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영화 이야기

日本 영화/미니 TV드라마

바람거사 2021. 10. 22. 15:35

* 예전에 올렸던 Love Letter 유툽 음원이 삭제 되어 다시 올렸습니다 *

1997년 9월 5일 ~ 2000년 2월 27일 무렵까지 2년반 넘게 Review/Rating도 하면서 일본 영화/미니 드라마에 흠뻑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국 드라마는 사극/일제 강점기 배경극(야인시대, 김두한 등)을 주로 시청하였는데, 일본 드라마라는 선입관을 접고, 직접  보면서, 상대를 알아야 대책을 세우는 다는 의미로 한번 느껴보자는 의도로 시작했는데, 한국 정서와는 많이 다르게 느끼는 게 있어서 열심히 봤습니다.

 

'Love Letter(1995)' OST - Winter Story중에서- 오열하는 히로꼬: 中山美橞(Nakayama Mihe)

 

<이시다 히카리, 토키와 타카코, 호나미 스즈끼>
<다께노우치 유타카, 에구치 요스케, 기무라 타쿠야>

1. 宮本武藏(Miamoto Mushasi): ★★★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를 이긴다.

타인에게는 정이 많으나, 자신에 대해서는 얼음과 같다.

 

2. 將軍家の 血鬪(Shokunie-no chitou) : ★★★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꾸가와 이에야스>

어느 누구한테도 임자는 있는 법. 강한 자는 유연한 자나 지략이 있는 자를 결코 따르지 못한다.

 

3. 輝く季節の 中で(Kagaya-ku kisesu-no nakade): ★★★★

*<후지타니>: (石田壹成(いしたひかり):이시다 히카리--聖者 の 行進),

<사와다, 하찌꾸,---->

*줄거리:

의사가 되기 위한 경쟁에서 경계, 질투, 사랑 그리고 우정. 냉철함 속에 진정으로 위해주는 깊은 정을 갖은 교관 의사에 대한 얘기. 고향의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저 버리지 못하여 다시 결심하는 <ふじたに>.

 

4. 協奏曲, TBS(1996년),  ★★★

<에비사와, 마루짱, 하나>

건축사회에서의 비리와 맞선 중년 건축가(에비사와-)와 젊은 건축가(마루짱)와 사이

에서 고민하는 심약한 여인(하나)의 여로, 일본인들의 여성관(지금의 그녀만 좋다면, 동료의 여자도...)

 

5. 結婚行進曲: ★★★

<쯔또무--竹野內 豊, 마리--常盤貴子>

동경대 출신의 인재(쯔또무)와 오사카 서민 출신의 여자(마리)와의 사랑 얘기를 가족 적인 분위기로 엮은 씨콤드라마.

 

6. 愛(あい) といぅ名のもとた: ★★

<카타꼬(호나미 스즈끼), 켄코, 준, 나오미,--->

대학 동창생들이 졸업 후 서로 위해 주면서 살아가는 얘기. 험한 세상에 우정이 있다는 게 큰 위로가 되지만, 나만의 고독은 언제나---.

 

7. ひとつ 屋根(やね;야네) の下(た), <한 지붕 아래서, ‘97 후지테레비(コジテレビ): ★★★★

* 경제대국이자 팽창주의인 일본이라는 선입관념을 떠나서, 서민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염두하여 볼 때, 잔정과 의리를 끝까지 배려하는 드라마의 흐름에서 상반된 일본 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한국 연속극이 흥미 위주에 겉치레 적이라면, 이 드라마는 인간의 본질을 보여주고 있다.

 

<柏木達也(かしわき たつや), 江口洋介(えくちよかい: 에구치 요스케), 이치카와 토모히로>

--장남: 타츠야, 이남: 진이 짱, 삼남: 카쯔야,

  누이: 고메, 사남: 후미야, 고유끼

 

* 줄거리:

사고로 부모를 잃고서 장남인 <타쯔야>가 <고유끼>와 같이 세탁소를 하면서 어렵게 이끌어 가도, 가족이라는 테두리에서 사랑과 끈끈한 정으로 서로를 위해 주는 감명 깊은 씨콤 드라마.

* 의미:

<타츠야>가 주로 한 말인데, 한국적인 연속극에서는 과거와 현재에 대한 사실적인 나열을 위주로 한다.

“인간은 나오고 싶어서 나온 것도 아니고, 죽을 때도 마찬가지다. “

“가슴속에 댐이 있고, 맘이 메마를 때 그걸 조금씩 터 줄 수 있는 사람”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고상하지 않습니다. 누가 누굴 용서하겠는가? “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많지만, 구체적으로 가진 사람은 드물다.”

 

8. 戀人よ(あいじんよ): 연인이여(‘96 후지테레비): ★★★

* Couple#1: - 코오노 료오따로 & 코오노 마나에(호나미 스즈끼)

* Couple#2: - 야마다 코오해 & 야마다 쇼오꼬

*줄거리:

1. 과거가 있는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부부가 된 후, 갈등과 진실한 사랑을 갈구한다. 서로 이웃이 되어 살기 시작하면서, 마나에는 맘이 여린 코오에를 사랑하고 남편 몰래 연서를 보낸다. 그러나 쇼오꼬는 혼전 약혼자인 료오 따로 의 아이를 낳고, 다시 그에게 돌아가고, 코오해는 맘의 상처를 입고 일 년 동안 방황한다. 쇼오코는 엄마가 불치의 병으로 죽었듯이 이혼 후 일년만에 다시 병원에서 코오에와 결혼하나, 3일만에 죽고 만다. 코오해는 그녀의 유언에 따라 5년 후에 아끼가 5살 때, 료오따로 부부와 같이 전에 갔었던 오끼나와의 붉은 꽃이 피는 그 해안을 찾아간다.

2. 역시 여자들의 정조 문제는 완전히 자기의 맘에 따르는 세태를 보여준다.

결혼을 위한 sex가 아니고 서로 좋으면 관계를 갖어도 되며, 서로의 진실한 사랑을 찾은 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이 서로들 떠나고 결합한다.

(일본 여인들의 성관계나 연애관은 다분히 역사적인 면에서 그 의미를 음미해보는 게 이해를 돕겠다.)

3. 호나미 스쯔끼의 연기는 부담이 없는 정상급.

* 출연자들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따르고, 일본인 특유의 완벽한 구성을 보여주는 데, 지루한 끝처리가 되는 듯하다.

* Celine Dion의 <You're the one who I love more> 노래와 붉은 꽃이 피는 오키나와 해안이 인상적이다

  (마지막회 비디오는 일본 대형마트 요한에서 찾았음-5/6/99)

 

9. 東京ヲブストーリー(Tokyo love story): ★★

*호나미 스즈끼의 연기는 과히 일품.

*줄거리:

나가 오간치(오다 유지), 미가미 겐이찌 그리고 사도미 세끼구찌는 시골에서 어려 서부터 같이 지낸 친구 간이다.

아가나 리카(호나미 스즈끼)는 도쿄에서 주로 자랐고, 간치를 지극히 사랑하여 동거까지 했으나, 간치가 세끼꾸찌 때문에 방황을 하게 되니, 결국 떠난다. 3년 후에 우연히 도요꾜의 거리에서 만나지만, 간치는 이미 세끼구찌와 결혼을---.

 

미가미 겐이찌(えくちようい 분--한 지붕 밑에서)는 세끼구찌를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고, 서로 장래를 약속하여 동거까지 했으나, 그녀는 의대 동창생인 나 가사 끼 나오고 와의 관계를 의심하지만, 그래도 믿어야 한다고 별러 오던 중 어느 날 나 오고 와 포옹하는 걸보고,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그 후 나오고는 혼전에 그와 하 루밤의 관계를 갖고, 겐이찌의 만류를 뿌리치고 부모가 정해준 다른 사람과 정 략결혼을 하나, 결국 신혼여행지에서 도망을 나와 결국 겐이찌 품으로 돌아온다. 그녀는 부모와 결별을 하고 지내다가 3년 후에 결혼을 하는데, 식장에 그녀의 부 모가 찾아온다.

 

10. 실낙원(失樂園): '97년 후지테레비(10/97): ★★★

*줄거리:

신문사 편집국장을 하고 있던 52세의 <구끼>는 젊어서 어린 딸과 처가 있는 어느 공무원의 뇌물 수수관계를 폭로하자, 그 공무원은 투신자살을 하여서 그의 불명예에 대한 속죄를 하였다. <구끼>는 도의상의 책임을 느끼고, 그 모녀를 거 둔다. 세월이 흐르고 그 딸 <지까>가 과년하여 정혼을 하였는데, 그의 사위가 될 청년이 어느 서예를 하는 <링꼬>라는 30대 초반의 여자한테 사랑을 느끼면서 모든 게 혼돈으로 빠져든다. 그걸 말리려고 자연스러이 뛰어든 딸의 아버지인 <구 끼>와 <링꼬>는 엉뚱하게 죽음을 불사하는 사랑의 늪으로 빠져든다. 결국, 도덕적인 면에서 아무도 그들을 인정하지 않게 되고, 그들은 그들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서 그 옛날 치정에 따른 살인의 스토리같이, 별장에서 알몸의 정사를 하면서 청산가리를 마시고 몸과 몸이 결속된 상태로 죽음을 맞는 파격적인 결말을 보여줬다.

 

11. Endless Love: ★★

* 줄거리:

사랑을 하면서도 진실한 맘이 오해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한 시골 아가씨와 수련의와의 사랑. 그는 사랑을 위해서 모든 걸 버릴 수도 있는 자세를 보여준다. 그러나 그녀는 동정에 따른 짐이 되길 원하지 않고, 떳떳한 자세로 간호사가 되게 다는 자기 꿈을 실현하려고 한다. 그리움과 고독을 억누르고, 슬픔을 참고 살아 나 가는 자세. 꼭 결혼의 상대가 모든 걸 갖춘 동등한 입장이 아녀도 진실한 사랑만으로 사회의 통념에 반항하는 정신이 덧 보인다.

 

12. Mrs. 신데렐라(ミセスシンテルラ) --'97년 여름 후지테레비(12/26/97): ★★★★

* 줄거리:

직장에 다니는 외아들인 남편(야스 유끼)과 까다로운 시어머니와 함께 한 지붕 밑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미즈호)는, 직장에 매달려 사는 남편은 같은 과의 젊은 여사무원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불륜을 이끌고 가는 동안, 이태리 학원을 다니면서 <로마의 휴일> 같은 낭만의 사랑을 꿈꾼다. 기르던 새 <시로>를 잃어버리고 그 걸 찾는 와중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를 하는 당대의 유명 한 젊은 작곡가 <호리이 히가로>를 공원에서 만난 후 밤이슬에 옷이 젖듯 은밀한 사랑에 빠져든다. 유부녀의 입장에서 고민을 하지만, 따뜻한 배려에 점점 깊어 드는 사랑과의 갈등 속에서 친구로 서로 필요할 때 찾고 만나자는 약속을 하나, 사랑이 싻트고 고민이 시작된다. 고아나 다름없던 <히가로>를 키워준 은인의 딸의 일방적인 사랑 속에서 고민하는 <히가로>는 그래도 결국 <미즈오>를 영원히 같이 있기를 바라나, 그 무렵 <야스 유끼>는 남편으로써의 입장을 되돌아보면서 <미즈오>를 찾지만, 이미 그녀의 맘은 이미 기울어져 있었다.

 

<마즈오>는 결혼 후 6년 동안 애가 없었던 터에 시어머니의 극성과 미움을 받고 있었는데, 그녀는 <히가로>의 애를 갖고 말았다. 그러나 임신에 따른 그녀의 행동이 시어머니한테 눈에 띄어 잠시의 기쁨이 있었지만, <히가로>는 기다림의 와중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청각을 잃어버리고 그의 은인의 딸인 <오시로>의 끈질긴 노력으로 이태리에 가서 다시 청각을 찾는다. 그러나 <미즈오>는 홀아버지가 죽은 후에 그한테 완전히 돌아 가질 못하고 방황하면서 <히가로>의 청혼을 유보하고 그를 먼저 로마로 보내고, 얼마 동안 다리를 다친 시어머니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힘을 다하여 도우려는 남편을 위해 엉망인 집안일을 도와준다. 시어머니의 건강이 회복되자 그녀가 떠날 무렵, 이제 진정으로 위해주는 분위기가 다시 깨지는듯하여 시어머니는 아들로 하여금 <미즈오>를 붙잡으라 한다. 버스정거장까지 혼신으로 뛰어갔지만, 결국 행복하라는 당부의 말로 인사를 하고 만다. 로마에 가서도 <히가로>는 그녀에 대한 사랑을 가슴에 담은채, 그녀를 떠내 버릴 수밖에 없었고, 이제 그녀가 홀로 살기를 할 무렵, 어느날 창밖에서 들려오는 불협화음의 클라리넷소리에 밖을 내다 보니, <야스 유끼>가 있었다. 그의 눈물겨운 재 결합의 호소(?)로 다시 옛가정을 찾고 6년이 흐른다. 유치원 애들 학예회 에서 이제 6살이 된 아들은 <신데렐라>의 왕자역을 하면서 엤이야기를 하고, 이태리에서의 <히가루>는 그를 평생 위해주던 약혼녀와 딸를 낳고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 의미:

<한 지붕 밑에서>에서 같이 식구들에 대한 섬세한 배려, 지은 신세를 꼭 되돌려 주는 보은의 생활관을 보여준다. 그러는 가운데 좀 지루한 끝 처리가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다른 드라마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사랑하는 사람한테 쉽게 후회 없이 몸을 주고, 또 떠날 입장에서 쉽게 헤어지며, 다시 또 재 결합이 되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는 세태가 의아스럽게 느껴진다. 서구문화를 50년 이상 일찍 받아 남녀문제가 이미 서구화되어 있음을 느낀다. 

 

13. Virgin Road( バージンロド) 1/4/98: ★★★

* 줄거리:

<가즈미(和美)>는 자기의 발전에 도전을 위해서 아버지의 만류를 뿌리치고 New York으로 보석 디자인 공부를 위해 떠난다. 우연히 <토죠>라는 유명한 보석 디자이너를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지고, 임신을 하게 되나, 그는 7살 된 사내애가 따른 유부남으로 <가즈미>와의 결합을 위해서 이혼을 하려고 한다면서 한두 달이 지나도 연락하지 않게 되자 그녀는 숙소를 옮기고 혼자서 애를 낳고 키우면서 살아가겠다는 맘을 먹으나, 갑자기 아버지가 아프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도쿄로 오는 과정에서 르포작가인 <가와르>를 기내에서 만나면서, 약혼자 행세를 당분간 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면서 끈끈한 가족애에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끌려들어 가는 그는 많은 시련에 부디 친다.

* 의미:

서로 좋으면 그것으로 몸과 맘을 쉽게 불태운다(구미같이 일본인들도 그렇게 생활화가 되었다.). 그리고 임신을 하고, 떠나가고,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서로 고민을 하다가 모든 걸 인정하고 나름의 보금자리를 찾는다. 어찌 보면, <불륜의 미화>라는 사회성을 보여주고, 지금의 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현실에 대한 애착을 두는 사회문제를 제기하는 건지, 더 두고 볼 일이다. 현재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섬세한 배려와 진실됨이 항시 엿보인다. 인기위주의 한국 연속극과의 큰 차이가 있다. 뭔 가를 꼭 보여주려는 진지함이 엿보인다.

 

14. 結婚しようよ(Keko Siyio-ou-yio): TBS 제작: ★★

* 케이타로 <江口洋介분>와 유이카와 <いしたひかり 분>의 연기는 일품이다.

* 줄거리:

케이타로는 전처(나기사)와 3년 전에 헤어져서 아들 <렌>를 키우면서, 공간 플랜닝이라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실적이 부진하였다. 이혼할 때 전처는 자신이 하고픈 일을 하기 위해서 3년을 유예로 하고 피나는 노력을 하여 유명한 보석 디자이 네가 되고 3년이 지나 서약대로 <렌>이 만 7살이 되는 6/20까지 재혼한 부인이 없거나 경제적 생활의 안정이 안되면 양육권을 전처한테 넘긴다는 거였는데, 서약된 시일이 다 되어 휘말리게 되는 미나상(유이카와)과 케이타로가 펼치는 부성애와 배려, 그러나 자신을 찾지 않으면 결혼 할 수 없다는 그녀는 고향인 혹가이도의 <하고다테>에 가서 자기를 발견하고 원예 디자인으로써 자기가 바라는 자신의 일에 몰두를 하면서 1년을 보낸다. 어느 날 멀고도 먼 <하고다테>까지 간 두 부자가 기름이 떨어져 트럭을 밀고 가게 앞을 지나치는 모습을 본 <유이카와>는 자연스럽게 그들과 합류하면서 재회의 기쁨이 ----.

