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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마당/세상사는 이야기77

한국에서는 이런 일도 있단다 무인모텔서 음주난동 중3 학생들.."촉법(10세~14세 미만)소년이다", "죽일테면 죽여봐!" 중학생 5명이 술 마시고 흡연, 복도를 뛰어다니며 소란까지-. 지난 12월 10일, 포항 모텔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무인모텔을 운영하는 업주 A 씨는 소음이 심하다는 고객들의 항의에 객실을 찾았습니다. 객실 손님은 다름 아닌 중학교 3학년 5명. 이들은 무인 자판기를 통해 입실한 뒤, 술판을 벌이고, 흡연한 뒤 담배꽁초를 객실 바닥에 버린 채 난장판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CCTV에는 이들이 객실 복도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되기까지 했습니다. 업주 A 씨는 YTN plus와의 통화에서 "경찰에 신고를 한 채 이들을 지켜봤지만, 학생들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촉법소년이니 죽이고 싶으면 죽여.. 2021. 12. 14.
눈폭탄 연타로 맞으면 욕이 절로 난당게 2021년 2월은 눈이 정말로 허벌지게 많이 오고 또 엄청 자주 왔당게-. 지난 5, 6년 동안 가끔씩 조금 내렸던 걸 보상이라도 하는듯이-. ----------------------------------------------------------------------------------------------------- 2015년 2월초에도 30 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또다시 '폭설' 영상을 올렸는데, ----------------------------------------------------------------------------------------------------- 2014년 정월 초하루 아침에 나와보니, 어제부터 내린 눈이 30센티가 넘어갔다. 갑자기 오탁번의 폭설이 생각났다. 201.. 2021. 2. 28.
[포토] '커피 한잔' 부탁한 노숙인에게 점퍼∙장갑까지 건넨 시민 등록 :2021-01-18 18:20수정 :2021-01-18 21:20 소낙눈 내리던 서울역 광장, 바쁜 출근길 아침- 너무 추워 커피 한잔 부탁한 노숙인에게 점퍼∙장갑 모두 벗어주고 홀연히 사라진 한 시민 갑작스럽게 많은 눈이 내린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한 시민이 거리 노숙인에게 자신의 방한 점퍼와 장갑을 벗어주고 있다. 소낙눈이 쏟아진 18일 오전, 거센 눈발이 그치기 전 사진 취재를 하기 위해 서둘러 서울역 앞 광장으로 향했다. 바쁜 출근길 시민들도 지각이라도 할세라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내 멀리 광장 한켠 흡연구역 앞 두 남자가 뭔가를 주고받는 모습이 사진기자의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온다. 깔끔한 차림의 한 남자가 자신이 입고 있던 긴 방한 점퍼를 벗어 노숙인에게 입혀주고.. 2021. 1. 19.
조영남/이주일 누가 더 잘생겼나? 이 프로그램은 몇 년도에 제작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아마도 80년대후반에서 90년대 초가 아닐런지요. 적어도 30년은 되었겠습니다. 이주일(1940~2002)은 아타깝게도 62세에 요절-. 타이틀도 '누가 더 못생겼나?'지만, 모두 거기서 거기인데, 이주일이 코도 그렇고 쫌 더 잘 생긴 거 가은데여~. 2020. 12. 21.
"박근혜 대통령님., 미안합니다" 서울대에 뜬 '文 정부' 비판 글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 기사입력 2020.11.28 06:11 과거 박근혜 정부 비판…文 정부에 비하면 미안함 들어 채동욱 전 검찰총장 찍어내기…"욕할 것도 아니었다" 미르, K스포츠 '기업' 돈 뜯어 옵티머스·라임 '서민' 돈 뜯어-. 서울대 재학·졸업생 전용 포털 게시판 '스누라이프'에 '박근혜 대통령님.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27일 올라왔다. 글쓴이는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하며 13가지 이유를 들며 박 전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과거 박근혜 정부를 비판했지만 지금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과거가 더 낫다는 취지의 일종의 풍자로 해석된다. 글쓴이는 먼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수순 등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는 ".. 2020. 11. 28.
