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사 주] 2024년 6/29 오늘 오후에 장마전선이 제주 남부를 지나면서 서귀포도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서귀포 항구앞 서귀포 70길의 표시판을 보고 자연스레 "서귀포 사랑"을 조용히 불러봤습니다. -------------------------------------------***-----------------------------------------1971년에 LA로 이주하여 사셨는데, 갑자기 며칠을 앓고 2월 28일에 99세로 별세하였답니다. 원로 가수들 중에서 가장 오래 사셨지만, 누구나 다 세월의 무게를 벗어나지 못하는군요. 그녀의 "나 하나의 사랑"을 1960년 무렵부터 들었고, 중학교 국어 선생님이자 3학년때 담임이셨던 박해근 선생님이 칠판에 벼랑 위에 서있는 어느 여인의 모습을 그려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