* 의미:

할 얘기 다 해주려는 섬세한 작가의 의도는 좀 지루한 끝맺음을 만든다. 노래의 “후렴”같은 인상을 주나 주제 구성은 좋았다. 일본도 1/4이 결손가정이라는 데서 사회적인 문제를 다뤘다.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동양적인 인내와 희생이 없어져 가고, 자아를 찾으려 한다. 가족에 대한 무한한 배려를 그리는 향수가 깃들여 있다.

 

15. Second Chance(セカソドチャ-ス): TBS 제작(1/12/98): ★★

* 줄거리:

남편을 2년 전에 교통사고로 잃고 3남(와따루, 리츠, 논)을 거느리며, 가난하게 사는 <하루코>와 아내가 남편 직장 후배와 눈이 맞아 도망간 후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사와서 딸 <키미코>와 어렵게 사는 <노다>와의 사랑의 얘기. 아이들의 반발과 어려운 생활속에서 진심으로 위해주는 <노다>한테 <하루코>는 반하지만, 성혼전까지 수많은 난관이 따른다.

* 전체 분위기를 코믹하게 엮은 것도 흥미롭다.

눈요기를 위한 허황된 구성을 하지 않는 것이 한국적인 드라마와 큰 차이가 있다.

 

16. Long Vacation: 1/18/98: ★★★

* <세나: 木村 拓哉-기무라 타쿠야>:

24세의 피아니스트인 그는 착실하나 소심하여, 하는 일에 자신이 없다.

* <미나미: 山口 智子>:

30살의 한물간 모델인데, 결혼식날 아침에 결혼 예복을 입고 찾아갔다가 <세나>와 알게 되면서, 어느날 결혼 준비로 집을 팔아 갈 곳을 잃은 그녀는 이삿짐을 싸들고 들어와 어처구니없는 이상한 룸메이트의 관계가 되면서 기거를 하게 된다. 그녀는 이제 먹기 살기도 힘든 광고모델을 하지만, 주의의 눈길이 따갑다. 결혼을 하고 은퇴를 해야 할 마당에 아직도 젊은애들과 같이 일을 하려고 하나 받아 주질 않는다. 그런 가운데 비슷한 처지에서 서로를 위해 주는 깊은 정이 들어가 지만 연상인데다가 뭔가 불안한 미래에 쫓기듯 수다스러운 그녀는 속으로만---.

* <료오꼬: 松 なか子, ‘ひとつ 屋根 の下’의 카츠야의 애인 >: 피아노를 하는 대학생인데 <세나>가 좋아했지만, 그의 우유부단한 처세에 첫 키스와 첫정은 미나미의 동생인 바람둥이 <신지: 竹野內 豊, Beach Boys의 스즈끼分/ 結婚 行進曲의 쯔또무 分>한테 주면서 그에게 쏠리고 만다. 그러나 <신지>는 그의 동거녀 곁으로 돌아간다.

* 줄거리:

사회에 주역이 되지 못하고 조연으로 끝내야 하는 패배자로서의 갈등 속에서 “나는 아마도 천부적인 재질이 없는 모양이다”라고 포기를 할 입장에서 재기를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어떤 계기가 있어 다시 노력할 때엔 화려한 변신을 한다는 교훈을 준다. <세나>는 학원 선생을 하면서 구차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콩쿠르에서 입상을 못하고, 또 자신에 대한 음악적인 평가가 “관객의 맘을 움직여 줄 동기가 없다” 거였다. 그 무렵 <료오꼬>가 <신지>한테 쏠려 감으로써 실연의 비통함을 느끼고 콩쿠르에 입상을 못하는 비애를 맛보면서, 자신의 음악적 소질에 대한 회의에 따른 좌절을 하여 피아노를 더 이상 치지 않으려 한다. <미마미>의 노력으로 다시 시작한 그는 “누구를 위하여----”는 자극으로 성공을 하게 되며 7살 이 많은 그녀와 결국 결혼을 한다.

* <세나>가 한물간 모델 <미나미>의 재기를 위해 위로하는 얘기:

“조역에는 스포트라이트도, 카메라도 따라가지 않는다. 영화도 인생도 다 마찬가지다. 우리는 지금 Long Vacation이라고 생각하고 휴식하면서 휴가가 끝나면 다시 활기가 찰 거라는 생각으로 지내자.”

 

17. Beach Boys: 후지테레비 97년: ★★★(테마 음악이 좋음):

* 스즈끼(竹野內 豊: 다께노우치 유타카):

결혼행진곡의 즈또무, Long Vacation의 신지分. 대기업에서 일하는 장래가 유망한 청년이 어느 날 중요 푸로잭트에서 자신이 소외된 데에 실망하고, 잠시 머리를 시키려고 어느 시골 해안가로 숙박을 떠난다. 도중에 또래의 건달을 만나고---.

* 히로미(反町融史: 소리마치 다카시):

올림픽 선발대회 때 본인이 싫어서 자해를 하는 바람에 대망의 수영선수의 꿈을 버리고 건달같이 생활을 하는 가운데, 우연히 <스즈끼>와 어울리게 되어 민박집촌에서의 끈끈한 인간미에 빠져드는데----.

* 미코도 외할아버지: Simple is Best! 란 말이 맘에 닿는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이거 저것 생각 없이 바로 시작하는 거"라 얘기한다.

이제 여름을 맞아 민박업이 시작되는데, 할아버지는 그 외손녀를 이혼 후 혼자사는 엄마가 사는 도쿄로 보내기 위해, 한평생 해온 민박일을 그만 둘려한다. <미코도>는 이제 정이든 그곳을 떠나기 싫다는데----.

* 마코토(Hirosue Ryoko): 해안가 민박집주인의 외손녀는 고2이다. 할아버지를 도우면서, 철새처럼 잠시 왔다가 떠나는 민박객들의 치닥거리를 하는데, 여름이 시작되면서 민박 시즌이 되자마자 밀어닥친 <스즈끼>와 <히로미>를 첫 손님으로 받을 무렵에 뭔 가의 애틋한 정이 스며든다.

 

* 줄거리:

두 젊은이(스즈끼, 히로미)가 찾아왔는데, 바다가 좋고, 민박집 할아버지의 인생관도 좋아 그들은 손님으로서가 아니고, 종업원으로 지내면서 민박온 손님들을 치다꺼리면서 살고 있다.

<하루꼬>라는 여인은 5살 배기 아들 하나가 있지만, 남편이 데리고 살면서 재혼을 하기 전 마지막으로 그곳 한가한 해안 마을에 들린다. 하룻밤을 모자가 같이 지내고 다음날 떠나기 전에 주변 사람들이 그곳을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해 주기 위해 합심하여 <스즈끼>가 설계한 큰 모래 배를 만들어서 보여 준다. 그리고 <마꼬토>의 할아버지가 잊혀가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 서핑을 모처럼 했다가 구사일생 하게 되지만, 얼마 동안 여럿이 힘을 모아 격려를 하고 같이 참여하여 극기 훈련을 한 끝에 서핑을 다시 시도해보려고 했지만, 바람이 몹씨 불어 파도가 높이 일던 날 새벽에 파도에 힙쓸려 세상을 등지고 만다. 그 사건이 있고서, <하루꼬>가 민숙을 이어받길 원한다. 언젠가 혹시 찾아올 아들을 기다리기 위해서다. 그리고 <스즈끼 카이토>와 <히로미>는 여름이 끝나면서 차를 타고 떠나면서 <스즈끼>는 회사와 여자 친구 <벚꽃>한테 다시 가기로 한다. 그리고 여름이 시작할 무렵 <히로미>의 고물차를 얻어 탔던 데에서 내려 역 쪽으로 걸어가고, <히로미>는 그의 특유의 헤헤거리는 웃음을 지으면서 빈대같은 생활을 다시 해야할지 뭘지 모르는 판에 뒤를 향해 손을 흔들면서 어디론가 간다. <마코토>에게도 한 여름밤의 꿈과 같이 여름이 가버렸고, 그리움만 남았다.

 

* 의미:

자아를 찾으려 하는 젊은이들. 나름의 인생을 즐기는 줄 알았던 민숙집의 할아버지도 결국은 인간적인 내면의 후회와 망각이 있는 것을. 단지 잊혀 가는 일였고, 얘기를 하지 않을뿐였는데, 젊은이들은 외관적인 면에 긴 인생을 그 해안가에 모험을 걸었다. 서핑을 하다가 바다에서 파도에 휩쓸려 죽기 전에 그 노인은 그곳은 자기의 바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두 젊은이들은 고민스러 하다가 결국 자기들의 길을 간다.

그리고 언제까지라도 그리운 사람이 다시 찾아 올 걸 기대하면서 그곳을 떠나지 않는 <하루코>, 놀러 왔다가 당연히 떠나가는 사람을 기다리고 그리 원하는 <마꼬토>. 작가는 인간적인 배려와 뭔 가 인생의 진면을 보여주려고 노력한다.

 

* Beach Boys Special : ‘98년 후지테레비 **

많은 시청자들의 바람으로 97년 여름의 히트작품인 원작의 후편으로 제작했는데, 항상 여름이 있는 섬에서 바다와 같이 살면서 자신들의 바다를 찾으려 하는 두 젊은이 <스즈끼>와 <히로미>.  그들은 현실에 얽매여 사는 걸 결국은 포기하고<마코토>의 민숙을 다시 찾아온다. 그리고 옛날같이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데---.

 

18. 君(きみ) と 出逢(であ) ってから(너를 만나고부터--)TBS :★★★★

* 마지막 회는 일본 비디오 가게에서 힘들게 구해서 봤다.

* 도가와 세이치(戶川 誠二-本木雅弘): 메디슨 상사라는 대기업에서 일만 알고 사는 냉철한 엘리트 의식을 가지고 사는 청년은 매일 아침 커피 한 잔을 마시러 커피숍에 들린다.

* 가미사와 세치꼬(神谷 沙知子-部思眞由): 양부모를 잃고 미술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 학원에 다니면서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가씨. 매일 아침 무표정하게 들리는 <세이치>에게 여종업원 모두가 호감을 갖게 되면서 그녀는 우연히 인연이 되어 만나게 되는데---.

* 가즈와라: 물리 치료사(요법사)로 <세이치>를 물리치료한다. 과거와 단절이 된 그가 실망과 좌절에 빠진 그를 치료하면서 그는 이런 말로 위로를 한다.

인생은 다시 시작하자고 생각할 때부터 다시 시작하는 거다.

* 줄거리:

<세이치>가 마디손 상사에서 일하는 도중에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하여 <세치고>의 아버지와 오빠가 열심히 일궈 논 <가미야> 건설을 부도로 몰아넣고, 결국은 그녀의 부모를 교통사고를 위장한 죽음으로 몰아넣은 장본인과 사랑에 빠지면서 치러야할 대가가 너무 크다. 처음에 그런 사실도 모르는 그녀에게 <세이치>가 실없이 만나자는 약속을 해 놓는 바람에 순진한 <세치코>는 몇 시간을 기다린다. <세이치>가 우연히 택시를 타고 지나가다가 아직도 차도에 내려와서 기다리고 서있는 그녀를 보고 황급히 내려서 길을 건느려한다. 다가오는 차를 보고 그는 뛰어나와 그녀를 밀어 뜨리고 대신 차에 부딪치고 만다. 얼마 동안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세치코>의 지극한 정성이 있었다.

 

그러나 <세이치>는 그녀의 오빠를 통해서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처지를 알게 된다. 그녀의 오빠와 실랑이가 있던 날 그걸 저지하려다가 그녀는 화가의 생명인 팔을 다쳐 손을 제대로 움직일 수없게 되어 재활을 하면서 살고 있으나 그를 한시도 잊지 못한다. <세이치>가 악덕 해결사일을 자수로 끝내고 3년 후 형무소를 나왔으나 오빠가 편지를 미리 보는 바람에 <세치코>는 그가 출감하는 날 마중 나오지 못하고, 단지 <가즈와라>씨만이 마중을 나왔다. 둘은 허무한 마음에 해안가의 <세이치>집을 찾는다. 그런데, 그곳에서 노란 튤립 한송이를 그린 그림을 먼발치에서 <가즈와라>가 우연히 발견하고 집에 들어가니, 그녀는 그동안 다시 그림을 연습하여 방을 온통 튤립 그림으로 붙여 놨었다. 그렇게 그들은 재회를 하고, 오라버니한테서 결혼 허락을 받는다.

 

19. まだ 戀は始まらない(아직 사랑이 시작되지 않았네) :후지테레비(2/8/98): ★★★

* 각본: 岡田惠和(おかためぐより)

* 출연:

<永井(ながい-나가이)>--竹野內 豊

<高澤 幸一郞(たかさわ こぅいちろ-다까사와 )>--池內万作:

<神崎 茜(간지끼 아까네)>--小泉 今日子

<神崎 比奈子(간지끼 히나꼬)>--坂井眞紀

<安達- 아다찌 さん>--常盤貴子: 竹野內 豊과 같이 結婚行進曲에서 열연

* 줄거리:

200년 전 이루지 못한 사랑을 동반자살로 끝 지우면서 훗날의 사랑을 기약하는 얘기로 시작된다. 운명의 짝을 찾는 과정에서 현실적으로 개인의 의지로 찾으려 하는 노력과 대립시켜준다. <나가이>는 연상의 동료인 <아까네>를 좋아하면서 구해를 하여 결혼 날짜를 받아 놓지만, 운명의 끈이 결국은 어디선가 본 듯한 <다까사와>에게 끌리고 만다. <나가이>는 사랑하기에 행복을 빌어주면서 그녀를 이해해준 다. 그는 패배할 때는 확실히 패배를 인정해야지 다음 시합을 준비할 수 있다. 결과를 생각지 말고 부디쳐달라라고 부탁하면서 운명의 길을 간다. 아마 <다까사와>의 이혼소송 변호사인 미모의 <아다찌>와 운명적으로 만날 수 있음을 예고한다.

 

20. 輝(かがや)け! 隣太郞(りんたろ)-TBS (2/25/98): ★★★

* 각본: 遠藤帝男(えんどう ていなん)

* 출연:

- もえさわ りんたろ(萌澤 隣太郞)---唐澤壽明(からさわ としすき)

- つのだ まみこ(角田 眞實子)---江角(かわつの) マキコ

- もえさわ りん(樹木孝林-어머니)

- もえさわ ごたろ(萌澤 香太郞-아버지)

- こうだ(香田 淸隆-영업부장)---長塚京三(ながつか きょうみ)

- やまなし(山梨- J필름 부장)

- とみしま ただき(富島 正樹-りんたろ동료)---寺脇康文(てらこうみ)

* 줄거리:

りん은 30년전 사랑하는 ごたろ와 결혼을 못하고, りんたろ를 홀로 열심히 키웠다.

모자간의 배려와 정이 돋보인다. 그러나 결혼해서도 아들과 같이 살고 싶지마는 りんたろ의 애인이 그걸 꺼리면서, 어머니는 고민에 빠지는데, 어느 날 사고로 죽으면서, 오랫동안 그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항상 りんたろ의 뒤에서 열심히 도와 주는 영업부 후배인 유도2단 まみこ와 결국 결혼으로 이끄는 시콤드라마.

“이 빛나는 계절에”에 나오는 담당교관으로 나왔던 長塚京三의 연기도 돋 보인다. 부하를 배려하는 정신이 대단함. 일본인들의 비지네스에 있어서 대인관계가 어떻다는 단면을 보여주기도한다. J필름의 やまなし라는 담당부장의 코믹한 연기가 인상 적이다.

