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역사이야기 9

🔴 일본의 성씨가 많은 이유??

[공군 64기 장교회 그룹카톡에서 퍼온 글 수정/보완] - 일본여자는 아랫도리 속옷을 입지 않았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천하통일(天下統 一)을 하는 과정에서 오랜 전쟁으로 남자들이 너무 많이 전장(戰場)에서 죽자, 왕명(王命)으로 모든 여자들에게 외출할 때 등에 담요 같은 걸 항상 매고 아랫도리 속옷은 절대 입지 말고 다니다가 어디에서건 남자를 만나면 그 자리에서 언제든지 애기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이것이 일본 여인들의 전통 의상인 기모노의 유래이며, 오늘날에도 기모노를 입을 땐 팬티를 입지 않는 풍습(風習)이 전해지고 있다. 그 덕분에 운이 좋아 전장에서 살아남은 남자들은 아무 여자하고도 하고 싶은 마음만 있으면 어디서든 깃발을 꽂는 행운(幸運)을 얻었다. 그 결과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애가 수두룩..

다산 정약용(茶山丁若鏞)시조 "독소(獨笑)"

[ 공군장교 64기 그룹 카톡에서 퍼온 글 ] 💙 독소(獨笑) 💘, "홀로 웃다" 조선 정조때 실학자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1762~1836)이 1804년 유배지 강진에서 썼다는 시조 '독소(獨笑)'인데, 250여 년 전의 사회풍자 내용이지만, 지금의 세태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有粟無人食 (유속무인식): 곡식(조)이 많아도 먹을사람이 없고(자식이 많지 않아서) 多男必患飢 (다남필환기): 자식이 많은 집엔 가난하여 굶주림이 있다 達官必憃愚 (달관필창우):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才者無所施 (재자무소시): 재주 있는 인재는 재주 펼 길 없다. 家室少完福 (가실소완복): 집안에 완전한 복(福)을 갖춘 집 드물고 至道常陵遲 (지도상능지): 지극한 도(道)는 항상 쇠퇴하기 마련이다 翁嗇子每蕩 (옹색자매..

무능한 조정이 부른 임진왜란

1591년, 10개월 만에 일본을 둘러보고 통신사가 귀국하여 선조에게 보고하는 자리에서 정사 황윤길(서인)은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85년부터 대륙침략의 의도를 구체화하였고, 1587년에 규수 정벌을 끝낸 후에 대마도주인 소요시시게에게 조선침략을 명하였다고 하며, 조선도 전쟁준비를 해야 한다는 걸 주청했는데, 부사 김성일(동인)은 그 낌새를 알면서도 전국이 혼란될 걸 우려하여 그렇지 않다며 엇갈린 보고를 하였다. 그러나 조정은 부사의 입장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선회하였다. 그러나 1년 후에 16만의 왜군이 침략을 했는데 무방비상태에서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을 막지 못하고 한양이 함락될 위기에 놓이자 선조는 평양을 거쳐, 의주까지 몽진하였다. 조정은 의주가 위협이 되면 중국으로 파천을 해야 한다..

화엄사 '각황전'의 覺皇의 뜻

부처를 표현하길 "깨달은 왕중의 왕인 황제다" 라는 말이다. 각황전의 중건 이야기 조선 숙종 25년에 '계파선사'가 장육전 중건불사 대발원의 기도를 올린지 백일로 회향을 맞이하게 되었다. 계파총섭(桂波總攝 : 총섭은 승군을 통솔하는 중요한 직권)은 아침공양을 마치고 대중스님들에게 한 신인(神人)이 꿈에 나타나서 큰 불사를 이루려면, 복 있는 화주승(化主僧)을 내어 큰 시주자를 얻어야 하느리라. 그러기 위해서는 물 담은 항아리와 밀가루 담은 항아리를 준비하고, 먼저 물항아리에 손을 담근 다음, 밀가루 항아리에 손을 넣어서 밀가루가 묻지 않은 사람이 장육전 건립의 화주승이라는 부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꿈 이야기를 들은 대중스님들은 그대로 실행하기로 하였다. 사시(巳時)마지 때 대웅전에 두 항아리를 준비하고 ..

"독립 유공자를 재평가 해야합니다."- 이기환의 Hi-story

‘쑨원(孫文), 장제스(蔣介石), 쑹메이링(宋美齡), 천궈푸(·陳果夫), 천치메이(陳其美)….’ 이 분들이 누구냐고요. 대한민국 독립유공자(1만7588건) 중에서도 최고 등급인 ‘대한민국장’을 받은 33건(명) 가운데 외국인 5명의 명단인데요. 5명 모두 중국인입니다. 이중 중국 혁명의 아버지인 쑨원(손문·1866~1925), 중국 국민당 주석이자 중화민국 총통을 지낸 장제스(장개석·1887~1975)와 그 부인인 쑹메이링(송미령·1897~2003) 정도는 아실 거구요. 이 세 분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쑨원)와 독립운동(장제스·쑹메이링)을 지원한 공로로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유툽 영상을 보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부여족 '블가르'족이 세웠다

고인돌 1140개 불가리아, 부여족 후예 ‘불가르족’이 세워 유럽으로 간 고조선 문명 현대 불가리아의 최초의 독립국가는 부여족 출신 아스파루흐(Asparukh) 칸이 AD 681년에 건국한 ‘불가리아 제1제국’(First Bulgarian Empire, 681~1018)이다. 고조선 서쪽 지키던 ‘불리지’ 군단, 발칸반도로 이주하여 5만 동로마군 격파, 681년 ‘불가리아 제1제국’ 건국 부여식 성곽에 ‘아사달’ 호칭 구역, 단군 숭배, 삼신 할머니 신앙 흔적,‘발칸’ 명칭, 고조선어 ‘밝산’서 유래 일찍이 고조선 연방 서변 국경을 지키는 병력에 ‘불리지’(不離支)라는 고조선 후국 부여 기마민족 군단이 있었다. 신채호 선생은 ‘불리지’와 ‘불령지’(不令支, 고중국 발음은 ‘부리ᅌ지’)는 동일한 나라의 다..

고려 임금 초상화 모두 불태운 세종의 '분영갱상' 만행

"고려 임금 초상화 모두 불태워라"- 세종의 '분영갱상' 만행 [이기환의 Hi-story] 이기환 경향신문 선임기자 lkh@kyunghyang.com, 입력 : 2021.01.11 06:00 수정 : 2021.01.11 06:00 세종대왕(재위 1418~1450)이 누구입니까. 중국 역사에는 요순이 있다면 한국 역사에는 바로 세종대왕이라는 성군이 계시죠. 그 분의 업적을 언급하라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겠죠. ‘훈민정음 창제’, ‘대마도 정벌’, ‘4군6진 개척’, ‘앙부일구(해시계)’, ‘자격루’(물시계)·측우기 등 과학기술의 발명, 신기전 등 각종 화약무기의 개량 개발, 조선의 풍토에 맞는 농서 편찬, 한양을 기준으로 한 역법 ‘칠정산’의 편찬, 17만명을 대상으로 한 백성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