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는 거사의 '미워하지 않으리'와 같이 18번 중의 으뜸이죠-. 그는 2015년에 72세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떴습니다만-. 1968년 봄에 대학 신입생 환영모임으로 몇 안 되는 고등학교 동문들과 마른 잎이 바스락 거리는 정릉 계곡엘 처음 갔는데, 성악가 버금가는 저음의 선배가 이 노랠 부르는데 감격!!
허무한 마음 - 정원(1966)
마른 잎이 한 잎 두 잎
떨어지던 지난 가을 날
사무치는 그리움만
남겨 놓고 가버린 사람
다시 또 쓸쓸히 낙엽은 지고
찬 서리 기러기 울며 나는데
돌아온단 그 사람은
소식 없어 허무한 마음
<간주>
다시 또 쓸쓸히 낙엽은지고
찬 서리 기러기 울며 나는데
돌아온단 그 사람은
소식 없어 허무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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