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영화 이야기

The One-eyed Jacks- 1961

바람거사 2024. 2. 14. 03:05

 

 

[거사 주]: "애꾸눈 잭"은 한국에서 1962년에 개봉되었다. 이 서부영화는 우여곡절 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마란 브란도가 감독을 하였는데, 흥행에는 실패하였지만, 2014년에 국립도서관에 가치 있는 서부 영화로 올려졌다. 영화의 주요 구성은  Rio가 은행강도를 하여 챙긴 금을 가지고 도망간 배신의 동료 Dad를 찾아서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Rio는 말과 총을 가지고 올 걸 기대하는 도중에 홀로 잡혀서 5년 동안 처참한 감옥생활을 하다가 탈출하여  Sonora. Mexico에서 700~1000 마일이나 떨어진 캘리포니아로 왔는데,  Dad가 Monterey에서 그의 부인 Maria(Katy Juradao)과 그녀의 딸 Louisa(Pina Pellicer)까지 호적에 올리고 변신한 새 삶을 살고 있었다. 결국 둘은 만났지만, 복수의 응어리는 가시지 않았고,  의붓딸은  Rio를 사랑하게 되면서 화가 치민 Dad는 기회를 봐서 Rio를 없애려고 하였는데, Rio가 Louisa와 사랑에 빠지면서 은행 터는 강도를 피하자, Emory와  Johnson 둘이서 강도를 하러 가는 도중에 멕시코로 가는 Chico를 설득였지만 거절하여 살해하였다. Emory는 은행 강도를 하기 전에 Dad의 집에 들러서 Rio가  타운으로 오고 있다고 고자질을 하였고 결국 Rio는 잠복하고 있던 보안관들에게 잡혀서 갇히고 은행 강도는 실패하여 모두 사살되었다. Dad는 Rio가 주동자라고 믿으면서 배심원 재판이 열리기 전에 개인적으로 살해하기로 하고 타운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찾아 온 Louisa는 Rio에게 임신한 사실을 알려주었고,  Dad이 타운으로 오는 동안  마지막으로 사식을 가져왔는데, 보안관 대리는 처음에는 안 된다고 하다가 아빠가 허락한 거라 하며 돌아서는데, 그녀를 불러서 음식을 주기 전에 검사를 한 끝에 Soup에 숨겨진 데린저( 상하로 두 발 장전하는 소형 권총)를 발견하고 그녀를 끌고 보안관 사무실이 있는 밖으로 끌고 나갔다. Rio는 그 권총이 테이블에 놓여있는 것을 어렵사리 끌어서 보니 실탄이 장전되지 않았다. 그 무렵에 보안관 대리인 Lon이 2층 계단으로 올라왔을 때, Rio는 빈 권총을 겨누면서 그를 유인하여 그의 총을 탈취하고 머리를 때려서 기절시킨 후에 가둬놓고 탈옥하여 말을 타고 막 도망하던 찰나에 감옥에서 깨어난 Lon이 창살을 잡고 밖으로 소리치자, Dad이 듣고  둘은 총격전이 벌어졌고, Rio는 총에 맞고 쓸어지는 척하다가 다가 온 Dad을 살해한다. 

그 모습을 지켜봤던 Louisa는 아빠를 죽였다고 잠시 몸부림쳤지만, 둘은 서둘러서 말을 타고 해안으로 나왔다. 그리고 Rio가 오레곤으로 가면 편지를 매일 쓰겠다는 그녀에게 봄이 오면 찾아오겠다며 떠나간다.

그런데 정말로 안타까운 것은 Louisa역을 맡은 여배우는 멕시코에서 왔는데, 이 영화를 찍기 위해서 영어를 배웠고, 그녀의 어머니는 극구 반대를 하였지만 그녀는 첫눈에 Rio에게 반하였다. 또한 실제로 둘은 서로 좋아하게 되어서 염문을 뿌렸는데, Pina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라 생각했는지 30살 젊은 나이로 자결하였다. 그때 1924년생이었던 Marlon Brando는 36살이었고, 이미 두 번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영화 제목이 "One Eyed Jacks "라고 하여 처음에는 주인공이 외눈박이인가 했는데, 사실은 감옥에 갇히고 마지막으로 사담을 나누면서 Rio가 Dad테 한 말이다. 트럼프 카드에서 Spade/ Heart Jack에 한 쪽 눈만 보이는 옆얼굴이 있다.

"이 동네에서는 너는 외눈박이 Jack이지만, 나는 그동안 너의 반대편 얼굴을 봐왔다." (You're a one-eyed jack around here, Dad, but I've seen the other side of your face".)

사족으로 얘기하면, Pina의 어머니 역으로 출연한 Katy Jurado는 이름난 멕시코 배우이며, 1952년에 배포된 High Noon에서 Gary Cooper가 맡은 보안관 Will Kane의 옛 정인인 Helen역을 맡았다. 거사는 외국 영화를 좋아하여 고1 무렵인 1966년에 외국의 유명 배우를 총 막라한 "은막의 세계"라는 잡지를 사서 동생들과 같이 보면서, 때 지난 외화 상영을 두 편 동시 상영하는 공보관이라는 극장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동생들과 같이 가끔 관람하였는데, 그때 그녀의 이름을 처음 알았다. 

Plot:

The film stars Marlon Brando as Rio, and co-starring one of his best friends, Karl Malden who plays Dad Longworth. The film is a bit of a departure for both actors, probably one of the reasons they gravitated toward making the movie; Marlon plays a fellow bank robber/hustler friend of Karl’s who during one of their capers, gives Karl the sack of gold they’ve stolen in order to go ahead to garner horses and ammo so that they can both escape from the Mexican desert standoff they were trapped in. Karl takes the gold but never returns to help Marlon fend off the local authorities; Karl escapes and ultimately violating the guy code of the day: he leaves his boy behind to rot in a Mexican prison.

Emory and Johnson(Gang members) kill Chico and pull off the bank job without Rio's knowledge. The heist goes wrong and a young girl is killed. Dad accuses Rio of the crime. Dad has one last private talk with Rio, again attempting to absolve himself for all he has done. Rio replies, "You're a one-eyed jack around here, Dad, but I've seen the other side of your face". Rio tells him he had been imprisoned for the last five years, but Dad calls it a lie. --------

 

[감옥에 찾아와서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모습/ 경치 좋은 Monterey 해안에서 둘의 사랑은 깊어갔는데--] 

Pina – Tragic End to a Short Life

The film also features the debut of the actress Pina Pellicer who plays Dad Longworth’s adopted daughter, Louisa. She showed great promise, despite the fact that she essentially learned to speak English on the set of this film. She came to a tragic end in real life, after falling in love with her co-star Marlon who she had an affair with, and eventually committing suicide.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에 가기 전에 위치한 몬테레이는 해안이 아름답다. 특히 거센 바람에 해송 가지가 곧지 않고 낮게 구부러져있다. 그리고 유명한 페블 비치 골프장이 남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