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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공천 안주면 내 갈 길 갈 것-"

바람거사 2012. 3. 4. 13:56

 

 '부러진 화살' 주인공, 이해가 된 적 있어

 

전여옥 새누리당 의원이 23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나라를 위해서

(대통령이 되는 것은) 안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전 의원은 이날 밤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박 위원장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한 "저쪽은 3대 세습의 김정일-김정은, 이쪽은 박정희 대통령의 따님인 박근혜,

아이... 전 좀 아닌것 같아요. 분명히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자가

 '박 위원장에게 가서 '죄송하다, 그동안 잘못했다' 하고 무릎꿇고 화해할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제가 뭘 잘못했는데요? 제가 잘못한 게 없는 데 잘못했다고 거짓말을 해요?

공천 얻으려고요? 전 그런건 안해요. 누가 잘못했는데요?"라고 반발하기도 했다.

그는 "저를 뭐 공천을 주든 안주든 저는 별로 상관 안한다. 저는 주면 주는대로 안주면 안주는 대로

제 갈길을 갈 것"이라고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일본은 없다>가 표절 1, 2심 재판에서 전부 패소한 데 대해 "제가 그 재판을 받으면서

 '아, 사법부에 계신 판사님들이 책을 써 보신 경험이 없어서구나. 우리처럼 취재를 해 가지고...'

그럼 나올 수가 없는 판결인데..."라며,

 "내가 사법부에 대해 <부러진 화살> 주인공도 아니고, 그러나 그 <부러진 화살> 주인공이

 이해가 된 적도 있었다"고 사법부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