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co Negro2 과거를 가진 애정(Les Amants du Tage-1954) 이 영화는 주로 마르셀 까르네와 작업을 해온 촬영감독 로저 휴베르트가 담아내는 리스본의 해안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아스라한 밀고 당기는 설레이는 밀담은보는 이들 마저도 묘한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마법같은 영상을 보여주는데, 각자 살인을 한 기묘한 과거를 가진 두 남녀가 현실을 피해 도피해서 리스본에서 운명처럼 만나게 되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의심과 불신으로 서로의 마음에 안착하지 못하고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는 비극적 스토리로, 사랑이 식어지는 21세기에 더욱 더 빛을 발하는 고전입니다. 특히 두 남녀가 처음 사랑을 싹틔우던 밤에 한 선술집에서 술집 주인 아밀리아 호드리게스가 부르는 '검은 돛배, Barco Negro'는 이 영화를 기점으로 그녀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폭제가 됩니다. 2016. 10. 7. Fado(파두) - 검은 돗배(1954) 바다는 세계 곳곳의 많은 음악 속에서 특별한 영감을 전하는 중요한 테마로 존재해 왔다. 특히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야만 했던 섬이나 항구 도시의 사람들은 바다를 그들의 운명처럼 느끼며 인생의 기쁨과 슬픔을 바다와 함께 노래해 왔는데, 해양 강국 시절 새로운 세계로의 진출.. 2016. 6.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