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기 10: 서리폴 공원/세미원(5/31~6/4/2023)
5/31(수): 집사람과 같이 몽마르트르 공원에 가서 서리폴 다리 건너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하산하여 대법원 옆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맡겨놓은 구두 밑창 갈이 하고 닦는데 1.3 만원 썼다. 미국 우리 동네의 신발 수리집의 반 정도다. 그런데 더워서 소매 없는 운동용 민소매 셔츠를 입어서 양어깨가 다 나왔는데, 구두, 수선집에서 일하는 중년쯤 되는 이가 놀라면서, 걷는, 모습도 꼿꼿하고 또 팔도 만져보면서 대단하다고 혀를 찼다. 몇. 살쯤 보이냐고 했더니 60대란다. 보통 1060대란다. 보통 10년은 젊게 보이는데, 건강하게, 잘 살아야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작가로 다시 태어나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그런데, 인천 여동생이 출국 전에 저녁을 하자고 하여 신중동의 ‘샤브향’엘 다시 갔다. 그리고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