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Rome(9/12~14): 이번 서유럽 여행의 마지막으로 들린 로마. 9월 5일 아침에 런던을 시발점으로 이탈리아 피렌체까지 하루내지는 하루 반 정도의 일정으로 움직였고, 한 호텔에서 하루 이상 지낸 곳도 없었다. 피렌체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로마 근교의 쉐라톤 호텔에 여장을 풀고 폼베이와 카프리 그리고 나폴리를 경유해서 돌아 온 후에는 같은 호텔에서 출국전까지 이틀 밤을 머물었기 때문에 짐을 싸서 이동하는 번거로움은 없었다. 나폴리를 출발한 버스가 3시간만에 로마 근교에 있는 어느 젊은 한국인 부부가 경영하는 식당에 도착하였다. 세계적인 불황으로 한국인 관광객이 예년같이 않아서, 한꺼번에 백명 이상이 식사를 할 수 있게끔 이토록 크게 꾸민 거같은데 이젠 운영이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