 

21. 僕(ポケ)を さがして あの日の(추억 만들기) 3/1/98: ★★★

* 脚本: 山永明子(やまたが めいこ) (98 동계 올림픽의 나가노의 설경)

* 출연:

- 모리오---織田裕二(おだ ゆうぢ-도꼬 러브스토리에서 간치역활)

- 미찌 ---佚道敦子(고교시절 모리오의 첫사랑)

- 쿄코(연상의 모리오 동거인)

- 히로끼(미찌의 약혼자)

* 줄거리:

동경에서 떨어진 산세가 험하면서 경치가 좋은 ながのほたか의 한 고등학교 동창생들의 사랑, 갈등, 의리를 보여준다. 고향을 떠나 유일하게 동경에서 대학을 나오고 대기업에 다니면서 7년만에 <모리오>는 개발문제로 ほたか를 찾은후부터 잊여진 추억의 소용도리가 일고 파도가 일게 된다. <미찌>와의 첫사랑은 7년의 세월속에서 다시 일깨워진 것같았지만, <모리오>가 재합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미찌>는 한때 약혼을 했던 <히로끼>한테 다시 돌아가고, 그는 그 동안 동거를 해온 연상의 여인 <쿄코>에게로 돌아간다.

* 의미:

고등학교때 첫사랑을 안고 도시로 유학간 사람, 서로의 오해로 헤어졌고, 다시 재합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미 7년의 세월속에서 서로 쌓아온 벽을 깰 수는 없었다.

도시와 농촌의 갈등과 동경, 고향을 지키며 작은 만족속에 삶을 추구하고 부친의 유업을 잇기 위해 음악을 하다가 시골로 돌아 온 젊은이들. 농촌을 지킬려 하는 의미가 부각이 되고, 백년설을 정상에 인 3000미터의 ながの산맥들의 절경도 볼만하다. 배경음악도 좋음

 

22. 人生は 上(のぼ)りだ(인생은 오르막이다)--TBS(3/2/98): ★★★★

* 각본: 遊川 和彦

* 출연:

- 하찌로(內藤八郞)----浜田雅功(하마다 마사토시)

- 가즈마(大上一馬)----木村拓哉(기무라 타카시)

- 나나에(下村七重)----石田ゆり子

- 고고로(松井 心)------飯島直子

- 사오리(早乙女 佐織)--戶田采橞

- 레이고(れいご)-------北浦共笑

* 줄거리:

의대생였던 <가즈마>가 임신한 <레이고>를 의심한 끝에 그녀는 자살로 결백을 표했으나 그한테는 처절한 죄책감에 빠지게 만들어, 거리를 헤메는 부랑아가 되어서 사회의 바닥을 헤멘다. 그러면서 사채업자의 앞잡이인 <하찌로>를 만나서 쫒기고 쫒는 신세가 되면서 인간적인 정이 들러간다. 그는 병원장 딸인<사오리>를 만나고, 그녀는 운명의 남자라 생각하고 끝까지 따른다. 한편 천애의 고아인 <하찌로>는 <나나에>의 청순함에 빠지면서 사랑을 느끼나 자신의 처지를 생 각하여 고백을 못한다. 허나 <가즈마>의 도움으로 극적으로 다시 가까이 사는 기회가 생겼지만, 사채업자의 손아귀에서 빠져 나오질 못하고,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형무소에 가게 된다.

 

그 동안 <가즈마>는 다시 의사공부를 마무리하면서 <사오리>와 성대한 결혼식도 치루고 탄탄한 후계자의 길을 간다. <가즈마>의 절실한 배려로 <나나에>는 <이찌로>라는 아들을 키우면서 돌아올 때만을 기다리나, 출소 후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전과자라는 낙인이 찍히면서 알콜 중독자가 되어 거리를 헤맨다. 그러나 계단에서 구르는 사고를 당해 우연히 병원에 실려 온 후로 다시 재회를 하게 된다. 힘든 과정을 통해서 단주를 시키고 재생을 시켜서 <나나에>와 재회를 시켜줄려하는데---. 그러나 <나나에>모자를 도와주는 가운데, 부부간에 금이 생기고, 그녀와는 묘한 사랑을 느끼면서 그의 결혼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한편 음식점을 하며 많은 동생을 키우면서 강한척 살아가는 노처녀 <고고로>는 사실 <하찌로>를 좋아했지만, 본 마음을 털어 놓지 못한 채 그가 <나나에>한테 빠지게 되는 과도기를 가슴 아프게 지켜보게 된다.

 

<이찌로>의 생일날 다시 재회를 시키려 했지만, 사채업자들한테 두들겨 맞는 현장을 지나치다가 그 사건에 연루가 되면서 무산이 되고, 결국 <가즈마>가 뛰어들면서 악덕 사장을 식물인간이 될 정도로 때려 눞힌 일로 <하찌로>는 다시 경찰서로 끌려간다. 이제 자리를 잡혀가는 <가즈와>를 위해서 모든걸 각오하고 친구를 위해서 형을 끝낼려 했지만, 그 사채업자가 정신이 들면서 <하찌로>의 의도와 관계없이 석방이 되고, <가즈와>의 뜻대로 결국 살인 미수죄로 일년의 형을 지낸다. <고고로>는 부채를 정리해준다는 어떤 중년남자와 약혼을 했으나 인생을 동생들을 위해서 허비한는 것이 옳지 않다는 그네들의 뜻과 더불어 출소하는 날, 결혼전 사랑하는 <하찌로>와 하루밤을 지세운 후 <나나에>한테 그를 보내 고 나서 얼마 후 파혼을 했었는데, 폐점하는 날 마지막으로 들린 손님과 결혼을 했다는 얘기를 들려줬다.

 

그가 출소를 하는 날 <나나에>의 고향으로 떠나는 두 사람은 다시 시작하는 맘이 가득하고, 그 동안 <가즈와>의 전처인 <사오리>는 간호원 공부를 하면서 새로운 길을 찾아간다. 운명의 만남을 믿었던 그녀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 자기의 운명이라 믿고서, 훗날 재회를 기다린다.

* 의미: 친구나 그 가족들에 대한 배려, 믿음과 사랑에 대한 갈등, 다시 성숙되는 우정.

 

23. 男女 7人 夏物語(なつものがたり)--여름 이야기(3/10/‘98 시청): ★★

* 출연:

- 이마이, 사다, 노가미(3명의 남자친구)

- 모모코, 치아기, 카오리, 사와다(4명의 여자친구)

* 줄거리:

어느 날 아침에 <이마이>가 일어나 보니 자기 침대에서 웬 여자가 잠을 자고 있었 다. 그런데 술좌석에서 만나 서로들 간밤에 여러 곳을 들리면서 과음을 하였다는 사실밖에 기억이 없다. 그후, 인연이 되어서 남자3하고 여자4이서 미팅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서로들 가까워지면서, 사랑이 싹트고 또한 갈등과 질투 등이 생겼다. <이마이>는 <치아기>를 좋아했고 같이 자기도 했지만, 사랑하는 맘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지 못하여 고민하게 되고, 처음부터 서로 툭탁거리던 <모모코>와 연결이 된다. <치아기>는 고민을 하다가 항시 뒷전만을 차지하던 <사다>하고 가까워지고, 너무 급속도로 가까워 졌던 <노가미>와 <카오리>도 우여곡절 끝에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의미:

출연자가 많아서 산만했지만, 친구지간의 의리와 배려를 코믹하게 엮었다. 친구끼리 자주 만나서 집에서 식사도하고 술도 자주 마시면서 얘기 끝에 서로 열을 받아서 몸으로 덤비는 감정표현을 잘한다. 친근한 분위기의 술집과 식당등은 따뜻한 정감을 준다. 출현자들을 인물보다 성격에 맞추었고, 결코 화사하게 치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일상생활의 분위기를 풍겨줌으로해서 실감이 난다.

 

24. 好(す)きやね(ん)(사랑한당께--大坂(おさか) 사투리): ★★★

* 각본: 井澤 滿

* 출연:

- 히로미 지하루--三田 佳子(みた よいこ)

- 히로미 코카게--久本 雅美

- 히로시

- 메구무

- 우가진

* 줄거리:

딸(코카게)이 유치원에 다닐 때 엄마(지하루)는 이혼을 하고, 슬픔속에서 딸과 일만을 알고 살았다. 모녀의 정이 유별났고, <코카게>는 외로움속에 엄마와 서로 의지하면서 성년이 되었지만, 얼굴이 못생겨서 연애 한 번도 제대로 못하고 일에만 열심히 살다가 <이찌로>라는 오사카 청년과 알게 되고 첫정을 느꼈지만, 실연을 당한다. 그후 엄마의 회사에서 일하는 미남청년인 <메구무>가 정략적으로 접근했다가 사랑에 빠져 버린다.

 

엄마는 <히로시>라는 중년의 남자하고 결혼을 하려했지만, 그의 딸이 찾아와서 아빠가 불쌍한 엄마와 이혼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는 바람에, 그 옛날 <코카게> 의 상처받았던 심정을 헤아려서 포기를 하고 조명 디자인 일에만 더욱 몰두를 하게 된 다. 그후 소방대원인 <우가진>이라는 청년과 우연히 만났는데 그는 <코카게>의 유치원 친구로 구원을 하게 되지만, 결국 친구로 남으면서 <메구무>하고 결혼을 하게 되는데, 심장판막교체수술을 받고서 임신을 하면 위험하다는 의사의 말이 있었지만 실수로 임신을 하게 되고, 주변의 모든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아끼리>가 태어난다. 그러나, 어느 날 <코카게>는 엄마와 테레비를 보다가 조용히 죽어갔다. 손녀딸을 키우면서 세월이 흘러 유치원에 다닐 무렵, <지하루>는 엄마에 대한 아름다운 옛 얘기를 들려준다.

* 의미:

모녀의 정을 그린 시콤드라마로, 현대 사회에 많은 어린애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맘이 응혈되는 슬픔을 남기고, 성년이 되어서도 그걸 극복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러면서도 성적인 도덕관념은 구미보다도 더욱 개방된 관념으로 묘사된다. 헤어진다해도 그 당시만 서로 좋으면 아무렇지않게 육적인 관계를 한다. 후에 서로들 사랑하게 되는 경우에도 그 순결을 또 결코 운운하지도 않으며 지금의 사랑과 미래를 더욱 중 하게 여긴다. 한국적인 정서로 볼 때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25. 愛(あい)していると, 言(い)ってくれ(사랑한다고 말해줘요)--TBS(3/24/98): ★★★

* 脚本: 北川 悅吏子(きたがわ えつりこ)

* 출연:

- さかき こぅち(榊 晃次): 豊川 悅司 (註: 榊(신)--비쭉이나무)

- みずの ひろこ(水野 純子): 常盤 貴子

- ひかろ

- けん

* 줄거리:

<코오치>는 어려서 열병으로 귀머거리가 되었다. 엄마는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이혼을 하고 12살 무렵 헤어진 후 그는 혼자만의 고독한 맘을 달래며 그림을 그리면서 30여 평생을 살아왔다. 대학동창인 <히카루>와 약혼도 했었지만 부모의 강한 반대로 파혼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 해버렸다. 그러던 어느 날 길 밖으로 늘어진 사과를 따려고 애쓰던 <히로꼬>를 만나고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옛날의 약혼녀가 다시 나타나면서 <히로꼬>는 아직 어린 맘에 몇 차례의 오해를 하게 되고, 꼬마때부터 친구였던 <켄>이라는 남자친구한테 가버린후에도, <코오치>는 진심으로 사랑을하는 그녀를 찾아 헤멘다. 서로 의사통화를 완전히 할 수 없어서 오해가 가중됨을 알았지만, 그녀는 바로 <코오치>품으로 돌아올 수가 없었다.

<켄>은 그녀를 사랑하지만, 아직도 못 잊어하는 그녀를 놓아준다.

 

<코오치>도 자기만의 풍경과 정물화 세계에서 진정한 사랑을 통하여 인물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3년이 지난다. <히카루>도 홀로 서기에 익숙해지면서 어느 가을날 처음 사과를 따려고 뛰던 곳에 다시와서보니 그때처럼 사과가 열려 있었고 그걸 따려고 몇 차례 뜀질 을하고 있을 무렵, <코오치>가 예전같이 그걸 따서 건네준다. 그는 언젠가 다시 만날을 기대하면서 전에 살던 아파트로 다시 이사를 와서 살고 있었다. 그들은 이젠 결코 헤어지지 않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할 것이다.

* 의미:

1). 이혼이 많아지면서 맘의 상처를 갖는 어린이들이 증가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정서적으로 안정치 못한 상태의 연속이 결국 사회적인 문제로 나타남을 제시한다.

2). 육체의 결합이 물론 정신적인 사랑에 근저를 두고 이뤄지는 건 바람직한 일이지만, 자유 분만하게 관계가 이뤄지는 세태이고, 결혼 전에는 그걸 크게 개의치 않는다.

3). 매번 순수하고 진정한 사랑과 친구지간의 배려를 보여주는데, 만나는 동안엔 진실로 사랑하는 걸까?

 

26. 素顔(すがお)の ままで(그 모습 그대로),후지테레비(‘92), (3/29/98): ★★★

*脚本: 北川 悅吏子(きたがわ えつりこ)

*出演:

- 香板 優美子(かさか ゆみこ): 安田成美

- 月島(つきしま- かんな): 中森明菜

- 村上(むらかみ) 一也(かずや): 東 幹久

- 다꾸라

* 줄거리:

<유미꼬>는 지금 25살로 도서관에서 서사로 일하면서 혼자 맨션에서 살고 있는데, 고등학교때 임신을 하고 낙태를 한 경험이 있어서 항시 죄책감에 사로잡혀 살고 있다. 병원을 하고 있는 홀아버지의 무남독녀인 그녀를 의사에게 결혼시키기위해 고모는 맞선을 주선했으나 그녀의 과거가 캐어지자 남자쪽의 어머니는 없었던 일로 하자고 얘기를 해주나, 그녀의 아들인 <이찌무라>는 <유미꼬>를 좋아한다고 얘기하고 계속해서 사귈 걸 제안한다. 맘이 유순하고 착한 <유미꼬>는 우연히, 극단멤버로 춤과 연극에 몰두하면서 어렵게 사는 <칸나>를 만나서 서로의 반대적인 성격에 끌리어 친구가 되면서 <유미꼬>의 아파트에서 같이 살게 된다. <유미꼬>는 그녀를 통하여 자신의 잘못된 관념을 자기도 모르게 고쳐 나가고 있었다. 같은 극단에서 연출을 하는 <가즈야>는 <칸나>의 친구이지만, 우연히 오토바이에 치인 개를 병원에 데려다 주는 과정에서 <유미꼬>를 알게 된다. 그는 자기의 작품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칸나>는 <가즈야>를 위해서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 까지 헌신하지만, <가즈야>는 <유미꼬>만을 사랑하게 되면서, 얽히는 삼각관계가 유지되는데---. 허나 <이찌무라>는 <유미꼬>의 흔들림을 눈치 채고, 미국으로 혼자 떠나고, <가즈와>와 결합이 되지만, <칸나> 에게는 깊은 상처를 남겨준다. 결국 화해가 되었어도 <칸나>는 떠나고, 행복한 세월이 흐르는데, 어느날 갑자기 <가즈와>의 결별선언은 <유미꼬>에게 또 다른 슬픔을 주고, 본인의 꿈을 실현하기위해 뉴욕으로 떠난다. 그리고 다시 우연히 만난 <칸나>는 식당에서 일하던 옛친구인 <다꾸라>와 평범하게 살고 있었지만, 결국<다꾸라>도 자기꿈을 포기하고 우울하게 사는 <칸나>에게 기회를 주고 떠나간다. 둘은 서로 의지하면서 살아 가는데, <유미꼬>가 임신이 된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고, 이번엔 낳겠다고 벼르지만, 심장이 좋지않아 유산을 권고받는다. 하지만, 그녀는 낳기를 원했고 딸애를 낳는다. 그리고, 서로의 이름을 따서 <유나>라 지었는데, <칸나>가 주연으로 화려하게 데뷰하던 날, 산후 건강이 회복되지 못하고 죽고만다. 세월이 흐르고 어느 해변에서 <칸나>는 엄마라고 부르는 <유나>를 데리고 <유미꼬>가 쓴 책을 읽어 주면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의미: 드라마는 현 세태를 그대로 전해주기도하고, 또 어떤 바램을 대변해주기도한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 가는 인생에서 후회없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어도 현실적인 굴레에 억매여 포기하면서 평범하고 안일한 생활을 한다. 그에 대한 반기를 들어본다라는 의미에서 좀 다른 인상을 준다. 친구간의 의리와 배려, 계산없는 순수한 사랑, 과거보다 현재를 인정하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의 표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다는 얘기, 뭔 가를 하러 외국으로 떠나게 하거나, 많은 술좌석, 교통사고, 급작스런 죽음, 백혈병, 심장병등의 구태의연한 구성요소가 다소 진부함도 없지 않아 있으나, 현실감이 결여되고, 인기위주로 눈치를 봐가며 수정하여 방송되는 한국드라마보다는 보다 인상적 인면이 많다.