바티칸의 내부 고발자 지병으로 숨졌다 바티칸 고위 성직자들의 비리 등이 담긴 교황청 기밀문서를 언론에 유출해 파문을 일으켰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집사 파올로 가브리엘레가 24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54세. 이탈리아 언론들은 가브리엘레가 이날 로마의 한 병원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재위 때인 2006년부터 수행비서이자 집사로 일한 가브리엘레는 교황에게 전달된 비밀 서한 등 기밀문서 다수를 2012년 이탈리아 출신 탐사기자 잔루이지 누치에게 전했다. 바티칸 은행이 돈세탁으로 돈을 벌고, 교황청 고위 성직자들이 거액을 받고 유명인사와 교황의 만남을 주선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누치는 이를 토대로 고위 성직자들의 부정부패를 고발한 책 를 2012년 펴냈고, 이 책은 유럽에서 100만부 이상 팔렸다. .. 2020. 11. 25.
새까매진 얼굴… 분진 못 거르는 마스크 쓰고 ‘기계’처럼 일합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입력 :2020-11-12 18:00ㅣ 수정 : 2020-11-13 01:33 여전히 고통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집진기 분진 퍼내는 현대차 하청 직원들 까만 분진 흡입… “작업하기 너무 힘들어” 마스크 교체 요구에도 답 없던 현대차 “일시적… 다시 3M 방진 마스크 지급” 勞측 “건강검진 원해도 폐활량 검사만” 민주노총 “친노동 부각 文정부 답해야”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분진으로 가득 찬 작업장에서 3M 방진 마스크를 쓰고 일을 끝낸 비정규직 노동자의 얼굴이 분진과 땀으로 얼룩져 있다. “전태일 열사 50주기에도 대기업의 하청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는 분진을 흡입하며 일합니다.” 전태일 50주기를 하루 앞둔 1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진 한 .. 2020. 11. 13.
혼전계약서 쓴 트럼프/멜라니아 이혼땐 14살 아들도 뺏긴다. [중앙일보] 입력 2020.11.11 22:23 수정 2020.11.11 23:14 도널드 트럼프(74) 미국 대통령이 멜라니아(50) 여사와 이혼하게 될 경우 둘 사이에서 낳은 아들 배런 트럼프(14)의 양육권을 빼앗기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멜라니아 여사의 전 측근인 오마로자 매니골트 뉴먼을 인용해 "영부인이 백악관을 떠나 이혼할 시점만을 계산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관측이 현실화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직도, 부인도, 아들도 잃게 되는 것이다. 뉴욕 법조계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2005년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 전 두 차례 이혼 했던 만큼, 전례에 따라 배런 트럼프의 양육권을 부인에게 넘기는 혼전계약을 작성했을 것이라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2020. 11. 12.
이문열 인터뷰: “기억 흐려져 단어 찾는 데 5분, 바로 쓸 말 찾는 건 축복” 이문열을 만나다. 2016년, 68세에 신장암 수술한 이후 3~4년간 투병-. 최근 치매 경고받아 명사 찾기가 힘들어 한 달에 300매 썼는데 최근엔 절반으로 개념→용어 사전 없어 딸 도움 받아 집필, 행복한 노년의 삶은 나도 어찌할 바 몰라, 다만 나를 다스리며 죽음을 바라보는 것-.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입력 :2020-10-27 17:26ㅣ 수정 : 2020-10-28 01:46 ▲ 등단 이후 출간한 책들을 하나하나 다시 쓰며 개정판을 내고 있는 이문열 작가를 지난 15일 경기 이천시 부악문원에서 만났다. 그는 “40대 중반까지 가끔씩 세상을 바꾸는 걸 진지하게 상상하곤 했다”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새로 시작해 볼까, 그런 생각도 한 적 있었는데, 그것도 다 망상이 돼 .. 2020. 10. 30.
Photogeneralist Kevin Carter Carter's Pulitzer Prize winning photo 수단의 굶주린 소녀(Sudan South, Kevin Carter,1993)-1994년 퓰리쳐상 수상 카터가 이 소녀를 보게 된 것은 수단 남부의 아요드의 식량센터로 가는 도중이었다고 한다. 우연히 마주친 굶주림으로 힘이 다해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어린 소녀. 위의 사진은 카터에게 사진작가 최고의 영예라는 '플리쳐 상'을 안겨주었지만, 그만큼의 비난을 가져다 준 사진이기도 했던 '수단의 굶주린 소녀'이다. 남 아프리카 분쟁지역의 사진기자인 그는 이 사진으로 인해 받은 상을 기뻐했을까? 만약 그가 상을 받지 못했다면, 이런 비난을 피할 수 있었을까. (거사주: 인터넷 검색에서 찾아낸 그 소녀는 18년을 더 살았는데 말라리아로 사망) 케.. 2020.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