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카페에 2008년 8월에 올렸던 글입니다 ******* 2007년 6월 말 캐나다 서부 관광 그룹투어 이후로 6개월이 지나는데, 꼭 연락 줄 것같이 그러했는데, 맘이 변하고 말았나 보다. 그 날 후로 1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 피천득의 수필, "인연"이 생각난다.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보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 세월이 더 흘러도 만나지 못하면 어찌 할런가? 그런대로 잊혀 갈 것인가? 기다림 그리고 사랑- 현숙 사랑은-현숙 인 연 피천득 지난 사월 춘천에 가려고 하다가 못 가고 말았다. 나는 성심여자 대학에 가보고 싶었다. 그 학교에 어느가을 학기, 매주 한 번씩 출강한 일이 있다. 힘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