 

27. 100億の 男---關西テレビ--(4/18/98시청): ★★★

원작: 國友やすゆき

각본: 山永明子

출현:

-다꾸야: 緖形直人

-사끼: 鷺尾 いさ子

-나츠미: 齊藤慶子

-양메이: 朱門みず穗/加藤 蘭

-스가야마 덴젠:

* 줄거리:

어머니가 진 100억 엔을 갚으라는 올가미가 씌워지면서 <다꾸야>의 인생은 혼돈으로 빠진다. 대기업의 총수인 <덴젠>의 올가미에 걸려 깊은 늪으로 빠져들면서 약혼녀인<나츠미>와 헤어지고 시키는 대로 혼신의 노력을 계속하나, 숨통을 조여왔던 그는 훗날 알고 보니 28년 전에 헤어진 아버지였다. 우연히 가족의 비밀이 탄로나면서 무남독녀였던 <사끼>는 양녀로 들어나면서 오열을 하나, <덴젠>은 <사키>를 혈육같이 키워 왔다면서 후계자로 삼을려하면서 25년이상을 비서로 지내온 <가와바타>에게 <사끼>를 잘 보좌해줄 것을 부탁한다. 허나 차기 후계자를 꿈꿔온 그의 꿈이 좌절되면서 떡에 독약을 넣어 <덴젠>을 죽이고 자기도 죽는다.

 

<다꾸야>는 기업적수의 딸 <양메이>와의 사랑도, <사키>와도 결코 이룰 수 없는 사랑이 되었고, 모두들 아버지의 사망으로 대기업의 총수로 변신하지만, <다꾸야>는 모든 걸 포기하고 그동안 <사끼>가 미국에 입원시켜 회복이 된 <나츠미>를 <양메이>의 도움으로 만나서, 대기업의 횡포, 권모술수에 실망을 하고 처음의 보통사람들로 돌아간다. 대륙으로 다시 진출하려는 미래의 일본을 그렸다.

 

28. チャンス(Chance)--후지테레비/공동테레비(4/20/98): ★★★

劇本: 田辺 滿/ 澤田 一奉

出演:

-本成裕二(혼조 유지): 三上博史(Mikami Hiroshi )

-白金 笑(시로가네 아오이): 西田 ひかる

-日向 麗太(휴가 레타): 東幹 久

* 줄거리:

<혼조유지>는 개성이 강하고 괘팍한 국내 톱 록가수였는데, 2년동안 뉴욕에서 새로운 장르를 터득하고 돌아 왔으나, 재기하는데 커다란 시련을 겪는다. 학교 졸업 후 새로운 직장을 찾아 전전하던 <아오이>는 우연이 <원더 뮤직>에 들렀다가 이제 잘나가지 못하는 <혼조> 의 메니져가 되었으나, 그의 괴팍한 성격 때문에 수난을 겪는다. 연예계에서 이제 <혼조>는 그의 독특한 처신으로 말미암아 아무도 손을 잡으려하지 않는다. 그러나 <아오이>의 끝없는 격려로 <夢 with you>작곡을 마무리 했지만, CD를 내는 데는 많은 수난이 따른다. 아무도 스폰서가 되려하지 않게 되자 주변의 지인들이 마지막 남은 돈을 들여서 CD제작을 하지만, 좀처럼 인기가 떠오르지 않자 재정적인 압박이 되면서 모두들 흩어지고만다.

 

항시 움추려지지 않고, 당당한 <혼조>였지만, 원더 뮤직이 문을 닫게 되면서 거리의 악사로 떠난다. <아오이>도 시골로 내려갔는데, 우연히 그의 곡이 서서히 상위권에 오르면서 CF계약이 다시 들어오면서 <혼조>는 뿔뿔히 흩어진 옛팀을 다시 긁어모은다. 그리고 결국 1위에 오르면서 칸서트를 하는 날 뒤늦게 <아오이>는 공개홀로 달려오는데, <혼조>는 아직 공개홀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는 <아오이>를 찾아 두리번거리다가 마지막 곡으로 <夢 with you>를 부르기전에 지난 2년동안 노력의 결실은 어느 애한테 오늘의 성공을 돌리면서 노래를 부를 무렵 <아오이>가 뒷문으로 들어온다. <혼조>는 그녀를 보며 눈시울을 잠시 적시면서 노래를 부른다. 공연이 끝나고 그는 이제 영원한 메니저가 되길 부탁하며 포옹하면서 감회에 젖는데 인성이 좋은 사장을 위시해서 친구인 <무토>등 <원더뮤직>의 전동료가 무대에서 박수를 보낸다.

意味: 코믹하게 엮었고 흥미로웠다.

혼조는 항시 코큰소리로 “움추려 들지 마라!”, "꿈은 꾸기만 하는게 아니고, 실현하는 거다”라고 질러댔다.

 

29. 踊る(ドル) 大搜査線-(フヅテレビ‘97)--★★★

劇本: 君塚良一

出現:

- Aoshima, Shukaku(형사): 織田裕二(おだ ゆうぢ)-도꾜스토리, 추억만들기

- Muroi, shinji(검사): 柳葉 敏郞(Yana-giba Toshiro)

- Honda, sumire(여형사): 深津繪里(FuKaJu Eri)-엄정화를 닮았음

* 줄거리:

사건처리에 있어서 경찰청의 말단형사들과 경시청의 간부들과의 차별, 갈등을 잘 그려 주고있다. 무엇보다도 흥미롭게 엮었고, 일본사회에서의 우열집단의 비교문제, 그걸 허물어 트릴려는 의도가 그렇게 쉽지가 않다는 일면을 엿볼수 있다.

意味:

바른일을 하려면 높은 사람이 되라.

 

30. 靑い鳥(あおいとり-TBS ‘97작품), 5/10/98시청---★★★★

각본: 野澤 尙

출연:

- 紫田 理森(시바타 요시모리): 豊川 悅司

- 町村(まちだ) かおり: 夏川 結衣

연출: 土井 谷泰

* 줄거리:

<なかの>현의 어느 작은 시골 <きよす>역에서 역원으로 12년째 일을 하고 있는 <よしもり>는 어느날 초등학교엘 다니는 9살난 <しおり>라는 여학생을 알게 된다. 둘이는 가깝게 되면서 언덕에 올라 하모니카도 불고, 밤에는 별자리도 보면서 친근해진 다. 그앤 얼마전 도쿄에서 이사온 <かおり>라는 여자의 딸였다. <요시모리>는 여러차레 <시오리>를 등하교시키는 그녀를 먼발치에서 바라보고 있었지만, 아름다운 외모에 우수가 깃든 그녀를 사모하게된다. 그녀는 도꾜에서 카폐에서 일할 때 어느 조직 폭력 배한테 메인 몸에 그의 딸가지 데리고 있었다.

 

<요시모리>의 죽은 형친구였고, 지금은 부친의 건설회사에서 전무로 일을 하고 있는 그녀의 현 남편 <히로무>는 그의 부친의 반대에도 부릅쓰고, 자기가 결정해서 하고픈 일을 한다는 명목으로 거금을 치르고 그 모녀를 데려왔지만, 서로의 인간적인 사랑은 없었기에 그녀는 항시 뭔 가를 갈구하는 듯한 우수를 풍기고 있었다. 그리고 사찰에서의 연등노리, 산과 들에서의 만남은 서로를 사랑하기에 족했다. 어느날 <요시모리>는 그의 어머니같이 모든걸 버리고 사랑의 도피 를 택하고만다. 끝없는 여로와 남편의 끈질긴 추적으로 본토 북단의 <아오모리>현의 <하치노헤>를 거쳐, <호카이도>까지 피해갔지만, 어느 철지난 여름휴양지에서 발각이 되면서, 도끼를 들고 <요시모리>를 죽이러 달겨드는 남편의 맘을 바꾸게 하기위해서 절벽에서 투신을 하고만다. 그러나 <요시모리>는 그녀가 자살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살인죄를 고의로 인정하여, 속죄의 6년을 교도소에서 지낸다.

 

다시 그가 고향에 왔을 때, 이제 중3이 되어 있는 <시오리>의 추긍을 받는다. 그녀의 의부(義父)는 사업확대의 편법으로 시장출마를 하는데 아내의 자살이라는 진실을 은폐 하고, 침묵을 지켰다. <시오리>의 의혹이 커지고, 엄마가 자살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되 지만, 의부는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서 영원히 은폐 시킬려하는 의도를 알아차리고 집을 나올려한다. 그러나 그녀는 보호관찰 기간내에 <시모노세끼>로 일을 가기로하고, 부친이 교도소에 있을 때 돌아가시고 이제 집도 정리하고 떠나려하는 <요시모리>를 사모하게 되면서, 그는 뜻하지 않는 운명에 말리게된다. 그녀는 생전의 엄마의 꿈을 이루게 할거 라 결심하고 일본 최남단의 어느 작은 어촌에 있는 할머니 묘를 찾아 가서 작은 병에 넣은 화장한 유골을 그 옆에 묻으려한다. 처음에는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고집을 부리던 <요시모리>는 결국 그곳까지 동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산사태로 폐허가 되어 찾지를 못하고, 다시 <가고시마>에 가서 엄마생전에 셋이서 해뜰 무렵에 잠시 보고 없어지는 십자성을 보러 가게된다. 한편 선거의 판도에서 구설수에 말리자 의붓아버지는 보호관찰중인 <요시모리>가 미성년자인 딸을 유괴하여 도망을 쳤다고 허위신고를 하여 수배된 몸이 되고 만다.

 

<가고시마>에 가는 길에 지명수배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차에서 내려 걸어서 섬에 도착했지만, 썰물을 기다리면서 하루를 보내고, 등대에서 추운 밤을 세우면서 새벽녘 수평선 바로위에 잠시 반짝이는 십자성을 보고 허무하게 돌아온다. 유골가루를 뿌리며서 <시오리>는 처절하게 엄마 안녕을 끝없이 부르짖는다. 돌아가는 길에, <시오리>는 이제 <요시모리>를 한 남자로서 사랑할 것을 다짐하며 언제가 될줄 모르는 훗날을 기약 하고, <요시모리>를 30년이 넘게 좋아했던 시골 여자친구인 <아끼모토>를 따라 전차에 오르고, 그는 <시모노세끼>로 가는 기동차를 기다리는 도중에 경찰한테 잡히고 만다. 그는 또 변명대신에 단죄하는 맘으로 4년의 형을 지내고 출소한다. 출소 3일전 에 십자성이 빛나던 밤하늘을 그린 엽서가 발신지도 없이 날러왔다. 이제 40대의 중반이 된 그가 고향을 찾았다. 아버지산소에 들르니 마침 30년만에 고향을 찾은 어머니를 10년만에 다시 만났다. 그녀는 갈 때가 마땅찮으면, 그때 셋이서 잠시 들렀던 그 농장으로 오라고 하지만, 우선은 가고 싶지 않다하며 훗날을 꼭 기약한다.

 

<시오리>의 의붓아버지한테도 지난 4년동안 소식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난번 선거에 지고 모두 떠난 집에서 쓸쓸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요시모리>는 역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식당앞에서 그를 사랑하며 기다렸던 <아끼모토>가 4년전 그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뭐다는 걸 알고난 후에 더 이상의 애착을 버리고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여 배가 부른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고 쓴 웃음을 지으며 역으로 나간다. 잠시후 그는 무작정 상행선 전차에 올랐다. 그러나 어느 여자가 앞쪽에서 내리는 순간을 보고, 잠시 생각 끝에 다시 내렸다. 그리고 그 앞을 바라보니, 이제 성숙한 <시오리>가 걸어 나오고 있었다. 둘은 이제 운명적인 사랑의 기로에 들어 서게 되었다. 서로 달려와 포옹을 한다. 그녀는 밤이면 별이 쏟 아질 듯 빛나는 그 어느 남쪽에서 올라왔다.

의미:

스토리의 진행이 한가한 시골 배경이고,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여주어, 한폭의 그림을 보는 듯하고, 감명의 파문을 오랫동안 남겨준다. 배역과 연기도 좋았고 잔잔한 호수가를 연상시키며,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설국을 자연스레 연상케 한다. 계산이 없는 순수한 사랑이며 우정, 배려가 넘치는 드라마였다. 역시 사랑은 순수해야한다. 이제는 같이 산다는 생활이 아마도 훗날 사랑의 종말을 가져다 준다해도 지금은 누가 뭐래도 영원히 같이있고 싶고, 이젠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말을하면서 그는 어리다고만 생각했던 <시오리>를 꼭 껴안는다.

 

31. お金がない(돈이 없어요)--フジテレビ(6/1/98시청)---★★★

각본: 戶田山 雅司

출현:

- 萩原建太郞(하기와라 겐타로): 織田裕二(おだ ゆうぢ)-도꾜스토리, 추억만들기

- 大澤一郞(오사와 이찌로): 東 幹久

- 神田美智子(간다 미찌꼬): 財前直見

- 히무로(사장), 카사와키(영업부장), 유스케와 히로시(어린 남동생)

* 줄거리:

사고로 부모들이 죽고서 3형제는 가난에 찌들려서 어렵게 사나, 서로를 위하면서 열심히 살아간다. 한국이나 일본 연속극에는 서민적인 술집이며 음식점을 잘 소개한다. 미찌꼬 남매가 사는 가게집도 그런 부류다. 인류대를 나온 사람들이 근무하는 어느 큰 보험회사에 고졸에다 경력이 전혀 없는 <하기와라>군이 우여곡절 끝에 특채가 되면서 당하는 갖가지 시 련과 성공을 코믹하게 엮었다. 드라마지만 화를 잘내고 툭툭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많이 나온다. 미국 드라마와는 대조적이다. 그리고 부모가 없는 가정을 의외로 많이 다룬다.

- 남자는 애정도 중요하지만 야망에 매달려야한다.

- 세상에는 승자와 패자가 있다. 승자가 되기위해서는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한다.

- 누룽지를 모르는 사람들과 지금의 나와 간격을 좁히는 건 돈뿐이다.

 

32. 新婚 なり(95년도 작품)--6/15/98: ★★

출연:

마사토(三上博史:チャンス(Chance)에서 혼조유지역)와 나오(木流利海)의 신혼생활에 따른 부모와의 갈등, 혼전문제 등을 코믹하게 엮은 내용.

 

33. イヴ(Eve)---98년도 작품--6/24/98시청: ★★★

각본: 金子 ありさ

출연:

小泉三太(고이즈미 산타): 唐澤壽明(とうさわ すめい: 輝(かがや)け! 隣太郞)

藤原沙織(후지와라 사오리); 葉月里緖菜

* 셀린 디용의 <Power of Love>의 배경음악이 인상적이다

* 줄거리:

형식을 찾는 일본인과 형식을 벗어던진 일본인의 양면성을 보여줌.

