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여행 이야기 73

여행아닌 고행의 북유럽투어

지난 8월 4일부터 8월 15일까지 북유럽(덴미크의 코펜하겐, 노르웨이의 오슬로와 구드방겐의 쏭내 피요르드 및 플롬의 산악열차관광, 스웨덴의 스톡홀름, 핀란드의 헬싱키, 러시아의 상뜨 페테르부르크, 및 모스크바) 투어를 마치고 8월 16일 귀국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은 지난 3월초 아프리카 여행때 관절염이 심해진 오른쪽 발목의 시험대이기도 하였죠. 지난 5개월동안 상태를 지켜본 끝에 큰 무리만 없으면 괜찮을 거 같았고 또 출발 며칠 전에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았기에 원만하게 투어를 마칠 거라 생각해서, 진통제로 강한 Advil 대신에 Tylenol 만 지참 했답니다. 그런데, 시카고에서는 직행으로 코펜하겐에 가는 비행편이 일정에 맞지 않고 또 비싸서 하루 전에 폴리쉬 에러라인을 이용하여 폴란드 와르소우(Wa..

Family Summer Vacation-2016

7/28~7/31 동안 우리 내외와 두 자녀의 가족 모두 다 시카고에서 근 4시간 걸려서 위스컨신주의 맨 끝에 있는 여름/겨울 휴양지로 유명한 Door County의 Egg Harbor에 위치한 Landmark Resort엘 다녀왔습니다. 우리 내외는 1 bed room 그리고 아들 딸 식구들은 위아래층으로 큰 침실이 두 개인 스위트룸에서 머물었죠. 이곳은 한국의 펜션같이 부엌에 주방 기구와 식기 등이 모두 있어서 지내기가 편했습니다. 7/28(목) 오후엔 모두 피곤하여 시원한 방에서 저녁식사로 배달된 피자와 맥주/와인 파티로, 7/29(금)엔 사위가 Pantoon을 4시간 동안 빌려서 시원한 미시건 호수에서 낚시도 하면서 캔 맥주는 허락이 되어 한 캔 정도 즐겼답니다. 작은 배가 되어서 정박하고 있을 ..

2014 하롱베이/씨엠립 투어

2014년 11월 18일에 우리 부부가 먼저 방한하여 3일 동안 머물다가, 시카고에서 사흘 늦게 온 딸 내외를 공항에서 만나서 그날인 11월 21일 6시반 무렵에 출발하여 11월 26일까지, 하노이/하롱 베이/씨엠립(반티 세리. 바이욘, 앙크로 탐, 앙크로 와트와 톤레삽 호수 등)에 이르기까지 4박 5일의 짧은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11월 27일에 한국에 돌아와서 이틀 동안 전주/황간/대구를 들려서 11월 29일 인천에서 치르는 조카 결혼식에 참석하였는데, 결혼식이 끝나고 동생내외가 며칠 동안 정신없이 바쁠 거 같아서 우리 일행은 다음날 30일에 시카고로 돌아오는 빠빡한 일정을 강행했습니다. 구랍에 몇 에피소드로 나눠서 여행기를 올렸지만, 딸애 부부나 우리 부부 친척들에게 많은 사진을 다 보낼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