 모양이었다. 지금도 그 .. 2024. 3. 10. 왕년(往年) 절친과 40년만에 통화했지만-(Updated) 지난 11/28에 동아 콘텐츠 본부장이 전달한 카톡 메시지에 매우 놀랐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서 온 상호(가명)에 대한 황당한 이메일 내용을 나한테 전해준 거다. 바로 고맙다는 답장을 미루고 먼저 알아봐야 할 거 같아서 상호와 친하게 지냈던 민규(가명)에게 연락하였다. 민규는 나한테 연락을 끊어버린 동안 상호한테 여러 차례 부탁한 종교나 철학 서적도 보내주고 또 민규의 아들 진로 문제를 상의할 겸 10여 년 전에 두 번이나 텍사스까지 가서 만났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만나보니 상호는 주류사회와 연관되는 일은 없고, 가족 모두가 세탁소 일에 매달리고 있었다고 하였다. 그리고 민규는 상호 처와 미혼인 셋째, 막내딸에게 맡기고 자기는 운동이나 하러 나간다고 하면서, 그의 처가 울면서 하소연하였고, 그 딸은.. 2024. 3. 10.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