<산타>는 정신과의사로 다리를 저는 딸<마끼>와 헤어져서 살고 있다. 그를 사랑하였으나 이혼을 한 아내는 신경안정제를 먹고 정신없이 길을 가다 사고로 죽었다. 그후 <산타>는 자기자신 문제도 해결을 못한다는 자학으로 의사생활을 제대로 못한다. 그의 친구인 외과의사인 <순스께>가 야망을 가지고 일을 하는 반면, 그는 쉽게 움츠린다. 우연히 96년 크리스마스이브에 산타크로스 복장을 하고 아르바이트로 고층건물 유리청소를 하다가 한 여자<사오리>가 옥상에서 술을 먹고 자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성냥을 던져 주며 희망을 주었던 일이 계기가 되어 우여곡절 끝에 당대의 유명한 재벌의 딸인 그녀에 대해 의사신분을 속인 채로 카운슬링을 해줄걸 부탁 받는다. 그녀는 어려서 엄마가 자기 때문에 죽었다는 얘길 듣고 난 후 아버지를 증오하게 된 후 사춘기 때부터는 마구잡이로 남자를 사귀었다가 바꿔버리는 행동을 하며 정신적인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있었다.

 

인간적으로 어떻게든지 정상적인 사람으로 바꾸려 하는 가운데 사랑이 싹트지만, 야망이 있는 <순스께>한테 그녀를 보내 주려 하고 자신은 떠나려 했지만, 딸아이 때문에 다시 카운슬링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하고, 부녀간의 화합을 이끌어 주고 다시 떠난다. 집사의 마지막말이 귀를 때린다. 남자로써 할 일이 끝나지 않았고, 기한은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라 했다. <사오리>는 <순스께>하고 그날 오후 3시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되어 있었다. 결혼전날 <산타>를 찾아온 <순스께>는 술을 마시고 나가면서 내일 승부를 걸어 보자는 말을 하면서 담뱃갑을 탁 놓고 나갔다. 다음날 <산타>는 딸의 선물 값을 벌기 위해 가두에서 물건을 팔다가 담배를 피우려고 <순스께>가 주고 간 담배갑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마지막 한 개피가 남아 있었는데, 그는 그걸 들고 망설이고 있었다. 시간은 2시반이 넘어가고 있었다.

 

얼마 후 식장에서는 이제 아버지와 같이 버진로드를 걸으며 식장엘 들어섰다. 둘이 나란히 서서 먼저 신랑한테 서약의 질문이 던져지고, <순스께>는 고개를 돌려 굳게 닫친 식장 문을 잠시 쳐다보다가 묘한 웃음을 띠면서 ‘예’라는 대답을 하고, 다음 신부한테 질문이 주어지고 그녀가 망설이는 중에 문이 열리면서 <산타>가 산타크로스복장으로 나타났다. 그는 들어오면서 ‘서약하지 말라’고 소리를 쳤다. <순스께>는 놀라지 않았다. 의미 있게 웃음을 지우고 그녀한테 그 성냥의 얘기를 알려주며 등을 밀었다. 아버지도 하객들도 놀랐으나 집사(춤추는 수사본부에서 노장형사역)는 회심의 웃음을 띠고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올해 이브의 선물로 너하고 싶은 대로하도록 얘길 해줬다. 그녀는 되돌아서서 <산타>한테 달려갔다. 그들은 <스미가와>변에 나란히 앉아서 5년후 미래를 약속하고 있었다. <산타>는 부친의 병원이 있는 시골에 가서 어린애들을 카운슬링 하면서 자신을 재정립하고, <사오리>는 졸업 후 유치원보모로서 이제는 당당히 남을 위해 일하는 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가고 있었다.

* 의미:

- 비탈길의 법칙: 힘든 오름이 있고 내려가는 즐거움이 있다는 얘기로 <산타>는 <사오리> 를 깨우치려 했다.

- 친구간의 의리: 96년 크리스마스 아침, <사오리>가 혼절상태에서 깨어난 이른 새벽 병실에서 내려보니 <산타>가 준 모자를 들고 서있는 <순스께>가 96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10개피 종이 성냥을 던져 주며 희망의 말을 했던 사람이라 생각했다. 훗날 <순스께>는 그때 그 산타크로스가 자기였다는 사실로 끝까지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 집사가 <산타>에게 한말: 인간은 일류도, 삼류도 없습니다. 누구나 불안한 맘을 가지고 살지만 그래도 도망가지 않고 굿굿이 살아야 되는 게 인생 아닙니까?

- <순수께>는 "사랑은 머리로 하는 것과 마음으로 하는게 있다" 는 말을 하면서, 불우한 환경을 이기고 독하게 살아온 자기는 어떻게든지 출세하려 했다. 그러나 마음의 사랑을 하는 인간적인 <산타>한테 좋아했던 여자를 빼앗기고, 이제 또 <사오리>도 빼앗기고 말았다.

 

34. サビス(Service): NTV---7/24/98시청: ★★

각본: 松本 明子

출연:

- 사오도매(早乙女 影): 寺脇 康文

- 지하루: 相原 久美

- 마리, 유이찌, 고지, 하시모토

* 줄거리:

<지하루>는 평범한 여자다. 크게 배운 것도 없고, 갖은 것도 없다. 단지 즐거운 맘으로 열심히 살며 겨울등반길에서 사고로 죽은 <유이찌>의 추억을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며, <유이찌>의 아버지나 그의 동생인 <고찌>가 사는 선창가 횟집을 맴돈다. 그녀는 선배가 사장을 하는 Angel Srevice라는 소제 서비스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추억속에서 살고 있다. 어느날 공동묘지입구에서 어린 소녀가 엄마를 그리워하며 조울증에 빠진 모습을 보고 같은 처지에서 연민의 정을 느끼며 접근하나 그 어린 소녀는 몸을 움추리며 도망간다. 얼마후 우연히 그집에 가정부로 일을 하게 되면서 그 소녀와 그의 아버지인 냉철한 사업가 <사오도매>와 접하는 데, <지하루>는 죽은 <유이찌>하고 너무도 닮았기에 놀랐고, 자신도 모르게 감정의 전이가 시작되면서, 우여곡절을 겪는다. 결국 서로들의 감정을 정리하고 세 사람이 새롭게 시작되는 생활이 시작된다.

* 의미:

- <지하루>는 수백 개의 민들레 솜털이 흩어져도 단 한개의 씨가 다시 꽃을 필 수 있게되는 보람을 얘기하며 주어진 일을 책임있게 열심히 한다. 그리고 한장의 유리를 닦드라도 행복 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사오도매>한테 준다.

- 진정으로 위해 주는 사랑은 결코 성공시키는 것만이 아니고 끝없는 배려를 해줄 수 있어야한다. 상대가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좋아 했던 <하시모토>를 부각시켰다.

- 사업보다도 가족과 사랑을 우선으로 둘려는 의도가 있다.

- 보고 싶은 사람이나 이루고 싶은 일이 있을 때 <뽀뽕따 뽀뽕따 후---!>라는 주문같은 말을 도입하여 강한 바램을 이루게 하려 했다.(ぽぽんた ぽぽんた ふ------!)

 

35. 次男次女 ひと好物語(すきものがたり)--(TBS) 8/16/98: ★★

본: 鎌田敏夫(かまたびんふ)

출연:

-사꾸라이 소헤(櫻井 祥平): 田原俊彦

-오소가와 칸스께(小早川 啓介): 柳葉敏郞

-사야카(有賀 ちやか): 菊池桃子

-준꼬(純子): 香板みゆき

* 줄거리:

같은 동네 오랜 이웃간의 딸자식들이 같이 크면서 비교가 되고 이제 커서 어른이 되어서 서로 사랑을 느끼고 또 어쩔 수 없는 상처를 준다. 옛날의 열등생였던<소헤>는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좀 참지를 못하고 수시로 직장을 그만둔다. 친구인 <켄스케>와는 모든면에서 경쟁이 되지 못하였지만, 인간적인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쥰꼬>는 <켄스케>의 여자였으나, <소헤>를 만나 사랑에 빠져 같이 동거를 했지만, <켄스케>는 그녀를 잊지 못하여 이웃집딸 <사야카>와 친구인<소헤>에게 씻기 힘든 상처를 주면서도 뒤늦게 참 사랑을 느끼면서 되돌아 오길 바란다. <켄스케>는 지금까지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여 학교에서는 우등생으로, 사회에선 전망있는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는 세칭 엘리 트로 각광을 받지만, 사표를 내고 <쥰꼬>를 기다렸다. <준꼬>는 방황을 하고 떠나가지만, 어느날 <소헤>는 그녀가 <켄스케>에게 돌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는 <소헤>에게서 진정한 인간미를 배웠다고 말한다. <쥰꼬>와 <켄스케>는 미국 아틀란타로 떠나갔다. <소혜>는 맘이 아프지만 친구를 이해해주고 <사야카>의 상처도 아물어간다.

* 의미:

- 이웃간에 가족같은 정으로 서로 도우면서 산다는건 아름다운 일인데,

- 우정을 생각해서 자기도 사랑하는 여자를 친구한테 돌려준다.

- 일시적이나 좋으면 쉽게 몸을 준다. 그러다가 사랑이 없다치면 헤어지고, 친구지간에도 전에 동거한 여인을 다시 찾으려하는 의식구조는 한국인의 사고로는 이해 하기가 용이치 않다.

 

36. 愛し すぎなくて よかった(아이시 스기나꾸데 요깓다)--8/2/98시청: ★★★

본: 內館 牧子

연출: 久野 昌宏

출연:

- 高澤 なつみ(나쯔미): りょう

- 中島 洋太郞(나까지마 요타로): 東山記之

- マミ: 黑本 瞳

-세븐, 와까꼬, 가미죠, 오가사와단

* 줄거리:

대학졸업후 그렇게 들어가고 싶었던<Garda>라는 고급 이태리수입품 판매점을 지나치면서 <나쯔미>는 빽이나 돈, 실력이나 매력도 없는 평범한 여자로 싸구려 옷을 파는 지점에서 매니저를 하며 희망도 없는 고독한 도쿄생활을 지겨워하고 있었다. 나이가 27살이나 먹을 때까지 연애 한번 제대로 한적도 없다. <사와끼>라는 자동차 설계회사에 다니는 대학친구인 <와까꼬>는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가미죠>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여 결혼의 문턱까지 가고있었다. <나쯔미>는 그녀를 부러워하면서 시골집으로 내려가서 선이나 보고 결혼이나 하면서 살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회사 어느 남자 동료의 <배츌러 파티>가 있으니 한번 나와 보라는 부탁을 받았다. 별 관심이 없었지만, 발길이 그쪽으로 옮겨졌다. 그곳으로 들어가는 계단에서 <요타로>라는 이혼남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혼후에 평생 결혼을 다시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많은 여자들하고 돌아가면서 즐기는 바람쟁이였다. 단지 그는 여자를 속이고 울리기보다 결혼은 절대로 하지 않는 다는 전제로 만나고있었다. <나쯔미>가 그와 가깝게 지내지면서 그녀는 결혼을 생각하고 얘길하지만, <요타로>는 당시 <Garda>에서 매니저로 일하는 <마미>와도 수요일마다 만나서 정사를 즐기고있었다.

 

결국<나쯔미>는 그와 결별을 하게되고, 새로운 길을 찾으러 <이태리>로 골통품감정을 배우러 갔다. 그녀는 그곳에서 어쩔 수없이 지내는 많은 일본인들을 만나고, 희망과 좌절속에서 몸부림치게 되는데 우연히 휴가중에 <피렌체>에서 잠시 만난 후 다음날 저녁에 급작스레 입국을 한 <요타로>를 만나면서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우연히 베네치아에서 골동품장사를 하는 30중반의 <오가사와>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외로운 처지에서 <요타로>를 잊는 방안으로 그와 더불어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둘은 가까워지고, 그는 청혼을 하게된다.

 

한편 <가미죠>가 <세븐>한테 보낸다는 포도주 상자가 발신자와 수신자의 주소를 잘못 기재하는 바람에 <와까꼬>는 그걸 뜯어보게된 사건이 일어나고, 반 미치광이가된 그녀가 길길이 뛰다가 병을 밟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9개월이 된 아기가 유산이 되면서 <와까꼬>는 <가미죠>를 지옥생활같이 만들기위해 독을 품고 다시 회사에 들어와서 밤낮으로 분란을 이르킨다. 그리고 사내 E-mail을 띄워서 남편의 비리를 과장하여 분포시키는 바람에, 회사가 발끈 뒤집혀졌고, <가미죠>는 직장을 그만두는 원인이되었다. 그리고 그녀도 직장을 그만둔다면서 나가는 도중에 심신이 지친나머지 쓰러지면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나쯔미>는 전에 그녀한테 빌려준 30만엔을 사업자금으로 빌려 받기위하여 가끔 해외전화를 할 때마다 이상한 분위기로 불안한 느낌을 갖고 있는 터에 <요타로>한테서 전화가 오고 <세븐>으로 인하여 결혼전에 임신하여 살고 있는 <와까꼬>가 유산을 하고 결국 <가미죠>와 대단히 불편한 관계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입국을 한다. <나쯔미>는 다시 <요타로>를 만나면서 방황을 하고, 얼마후 뒤 쫒아 귀국한 <오가사와>와 부모들이 기다리고 있는 호텔로 들어오다가 묘한 분위기가 발각되면서, <오가사와>도 결국 떠나가게 되고, <요타로>는 결혼을 결코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인하여 이태리에 2년간 출장을 포기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결국 <나쯔미>는 외롭게 다시 출국을 앞두고 <와까꼬>와 술잔을 나누며 남자 때문에 받은 상처와 불행을 얘기하면서 후회스럼을 달래고 있었다.

 

교토로 떠나가는 <가미죠>와 <요타로>가 마지막으로 술을 마시고 가다가 건늘목에서 <가미죠>가 갑자기 앉아서 신발끈을 고쳐 묶는데 갑자기 돌아 들어오는 차로 크게 다쳐 사경을 헤메는데 혈핵형이 유일하게 같은 <세븐>의 수혈로 살아나면서, 이제 남매같은 은인으로 남게 됐다며 흐느끼는데 <와까꼬>도 옛일을 후회하던 차에 다시 <가미죠>가 극적으로 재결합이 되는 계기가 되었지만, <나쯔미>와 <요타로>는 3년전에 헤어지면서 슬픔에 차서 걷던 그 길을 또 혼자 걸으면서 새로운 인생의 의미를 뇌까리린다.

 

“꿈을 따라 열심히 앞만 보고 가면 나이같은 건 잊겠지.” 그리고 “연애 다음에 결혼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이제는 자유로워 졌다”라고.

 

37. 魚心 われば 嫁心, 8/30/98시청: ★★

각본: 金子 成人

연출: 深町 辛男

주제가: やすらき橋(はし)--さだまさし(作曲, 作詞, 歌唱)

출연:

船津 明江(후나쓰 도모애--어머니역): 八千草 薰

船津 昭一郞(후나쓰 소 이찌로--아들): 渡辺 いっけい

船津 弥生(후나쓰 야요이--며느리): 千朱 辛代

* 줄거리:

초혼인 31살의 <이찌로>는 18살짜리 고3딸이 달린 49살의 이혼녀인 <야요이>를 아내로 맞으면서 홀어머니인 <도모애>를 실망시키나, 출가했지만 수시로 친정을 오가며 문제를 일으키는 딸<가즈미>를 깨우치게하며, 동네 아주머니들과 시어머니의 관계를 잘 융화시킨다는 시콤 가족드라마.

 

--사랑은 나이를 초월하고 늦게 나마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 어려운 결혼을 하고, 가족의 이해, 추억에 사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서로 나누는 이웃간의 정을 보여줌.

 

38. 成田離婚(なりだ りこん):フジテレビ - 9/4/98시청: ★★

각본: 吉田 紀子

출현:

星野 一郞(호시노 이찌로): 草剪 剛

田中 夕子(다나까 유우꼬): 瀨戶 朝香

結城 玲子(유끼 레이꼬) : 深津 繪里

키타무라

* 줄거리:

<이찌로>와 <유우꼬>는 어느해 크리스마스날 저녁 우연히 만나서 사랑에 빠지고 곧 결혼을 했는데, 로마에서 신혼여행중 의견차이가 있어 서로 실망을 한나머지 나리타공항에서, 서로를 내세우고 양보를 하지 않는 말다툼은 그날로 이혼을 하자는 데 서로 동의하게 된다. 이혼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이해, 부모들, 친구들에 대한 죄스런 맘들이 들지만, 만나면 다툼으로 이어지면서 후회와 사랑하는 맘이 있음에도 서로의 갈길을 갈려한다. 그러나 <이찌로>를 좋아했던 <레이꼬>와 <유우꼬>의 옛날 데이트하던 남자인 <키타무라>의 배려로, <이찌로>가 로마로 파견 근무차 떠나는 공항에서 둘은 다시 재결합으로 이뤄지고 재혼을 한다.

* 의미:

씨콤물이다. 일본에서는 지금 43초마다 결혼을 하고 153초마다 이혼을 한단다. 코믹한 터치가 재미있다. 등장인물들이 제격으로 잘 소화를 하게했다. <이찌로>의 상사인 부장(찬스에서 Wonder Music의 사장역)은 다시 주례를 서면서, 재미있는 얘길한다. “부부는 태양(たいよう)과 달(つき)같은 존재다. 정반대의 이미지가 있으나 달은 태양 때문에 빛을 낸다.”

 

39. Love and Peace: 10/4/98시청: ★★

* 줄거리:

형 부부가 사고를 가장한 음모로 죽고나서, 어려서 이래로 친구인 <아스가>와 결혼을 앞둔 남동생 <호리구치 캔타>는 일정한 출퇴근이 바픈 형사 생활을 하면서 3남매를 맡아서 살기로한다. 그 과정에서 갈등, 격려,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코메디극이다.

 

40. 苦者の すべて(스게데--전부), 11/28/98 후지테레비: ★★

* 각본: 岡田惠和(おかた めぐより)

* 출연:

原島哲生(하라시마 테츠오): 萩原 聖人

上田武志(우에다 타카시): 木村 拓哉(기무라 타쿠야)

崎山 薰(스끼야마 카오루), 靑柳圭分(케스케),

水沼亮子(요오꼬--深津繪里(FuKaJu Eri)), ---

* 줄거리:

한 동네서 커온 친구들의 사랑, 부모들의 이혼, 죽음에 따라 어린시절부터 험한 세파를 타면서 생사고락을 하는 과정에서 우정과 배려를 주제로.

 

41. 戀の バカソス, 12/4/98시청, 日本TV(www.ntv.co.jp>: ★★

각본: 與水泰弘

출현:

黛 勘九郞(마주유미 칸구로): 明石家さんま

中村 晶(나까무라 아끼라): 鈴木枯樹(苦者の すべて에서 かおぅろ역)

* 줄거리:

세 여자(유끼, 토모꼬, 치와루)와 겹치기연애를 하면서 어느 한 여자와 결혼만은 주저하는 <칸구로>와 첫 남자에게 배신을 당하나 그를 잊지 못하는 <아키라>. 그러나 그 와중에 <칸쿠로>와 진정한 사랑이 무르읶어 간다. 불륜, 정조관념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사회를 대변하는지. 애정 코메디로 좀 지리한 느낌을 준다.

 

42. めぐり逢(あう)い(메구리 아우이; 邂逅) - 12/14/98시청. TBS: ★★

原作: 八木藤夫

脚本: 吉川紀子

出演:

中田修二(나가다 슈이지): 福山雅治(후꾸야마 마사하루: 한 지붕 아래서- 둘째 동생)

吉川田繪理(야시다 에리): 常盤貴子(토키와 토카꼬: 결혼행진곡, 아직 사랑이---)

菜里子(나오꼬) : 大路惠美(한지붕 아래서: 여동생)

早水(시미즈)선생, 메스터 등

* 줄거리:

8년 전 슈퍼에서 5엔이 부족하여 그냥 깎아 달라고 떼를 쓰는 <에리>에게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한 청년이 그 돈을 대신 내줬다. 그녀는 그 잔돈을 갚는다고 그를 따라갔지만, 그 청년은 개의치 않는다면서 그만 됐다고 얘기를 해도 그녀는 그를 앞질러가다시피 같이 간다. 그는 허름한 이층으로 오르니 바로 그녀의 옆방에서 살고 있었다. 댄서가 되려는 <에리>와 이공과 대학에 다니는 <슈이지>는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바쁘게 산다. 그러나 <에리>는 <슈이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어느 날 꿈에도 그리는 <뉴욕>으로 떠나간다.

 

회사 일로 얼마 후에 그는 뉴욕엘 출장 갔다가 <부로드웨이>길을 걷는데, <에리>가 멀리서 알아보고 놀란다. 그러나 그냥 지나치려다 한참 후 되돌아가서 건널목에서 <슈이짱>을 부르다가 달려오는 트럭에 치여 의식을 잃고, 어느 지나치던 일본인 의사의 도움을 받으며 병원으로 실려 간다. 그는 뭔가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뒤를 잠시 보다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그냥 앞으로 간다.

 

그러나 헤어진 후 2년만에 이동 식당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점심시간 중에 <나오꼬>가 보고 다시 <슈우지>에게 연락이 되면서 해후를 하게 된다. 그 동안의 전말기를 들었으나 이제는 아쉽지만, 각자의 길을 가야 했다. <에리>는 이미 뉴욕에서 자신을 구해 준 <시미즈>라는 그 의사와 연인같이 지내는 관계가 되어 있었다. 그 동안 <슈우지>도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그 <나오꼬>라는 참한 여자와 정혼한 처지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동안 건축기사로 일하던 건설회사의 도산으로 직장을 잃고도 결혼은 강행하겠다면서 <나오꼬>에게 희망을 주지만, <나오꼬>의 아버지한테서 파혼요청이 들어오면서 <슈이지>는 주저하지만 그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나오꼬>는 그의 집에 머무르면서 결혼을 고집한다. 그 무렵 <에리>의 지난 2년의 얘기를 듣고 둘은 다시 가까워진다. <나오꼬>의 고민이 시작되고, 이미 결혼을 한 <시지미>선생과도 틈이 벌어진다. 허나 <나오꼬>를 위하는 맘으로 결혼을 하고, <시미즈>선생이 3살 난 딸과 의사인 처를 놔둔 채 LA의 한 병원으로 근무차 떠난다며 <에리>와 같이 갈 걸 요청하지만, 그녀는 결심을 못한다. 그러나 <슈이지>의 간곡한 부탁으로 새로운 행복을 찾아 같이 떠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다시 설득하여 공항으로 서둘러 나갔다.

 

그리고 2년이 지난다. 그러나 택시에서 또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그때 공항에서 <시미즈>선생이 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실려 가고, 그녀는 바로 병원에 갔지만, 가족들 때문에 얼굴도 못보고 헤어지고 말았다는 얘길 듣는다. 그후로도 도시락행상을 하던 중 종업원이 차사고를 내는 바람에 빚이 많아 그래도 일당이 많은 택시 기사 일을 하면서 빚을 갚고 있었다. 그 무렵에 <슈이지>는 일에만 너무 몰두한 나머지 <나오꼬>를 등한시한 끝에 그녀는 알콜 중독증이 걸리면서 입원을 하고 또 장인으로부터 이혼서류를 받고 만다. 그렇다고 옛날같이 바로 둘만의 보금자릴 꾸릴 수가 없었는데, 우연히 둘은 별도로 옛날에 살던 아파트로 이사를 하는 도중 재회를 하는 바람에 같이 지내는 처지가 되었지만, 어려운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도산을 한 후 <시미즈>의 도움으로 어느 회사를 들어갔다가 급속도로 성장하게 된 환경오염방지 물질개발회사를 세워 사업에 몰두했지만, 대기업의 횡포에 직원을 뺏기고 자금이 경색이 되면서 실의에 차면서 정리를 하고, 자기가 하고픈 사진일 시작하려고 한다.

 

어느 날 <에리>가 어느 사진대회에 <슈우지>가 동네에서 찍은 사진을 보냈는데 그게 입상을 하면서 유명작가의 조수가 되는 행운을 얻었지만, 당장은 생활비 마저 댈 수 없는 처지였다. <에리>는 <메스터>가 경영하는 조그만 식당에서 부업도 하면서, 밤엔 편의점에서 일한다고 속이고 어느<나이트 크럽>에서 일하면서 생활비를 벌어 어려운 생활을 꾸린다. 그런데, 밤길에 우연히 폐인이 되다시피 한 <시미즈>선생을 만나면서 그는 <에리>가 다시 돌아오길 원한다. 그는 이혼을 당하고 의사 생활도 다 팽개친 그를 위해 주고 싶은 맘은 있지만, <슈이지> 때문에 결심을 하지 못한다. 그러는 중에 <에리>는 사진 조수 일을 그만두고 <에리>를 속이면서 공사장일 하는데 방안에 구겨 놓은 더러운 작업복이 발견되면서 들통이 난다. <에리>는 그 사진작가 사무실을 찾아가서 결과적으로 자기와의 생활 때문에 그만둔 사실을 알고 고민한하다가 그녀는 <시미즈>선생과 결혼을 하겠다고 알려주면서 지난번 늦게 들어 온날 자고 들어 왔다는 얘길 꾸며서 들려줬다. <슈이지>는 그녀의 뺨을 때리고 그렇게 헤어졌으나, 그 날밤 보스니아에 가서 그 전장의 얘기를 엮는 푸로잭트에 기안자인 그와 같이 가고 싶다는 서류를 책상 위에 보면서 그녀의 뜻을 뒤늦게 알아차린다.

 

10개월이 지나고, 잠시 일본엘 들러 일을 보던 중 우연히 전에 살던 동네를 카메라를 메고 배회하다가 댄스교습실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에리>를 보고 멍청히 길에 서고 말았다. 그 모습을 그녀도 내려보면서 또 해후를 한다. 이젠 <시미즈>선생과 잘 지내는 걸로 알고 있는 <슈우지>는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그 동안 <에리>는 그가 다시 의사 일을 할 수있도록 격려를 하고 정신적인 힘이 되어서 곧 동경을 떠나 선배가 경영하는 지방에 가서 병원일 하게 됐다면서 그녀에게 인사를 하러 왔다가 청혼을 한다. <에리>가 의아하게 생각하자 농담이었다고 얼버무렸지만, 며칠 후 그녀는 새로운 인생을 찾는다는 의미에서 아직도 <슈우지>의 나가는 길에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 끝에 그 청혼을 받아 주고 <슈우지>한테 얘길 해준다. 그는 당혹스러워 하면서 10개월 전 집을 나간 후부터 같이 살아온 줄 알았다고 말을 하면서도 믿기 어렵다는 듯이 아쉬운 표정을 짓는다. 헤어지면서 묶는 호텔의 전화번호를 건네주며 떠나기 전에 저녁 식사라도 하자는 제의를 하나 연락이 없었다. 대신 <메스터>한테서 연락이 왔는데, 장사도 안되고,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가 편찮아 낙향을 한다는 얘기 끝에 기념으로 사진전을 부탁한다.

 

다음날이면 모두다 헤어지는 날이 된다. 저녁때 호텔로 전화가 와서 혹시나하면서 서둘러 받았으나 <메스터>가 돌려줄것이 있다면서 잠시 보자했다. 8년전 학교를 졸업하면서 사둔 반지였다. 그동안 그가 식당에서 보관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에리>는 <시미즈>선생과 같이 옛날 추억이 담긴 사꾸라 나무밑에 서서 잠시 회상에 잠겼다. 갑자기 집주인한테 열쇠를 돌려준다고 내려간 사이 <슈우지>도 이젠 잎만 무성한 그 나무를 쳐다보고 있었는데 <시미즈>가 그를 알아보고 불렀다. <슈우지>는 <에리>를 마지막으로 만나고 싶다는 얘기를 하자 <슈이지>는 이제는 그만 <에리>를 놔둬라라는 얘길 하면서 제발 충동하지 마라고 부탁을 하면서, 나도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다고 얘길한다. 그 모든 얘길 <에리>는 듣고서 서글픈 표정을 짓는다.

 

<슈우지>도 결심을 굳히고 그냥 나릿다 공항으로, <에리>와<시미즈>는 신간선 역으로 떠나갔다. <슈우지>는 차 속에서 반지를 열어 보고 뭐 가를 결심한 듯 막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택시를 어렵게 세운 뒤 신간센역으로 있는 힘을 다하여 가고 있었다. 그때 <에리>도 <시미즈>와같이 열차에 올라탔다. 잠시 후 역에 도착한 <슈우지>가 막 승강장에 뛰어 오르니 차가 서서히 출발을 하고 있었다. 죽을힘을 다하여 뛰었지만 열차는 빠른 속도로 승강장에서 멀어지고, 그는 바닥에 주저앉아서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그러나 저 멀리 있던 <에리>가 그를 봤다. 그 순간 힘없이 고개를 든 그도 그녀를 알아 봤다. 서로 달리면서 포옹을 하고, 떠나기 전에 반지를  꼭 주고 싶었다면서 끼워 줬다. 반지가 커서 헐렁거렸다.

* 의미:

1. 희생을 하면서도, 상대를 위해 줄려는 진실한 사랑

2. 남녀가 최후로 결혼의 문턱을 넘어 설 때까지 과거에 다른 사람과 사랑을 하고 동거를 했다는 데 대해선 별 신경을 쓰지 않는다. 지금 서로 이해하고 위해 주는 사랑이 우선이다. 한국인의 사고방식과는 현저하게 다른 歐美의 의식구조화 됐다는 인상을 매번 준다.

3. 뭔 가 의미를 항시 찾으려 한다. 한번 가는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바램을 보여준다.

 

43. Sweet Seasons(Jan 98 -Mar 98, TBS), Dec.98 시청: ★★ 

出演: 嶋明郞(고도 마사로, 35): 推名桔平

藤谷眞尋(후지다니 마히로, 25): 松嶋菜菜子

* 줄거리:

불륜으로 시작된 사랑은 많은 이한테 상처를 주고, 사랑하기에 모든 걸 감수한다라는 모순적인 문제가 따른다. 그러므로 도덕과 규율을 먼저 생각해야할 일이다. 기혼한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주 접하다보니 그 미색에 자상함에 정을 느끼고 사랑을 하게 된다면, 반 사회적이고 지극히 이기적인 행동으로 간주된다. 이 드라마에서도 마찬가지 문제지만, <마사로>의 부인의 강한 반발, <마히로>의 고민과 가족들과의 불협화음 그리고 어쩔 수 없이 헤어지나, 3년 뒤 역시 성격차이로 <마사로>는 합의이혼을 하고, <마히로>와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는데---. 그 의미는 결코 건설적으로 받아 드리기 힘들 일이다.

 

44. きらきひかる(98년 후지테레비),Jan. 99 시청: ★★ 

原作: 鄕田マモラ

出現:

- 天野 ひかる(아마노 히까루-초참 검시의): 深津繪里(후까즈 에리- 춤추는 수사본부등)

- 田所新作(다도꼬로-검시부장): 柳葉敏郞(춤추는 수사본부등)

- 月山紀子(쓰끼야마 유리꼬-여형사): 松雪泰子

- 桑田 和也(스기-검시의고참): 野村祐人

* 줄거리:

시신을 해부해서 숨겨진 사인을 가리는데 있어서 선입관념이 따른 인정과 죽은자가 무언으로 말해주는 진실간의 갈등을 잘 나타냈다. 어리숙하게 보이면서 인감미를 찾으려는 深津繪里(후까스 에리)의 역이 돋보인다.

 

45. With Love (98년 4월 후지테레비), Jan 28, 99시청: ★★★

脚本: 伴 一彦

出現:

- 長谷川 天(하세가와 타카시): 竹野內 豊(다께노우치 유카타)

- 村上 雨音(무라가미 아마네): 田中美里

-이가이 카오리(타카시의 매력적인 현재 애인): 棧田美代子

* 줄거리:

세상에 이름난 전 <아쉬>구룹의 리더이고 현 작곡가인 <타카시>는 <하타>라는 이름으로 E-mail을 잘못 보내지면서 헝겁인형(てるてる防主)이라는 별명을 쓰는 <아마네>와 메일을 주고 받는다. 서로의 입장을 숨기고, 진지한 얘기를 하면서 지낸다. 그러나 실제로는 같은 빌딩에 있는 <후타바>은행의 창구담당 행원과 AVA라는 작곡사무소에서 일하면서 서로를 알고 지내는 사이지만. <타카시>는 죽도록 사랑했던 옛날 애인인<리나>가 갑자기 종적을 감춘 후로는 사랑보다는 단지 육적인 충동을 해소하면서 뭔 가 새로운 계기를 만들어 작곡을 하려하지만 잘 되지 못한다. 그 무렵 <카오리>라는 매력적인 FM뮤직푸로의 진행자와 주로 본능적인 만남을 하는 <타카시>. 그러나 <헝겁인형>과 E-mail을 통한 대화를 통하여 사랑을 느끼고 희망을 갖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마네>를 미팅에서 만난 후로 끈질기게 구애하는 <요시다>는 그녀와 약혼식을 하는 도중 Once in a blue moon을 연주하는 <타카시>를 보며 그가 <하타>라는 심증을 하면서 괴로워한다. <요시다>와 함께 파리로 떠나가기 전 <아마네>는 <타카시>를 마지막으로 만나려 하나 그는 기회를 주지 않는다.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타카시>는 <요시다>와의 새로운 시작을 방해하길 원치 않아 그녀의 행복을 위하여 붙잡지 않는다.

 

결국 파리에 갔지만, 싸이버스페이스의 <하타>를 못 잊어 하는 <아마네>를 다시 토꾜로 보내는 <요시다>. 결국 진정으로 사랑을 하는 사람한테 간다는 얘기.

 

- 서로 잘 알기 전에 몸을 섞었기에, 결국 서로를 모르고 헤어졌다. 너무도 가까이 있었기에 상대를 잘 볼 수 없었다.  

- 七月 七夕이 일본에서도 있는 걸 보면, 牽牛織女가 중국전설인 모양이다.

 

46. じんべえ(위험한 사랑-99년 フジテレビ),3/15/99시청: ★★★ 

原作: あたち 充

脚本: 吉田紀子

出現:

- (父, 고래연구교수) 高梨陣平(다카나시 진베에): 田村正和(타무라-협주곡)

- (女, 20살 대학생) 高梨美久(다카나시 미꾸): 松たか子(한 지붕아래서)

- (미꾸를 좋아하는 조교) 寺西 眞(데라시니); 草剪 剛

- (영문학교수) 三田村學(미타무라) ; 森本しオ(챤스에서 Wonder Music사장)

- (진베에를 사모하는 조교)速眞理子(쯔지 마리꼬); 高島札子

* 줄거리:

<진베에>는 첫 사랑을 선배한테 빼앗기고 뉴질랜드로 가서 고래에 대한 공부를 하고 왔다. 그러나 그는 어느 날 5살 먹은 <미꾸>를 데리고 온 그의 첫 사랑과 재혼을 하나, 그녀가 일찍 죽음으로써 13년동안<미꾸>를 친딸과 같이 키우면서 연구만 하고 살아왔다. 그녀가 20살이 되는 생일날, 친딸이 아님을 말해 준다. 그러나 그녀는 아버지가 아닌 남자로서 좋아하게 되면서, <데라시니>의 사랑도 받아 주지 못하고, <진베에>도 <쯔지>의 사랑을 받아 주지 못 한다.

 

친 아빠가 나타나서 <미꾸>를 데려가고, 예전부터 커가는 그녀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진베에>의 재능을 안타깝게 생각해 온 스승이 갑자기 암으로 죽은 후, New York의 고래연구소로 이제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떠나갔다. 어느 날 사업차 미국에 온 친아빠를 따라 <미꾸>가 찾아오고, 부녀가 하루를 지내고<미꾸>가 떠나는 날, <진베에>는 모종의 결심을 하고 호텔로 찾아가서, 그녀를 만난다.

“전송 나오지 마라고 했잖아 <진베에>---!”

“아니, 전송을 온 게 아니고, 마중을 나왔다.”

이렇게 둘은 포옹을 하게 되는데------.

 

意味: 일본은 동서문명을 연결하는 교두보였다. 동양권에 속해 있으면서 생활양식은 서양권에 가깝다. 진실한 사랑이란 미명아래 때로 불륜을 미화하고, 양녀와 사랑도 가능하게 엮는다.

印象的인 對話:

과학자의 자세: 누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게 아니고, 새로운 걸 발견하는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47. Days(98년 フジテレビ), 2/99시청: ★★

젊은이들의 꿈과 좌절, 사랑과 우정을 그렸음.

 

48. おいしい關係(97년 フジテレビ),3/25/99시청: ★★★

原作: 稹村さとし

脚本: 野澤 尙

出現:

- 織田圭二(오다 게이치): 唐澤壽明(からさわ としすき)

- 藤原百惠(후지하라 모모에); 中山美橞(たかやま みえ)

- 木村和馬(기무라 카즈마): 草剪 剛--(じんべえ에서 조교)

- 森 完輔: 森本しオ(もりもと)-- (じんべえ에서 영문학교수)

* 줄거리:

<뿌띠 라빵>이라는 조그마한 불란서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있는 <게이치>. 입맛의 천재인 <모모에>가 5년 전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즐겼던 Consome라는 soup의 맛을 잊지 못한다. 아버지 장례를 치르고 <모모에>는 우연히 <뿌띠 라빵>에서 그녀가 오랫동안 찾았던 Consome의 주인공인 <게이치>를 만난다. <모모에>는 그곳에서 <게이치>부터 주방 일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서로를 좋아하게 되지만 겉으로 표를 내지 않는다. 얼마 후 <게이치>가 전부터 알고 지낸 은인의 딸과 같이 정통 프랑스 요리의 일인자가 되기 위해서 또 Paris로 떠나갔다. 2년 후의 X-mas Eve에 dinner를 차려 놓고 맛을 보일 일념으로 열심히 <아모르>에서 실력을 닦아 온 <모모에>는 그 날 저녁 늦게까지 기다린다. 밖에는 눈발이 날리고, <게이치>가 나타나면서 둘은 긴 포옹을 한다.

의미:

정통 불란서 요리를 배우는 과정에서 사랑, 배려 등을 코믹하게 잘 엮었다. 경쟁업체끼리도 상도덕을 지키려는 자세가 덧 보였다. 역시 <카오루>와 유명 지휘자의 부인인 <요오꼬>와의 불륜을 미화했다. 어느 결혼 피로연을 일차는 Main으로 규모가 큰 <아모르>에서 하고, 이차는 <뿌띠 라빵>에서 하는 과정 중에 선후배관계인 <타카하시 카오루>와 <게이치>가 서로 안배를 하여 후식위주의 음식을 차리게 함으로써 손님에 대한 만족에 최선을 다한다.

 

49. 神樣, もう少しだけ,후지 테레비 4/20/99 : ★★ 

각본: 殘野 妙子

출현: 마시키: 深田 恭子

石川(이시가와 케이고): 金成 武

* 줄거리:

<마시키>는 발랄한 여고생이다. 다른 친구들과 같이 어울려 다니면서 칸서트를 가고 당대에 유명한 작곡가 겸 가수를 Role model로 삼고 지내면서, 어느 날 칸서트 티켓트를 잃어버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 한 차례 원조교제를 하다가 HIV균에 감염이 된다. <케이고>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수년을 방황하다가 <마시키>를 좋아하면서 만나지만, 이미 그녀는 죽음의 그림자가-----.

 

50. GTO(Great Teacher Onizuka), 관서 테레비, 4/28/99: ★★★ 

각본: 遊川 和彦

출현: 오니즈까 에이가찌: (소리마치 다카시--Beach Boys에서))

후유즈끼: 마쓰시타 나나꼬

* 줄거리:

문제아들로만 구성된 학급의 담임을 맡은 <오니즈카>는 역경을 거듭하면서 결국 가장 존경받는 선생이 된다는 코메디극이다. 신선한 충격을 주나, 구성이 다소 엉성하다.

 

51. Can't Hurry Love,후지 테레비: ★★ 

각본: 田辺 滿

출연: 아끼라: 노다유지(織田裕二)

이나기: 鈴木杏樹

* 줄거리: 오키나와 촌놈 <아끼라>가 도요꾜에 와서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가진 풍상을 겪는 코메디.

 

52. Love & Eros(ラブとオワズ),TBS, 6/12/99시청: ★★ 

八卷 카스미: 殘野溫子(아사노 아츠꼬)

長谷川 龍一(나가가와 류이찌): 藤井フミヤ( 후지이 후미야)

合田 次朗(간다 지로): 長懶智也(나가세 토모야)

* 줄거리:

사랑이란 미명아래 성적으로 서구보다도 더욱 난잡한 인상을 준다. 형(류이찌)이 사랑하는 여자(마유미)는 15년 연하의 이복 동생(지로우)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다가, 에로스에 빠져서 형을 배반하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형한테로 돌아오면서, 결혼을 한다. 아무리 사랑의 힘이 크다지만, 미국이나 한국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 마무리가 지루하다. 해피 엔딩이 더욱 바람직하다. <마유미>는 첫 남편도 교통사고로 잃고, 또 16년만에 또 <류이치>를 구태여 차 사고로 죽게 할 필요는 없는데. 너무 무리하게 꾸몄다.

 

53. 北の 國から‘98年 時代, 후지 테레비(創社 40주년 기념): ★★★

脚本: 倉本 

音樂: さたきさし

출현:

아버지--田中 邦衡

쥰-----吉岡 秀隆

호타로--中嶋 明子

* 줄거리:

10월초면 눈이 내리는 북해도의 한 농촌인 <후라노>에서 일어나는 소박한 서민들의 이야기를 주인공 <쥰>의 해설로 진행이 된다. 그는 쓰레기 수거를 하는 임시직원으로 여자친구인 <슈우>와 혼인을 하고 싶지만, 전혀 내세울게 없는 집안 때문에 반대에 부디치면서 그녀는 오빠들의 성화에 못 이겨 1시간 정도 운전을 해서 가야 하는 타운에서 슈퍼마켓 점원으로 일을 하러 떠나간다. 둘은 언젠가 될지 모르는 재회를 다짐하면서 떨어져 지내게 된다.

 

<쥰>은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어린 남매를 데리고 이사를 온 후로 흙에 묻혀 사는 아버지를 도우면서 아파트에서 동생과 같은 청년<쇼키치>와 같이 지낸다. 그러나 결혼을 하고 고향을 떠나서 도오꼬에서 살다가 어린애까지 할머니한테 뺏기고 실의에 찼던 <고모>도, 진료소에서 간호사를 했던 여동생<호타루>도 임신을 하였으나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새로운 삶을 찾아 고향을 찾는다. 같은 동네에서 친오빠같이 따르며 존경했던 <소타>에게 찾아가 20만엔을 빌려서 <삿보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소타>는 어느날 <쇼키치>를 조용히 불러 <호타로>의 얘길 들려주며 절대 비밀로 해 두길 바라면서 결혼을 생각하라고 얘길 해준다. 어려서부터 <호타로>를 좋아하긴 했지만, 그녀가 이미 다른 남자와 동거를 하고 있었고 이제 아이까지 갖은 몸으로 헤어졌다는 얘길 듣고, 가슴 아파했으나, <소타>형 말대로 모든 걸 숨기고 결혼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소타>는 갖은 수단을 써서 농장의 규모를 키우는데, 비인간적인 처사를 하면서까지 못된 짓을 하게 된다. 그는 <쥰>을 불러서 자기 농장 일을 도와 달라고 부탁을 하는 자리에서 거절을 하고 만다.

 

그는 <호타루>와 <쇼키치>를 위해 성대한 결혼식도 치러 줄려 했으나, 그 다음날 사고로 세상을 뜨고 만다. 그러나 그의 계획대로 결혼식이 거행되면서 죽기 전에 축사를 연습하면서 녹음을 했던 테이프를 피로연에서 듣게 되면서 사람들은 다시 그를 추모하게 된다. 장례식, 결혼식, 마쓰리, 여름날의 들녘이나 가을풍경, 눈오는 겨울풍경, 나무도 별로 없는 북위 45도의 추운 지방에서의 얘기는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잔잔한 감명이 따른다.

 

54. 眠れる森(A Sleeping Forest), 후지 테레비(6/24/99): ★★★ 

각본: 野澤 尙

출연:

-이토 나오키 : 木村拓哉(기무라 타카시)

-오오바 마나코: 中山 美橞

-키이치로: 仲村 トオル

* 줄거리:

15년전의 일가족 살인사건과 살아남은 12살의 차녀 <마나코>는 충격으로 과거를 잊어버린 채, 사랑하게 되는 유능한 엘리트인 <키이치로>와 3년 전부터 사귀면서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가끔씩 <후래시 백>현상이 일어나면서 과거의 일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 무렵 옛날에 받은 연애편지를 읽으면서 15년 후의 약속장소엘 호기심으로 갖게 된다. <나오키>는 고향에 있는 잠자는 숲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55. 愛, ときどき 噓(사랑, 때로는 거짓말), 일본TV(7/1/99): ★★

각본:

출현:

가와노 료스케(남편): 萩原 聖人

가와노 야유꼬(처):

가와노 다까꼬(모친):

센 리(異父동생):

데루이(아유의 옛 애인):

요오꼬(센리의 양모):

도오꼬(야유의 친구): 西田 ひかる(찬스에서 <아오이>역)

* 줄거리:

<야유고>는 인정을 받는 외과의사이다. 3년 전 같이 외과팀장으로 일했던 <테루이>와 연애를 했었지만, 결혼은 동네에서 어머니 때부터 소아과를 전문으로 하는 조그만한 (江野)가와노 병원에서 진료를 하는 <로스케>와 결혼을 하면서 살고 있다. 그런데 그 동안 그들 사이에는 애가 들어서지 않자 많은 문제를 야기한다. 거기다가 선천적으로 심장병을 앓아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이부동생 <센리>가 나타나면서 ,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쓰러지고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이 일어난다. <센리>는 물론 <아유>마저도 기억을 못한다. 그후 기억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센리>의 존재를 가족들 앞에서 인정을 해주고, 그는 평화스럽게 죽는다. 그런 가운데, 어머니가 <아유>를 다시 기억하고 옛날같이 인정을 해주는데, 그녀는 <로스케>의 만류를 뿌리치고 이혼 서류를 건네주며 독일 유학을 결심한다.

 

떠나가는 날 공항에서 그녀는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데, <로스케>가 그걸 듣고 있다가, 마지막 순간에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하고 서둘러 공항으로 떠나간다. 그러나 <아유>는 이미 탑승을 하여 <테루이>가 준 봉투를 열어 본다. 그 안에는 <로스케>가 되돌려 보낸 이혼 신고서가 들어 있었다. <로스케>는 비행기가 떠난 후 고개를 떨구며 대합실에서 앉아 있는데, 잠시 후 <아유>가 다가와서 둘은 다시 사랑을 재확인하며 감격적인 포옹을 한다. 내용이 너무 진부한 느낌이 들고, 너무 극적인 일이 진행된다.

 

56. ニュースの 女, 일본TV(7/1/99): ★★ 

각본: 田판(?) 久美子

출연:

아소 다마끼: 鈴木 保奈美(스즈끼 호나미)

구보다: 瀧澤 秀明(용택 수명)--‘빛나는 계절에‘에서 열연

노 다:

류 우:

* 줄거리:

앵커를 하는 <아소>는 결혼후 며칠만에 남편은 전처와 같이 대학 동창회를 같이 가다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류우>가 어쩔 수없이 <아소>와 같이 생활을 하게 된다. <구보다>는 죽은 남편<노다>의 친구이자 변호사다. 그는 법적인 문제를 핑계로 자주 찾아와서 <아소>와 친하려 하지만,---. 방송국에서의 갈등, 퇴사에 따른 갈등이며 재기. 코믹하게 진행되며 박진감이 있다.

 

57. 戀の 奇蹟テレビ, 朝日(8/20/99): ★★★ 

원작: もりた ゆぅこ

각본: 中園 ミホ

출연:

쯔까모토 다예꼬: 葉月里 緖菜

구라다 유끼노 : 菅野 美橞

마사토니 가이 : 萩原 聖人

히지리 先生 : 田辺 誠一

* 줄거리:

학대를 받고 자란 애들이 성년이 되어도 성격적으로 원만치 못함을 극적인 상황으로 보여준다.

<유끼노>가 그러했다. 사랑을 모르고 자라고, 믿음에 배반을 당하면, 더 이상 사람을 믿지 않으려 한다. 거짓과 가면을 쓰고 살아가면서 불행했던 엄마의 대를 잇는다. 그러나 끝없는 설득(다예꼬)과 진정한 사랑(가이 君)이 극복을 시켜 주지만, 새 생명을 남기고 죽음으로서 모든 걸 말해 준다.

 

58 Overtime, (8/27/99): ★★

* 脚本: 北川 悅吏子(きたがわ えつりこ)

* 출연:

-가이데 소이찌로: 反町融史(소리마치 다카시)

-가즈하라 나즈끼: 江角 マキコ

 

59. 天國の Kiss,(Nov, 99): ★★

60. 사랑과 야망

61. 週末婚

 

62. 天辺(てっぺん), (12/20/99): ★★★

* 줄거리:

홍콩의 빈민가에서 자란 <가가 마히루>는 <고다이>물산의 사장이었던 할아버지의 반대로 홍콩으로 도망을 가서 살다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정신이상이 된 후, 버려진 <가가 사에꼬>의 딸이었다. 빈민가에서 할머니와 살면서 소매치기 등으로 어렵사리 바닥인생을 살다가, 우연히 <고다이>물산의 부사장 <이시이>와 알게 되면서, 내기에서 이기게 되어 동경 본사에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어려서 목에 걸려 있던 목거리만을 가지고 사실 얼굴도 모르는 엄마를 찾고 있지만, 갖은 천대를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항시 건설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큰 일을 해낸다. 하지만, <이시이>나 그 부사장 주변의 여자로부터 시기나 모략도 받는다. 결국 엄마를 만나고, 행복을 만끽하게 되지만, 그녀는 자기를 키워진 중국인 할머니를 잊지 못하고, 다시 홍콩으로 떠나간다.

 

63. 鬼の 樓家(おにの ちみふ), 후지 테레비 (12/1/99): ★★

* 줄거리:

가도우 아유미(深田 恭子---神樣, もう少しだけ)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죽자, 온천장을 하는 고모 집으로 더부살이를 하러 떠나고, 동생은 또 다른 친척집으로 옮겨서 산다. 일본판 <콩쥐와 팥쥐>같은 얘기다.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지만. 人情, 忍耐, 根性, 友情, 嫉妬, 猜忌, 配慮 따위를 조합시켰다. <深田 恭子-후가다 교오꼬>의 우는 연기가 일품이다.

 

64. 振り返れば 奴がいる(He is always there), 후지 테레비(12/23/99): ★★

* 줄거리:

일본판 ER이다. 의과대학의 은사이자 지금의 외과부장인 <마에노>에 대한 실망이, 실력은 최고이지만 사이비 의사의 길을 가는 <시바 고따로-織田裕二>. 미국 Kansas에서 새로 부임해 온 <이시가와 켄-石黑 賢>과 항시 맞서게 된다. 그런데 그가 치유하기 힘든 암에 걸렸는데, <시바>는 어려운 수술을 성공리에 해줬으나, 곧 죽고 만다. 실의에 차서 병원 앞길을 걷고 있는데, 전에 같이 일을 했다가 그의 모략으로 쫓겨난 동료한테 칼을 맞고 쓰러진다.

 

65. Lipstick, 후지 테레비(1/3/2000): ★★★

출연: 아리야카 마사하루: 三上博史(みかみ ひろし: Mikami Hiroshi)

하야가와 아이: 石田壹成 (いしだ 히로세)

* 줄거리:

재판을 받기 전 한 달 동안 청소년들의 보호 감별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예리하게 파헤쳤다. 가정, 사회 등의 문제로 예민한 청소년들이 그 흐름을 타면서 삐뚤어졌다. 인간적으로 새로운 길을 가게 하려고 노력하는 교도관과 이들 사이의 암투, 반항에 대한 인내와 사랑을 은유적으로 잘 묘사했다. 대사가 많아 때로 지루함이 있으나, 낭만적이고 진지한 면이 깃 들어 있다.

- “자식을 낳았으면 이제 여자로서 보다 엄마로서의 역할이 중요한 거 아닙니까?”

- 해바라기의 꽃말: “늘 같이 있다”

 

66. Love Letter, 후지 테레비(1995), 1/5/2000 시청: ★★★

원작: 村上光一(Murakami Koichi)

출연: 히로꼬: 中山美橞(Nakayama Mihe)

사바타: 豊川悅史(Totokawa Etsushi)

: Benkyu Han(제일 동포?)

 

* 줄거리:

조난사고로 죽은 약혼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히로꼬>는 어느 날 옛 주소로 편지를 띄우면서

예기치 않은 답장이 온다. 그리고 만나기 전의 옛 얘기를

알게 되고, 그 추억을 떨쳐 내려고 몸부림치는 <히로꼬>를

인내와 배려로 보살펴 주는 친구<사바타>와 친구들.

 

조난을 당했던 산자락의 여관 앞뜰에서 동이 트일 무렵,

둘은 메아리만이 울려 퍼지는 산자락에서 소리를 질러 댄다.

그 동안의 하고 싶은 얘기를 모두 토해 내듯.

시종 눈이 오고 덮인 겨울 배경.

 

 

67. Good News, TBS(1999), 1/14/'00 시청: ★★

각본: 君塚良一

출현: 黑澤丈一(구로사와 죠이찌): 中居正廣

黑澤明子(구로사와 히로꼬): 鶴田眞由

澤田太一(사와무라 타이찌): 段田安則

千幻 薰(센겐 가오루): 佐野史郞(사노시로)

丹下 鄕太郞(단게 교타로):

 

쌍둥이 형인 <센겐>은 동생인 <단게>의 작품을 표절해서 유명하게 되자, 비관론자가 돼버린 변호사인 동생 < 단게>가 이를 악물고, 주변에 관계되는 사람들까지 깨부수려 한다.

* 줄거리:

아들이 하나 딸린 <히로꼬>를 좋아하게 되는 <죠이찌>는 천성이 좋아서 한 번 믿으면 그 사람을 끝까지 믿어 주며,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라면서 살아왔다. 결혼 무렵부터 Bad News에 휘말리지만, 끝내는 좋은 일이 밀려온다. <죠이찌>한테 꿈을 주고 믿었던 영화사의 사장이 연대보증을 그로 하여금 서게 하고, 영화 촬영비용 8000만엔을 가지고 도주한 후, 위임장을 들고 다니며, 거머리같이 달라붙는 <단게>로부터 빚 독촉에 시달린다. 그러나 인간성이 좋은 <죠이찌>는 어떻게 되겠지 하는 맘으로 <Die Hard>에서와 같이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며 노력한다.

(-지가이마스: 아닙니다, -시(死)자단다: 죽었다, 靑山(아오야마), 博史(히로시) 森口(모리구찌,しあわせ: 幸せ, 佐藤: さとう, 故鄕: こきょう)

 

68. くれない(Crimmson-배반의 장미),よみうりテレビ(1999), 1/28/00 시청: ★★★ 

원작: 渡辺淳一

각본: 那須(나수) 眞知子

출연:

木之內 冬子(기노우찌 후유꼬): 川島 なお美---失樂圓에서 벗기 좋아하는 링꼬

貴志 祐一郞(기시 유이찌로) : 內藤剛志---40대 말의 능력 있는 건축가로 후유꼬와 불륜 에 빠진다.

貴志 かおり : 酒井美紀---기시의 딸, 그녀는 휴유꼬의 동생과 사랑에 빠진다

貴志 なおこ(기시의 처), 후나쯔(후유꼬의 젊은 애인), 나까야마(기시의 20년친구),

아사꼬(나까야마의 처), 도모히꼬(후유꼬의 동생)

くれなゐは 女の証し, そこに命が宿り 育くみ 誕生する 朱よりも赤く 妖しく 美しく, いま女は新しい生を求めて,

燃えなち 飛翔する> (다홍은 여자의 증거이며, 거기에 생명이 잉태하고 자라고 탄생한다. 주홍보다 붉으며, 요염하고

아름다우며, 지금 여자는 새로운 생을 찾아, 불태우고, 비상한다.)

* 줄거리:

사랑이란 미명아래 불륜이 생긴다. 그 불륜은 가정을 파괴하며 많은 부작용을 낳는다.

불륜의 관계에서 <후유꼬>는 <기시>의 뜻대로 생명을 낙태하고, 서운한 맘을 달래기 위해서 동생과 잠시 <나라>에 여행을 떠났다. 그곳에서 <후나쯔>는 한 밤중 수영장에서 <후유꼬>를 보고, 첫 눈에 반하여 그 날밤 정사를 하고 사랑에 빠지는데, 그는 <기시>의 건축사무소에 같이 근무하는 유능한 젊은이로 <기시>를 존경하고 있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밝혀지고, 모두에게 상처만 남게 된다. <기시>는 <후나쯔>와의 관계를 알게 되고, 잊으려 노력하지만, 사쿠라가 만발한 여관에서 <후유꼬>와의 정사를 잊지 못한다.

 

<후유꼬>의 모자 디자인 가게는 젊은 후배의 농간으로 계약이 유산되어 새로운 생을 살게 되는데, 어느 날 <기시>와 그녀가 <하꼬네>에 갔다가 <기시>를 죽어도 포기를 하지 못하겠다는 부인이 같이 죽자 하며 벼랑으로 굴렀으나, 다행이 경상을 입고 모두 살아났다. <후유꼬>는 <기시>를 사랑하나, 그를 죽어도 잊지 못하는 부인과 두 자식한테 에게 돌려준다. 그 무렵 <후나쯔>는 유명해지면서 건축계의 top이 되기 위해 정략적인 결혼을 하려 했으나, <후유꼬>가 진실로 <기시>를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일거리를 부탁하는 그녀의 진실한 사랑에 감명을 받았으나, 어느 날 망한 가게를 찾아가서 모든 걸 잃은 그녀를 보러 갔다가, 그녀는 그 때,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만 하거나, 같이 있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다. 멀리 있어도 맘속에 한결같이 당신을 그리워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다>라고 말을 하였다. 그날 <후나쯔>는 큰 깨달음이 있었고, <기시>에게 사무소 일을 물려준 후 New York으로 떠나간다. 건축사무소 소장이자 친구인 <나까야마>는 20년부터 <기시>의 처를 내심 좋아했었고, 지난번 어려울 당시 발벗고 나서서 상담을 해주다가 이혼후에 장래를 약속하며 하루 밤을 같이 잔 적도 있었으나, 며칠 후 <기시>의 처는 그럴 수는 없는 일이라며 그 날의 정사는 없었던 일로 부탁을 해왔다. <나까야마>는 어느 날 술집에서 <기시>에게 모든 게 비누방울이었다는 말을 해준다. <기시>는 그게 무슨 뜻인지 헤아리지 못한다.

 

3개월 후 <기시>의 처는 <가오리>와 <후유꼬>의 동생과 결혼을 허락하고 식을 올리게 한다. 그리고 얼마 후에 <나오꼬>는 이때까지 자신만을 위해서 살아왔다는 판단이 스스로 들면서 <기시>에게 이혼서류를 전해 준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거리에서 <기시>는 수첩을 꺼내어서 뭔 가를 확인하더니 핸드폰으로 어디엔 가 전화를 한다. 이제 그는 멀리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 항시 품고 사는 <후유꼬>에게 돌아 갈 것인지-.

 

69. Not So パーフュク, ラブブヅテレビ(1999), 2/1/00: ★★ 

출연:

楠 武人(쿠스노키 다케도): 福山雅治(한 지붕 아래서 둘째역)

小山田 千草(오야마타 치구사): 木村 奎乃

* 줄거리:

중소기업에 다니는 여사무원들, 그들은 대기업에서 장래가 촉망되는 미혼 엘리트 사원들을 사귀어 결혼을 잘하는 게 꿈이다. <치구사>도 예외는 아니다. <마리>섬으로 여행을 갔다가 <다케도>라는 치과의사와 가깝게 되면서, 사랑, 자존심, 첫 사랑에 대한 회귀로 갈등을 하면서도, 참 사랑을 하면서 인내를 하는 <치구사>가 덧 보인다.

 

70. 氷의 世界, ブヅテレビ(1999), 2/20/00: ★★★

각본: 野澤 尙(노무라 쇼오)

출연:

히로가와: 竹野內 豊(다께노우치 유카타)--보험사 조사원

에기 토오꼬: 松鴻 菜々子( 마츠시타 나나꼬)--여학교 선생

우죠 : 內田有紀(우치다 유키)--형사

* 줄거리:

사랑하는 사람을 3명씩이나 잃고, 동료교사가 살해되어 용의자로 지목이 된 <토오꼬>와 보험사 조사원인 <히로가와>와의 죽음을 걸은 사랑, 집요하게 사건을 파헤치려는 <우죠>, 사랑하는 사람의 배반을 겪은 한 여인의 복수가 끝없이 이어지면서, 살인이 계속되면서 용의자인 <토오꼬>를 숙명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미스터리다. 극 전개가 박진감이 있고, 범인이 <우죠>의 처였다는 뜻밖의 사실이 최종회에 부각되었다.

 

71. 美しい 人(Le Bel Homme), TBS(1999), 2/27/00 시청: ★★★

脚本: 野島 伸司

출연:

- 伸 京助(미사끼 교스께): 田村 正和(타무라 )

- 村雨 みゆき(무라아메 미유끼): 常盤貴子(토키와 토카꼬)

- 게이꼬(미사끼원장의 딸), 소오꼬(미사끼의 죽은 처), 아사미(쇼오꼬의 친구)

* 줄거리: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성형외과 <타무라>는 아내를 비행기 사고로 잃은 후 집의 베란다에 허브를 키우면서 딸애와 함께 적적하게 지내는데,  폭력적인 형사 남편이 알아보지 못하게 성형을 해달라고하며, 선생님이 좋아하는 스타일로 아니면, 첫사랑 얼굴로 하시던가-. 그는 그의 아내의 얼굴로 만들어 주며 옛 가족 사진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의 눈가에는 촉촉한 눈물이 고이고-.

 

NOTE:

대다수의 한국인이라면 일본에 대해서는 깊게 아는 게 없으면서도, 단순히 감정의 거부로 싫어한다. 그러나 그 과정이 합리적이지 못하다는 걸 느껴 온 바, 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일본을 알고 싶다는 견지에서 그 당시 사회상을 대변하는 <드라마>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관점에서, 많은 시간을 割愛하여 시청을 했다. 일본어 회화를 배운다는 의미도 있었고, 현금에 이르러도 일본은 한국과 지척에 위치해 있고, 외형적으로나 언어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으면서도, 판연히 다른 국민성 때문에 일본과의 미묘한 갈등 속에서 감정이 예민하게 대립되어 있다. 그들의 이중성을 극복하기 위해서 ‘일본 알기’라는 목적으로 동시에 일본관련 책들을 읽고 있다. 한 사회의 <드라마>는 다분히 양면성을 보여준다. 현재의 의식 흐름과 바램을 동시에 보여준다.

 

- 한국 드라마:

주로 인기위주의 형식적인 극이고, 스토리를 인기에 맞춰서 바꾼단다. 지루한 가정 얘기나, 젊은이들의 사랑얘기를 하드라도, 짙은 화장, 밝은 조명, 조잡한 세트사용, 선남선녀의 배역을 하고, 호화로운 집안 분위기나 잘 사는 기업인 가정 등의 현실감이 없다. 말장난을 하는 극히 형식적인 면이 많다.

 

- 일본 드라마:

선 제작 후 방영을 한다. 주로 미니 시리즈로 제작을 하며,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서 세트사용이 거의 배제가 되었고, 배경음악이나 촬영하는 테크닉도 수준급이다. 배역진의 선별도 외모보다는 성격적인면에 치중을 하고, 특히 내용면에서 사회의 진상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남녀의 사랑, 우정, 직장동료관계, 가족적인 얘기에 있어서 진실한 배려와 의미를 항시 보여주고 있다. 씨콤(sitcom)적인 분위기의 드라마도 단수가 높은 내용을 보여준다. 단점이라면, 진실한 사랑얘길 보여주는 건 좋은데, 사랑이라는 미명아래 불륜으로 시작한 사랑까지도 끝에 가서는 승화시키는 내용을 보여주고, 거의 남녀문제에 있어서 도덕적인 자세보다 서로 좋으면 그만인 서구식사랑을 많이 보여준다. 그리고 좀 지루하게 깔끔한 결론을 끝까지 보여 주려는 의도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