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27부터 7월 3일까지 Canadian Western Rocky를 다녀왔을 때 같은 투어 일행이었던 한 여인이 뒤늦게 눈에 들어왔다. 감성의 극치를 이루는 드높은 산과 숲 그리고 여울진 강과 호수를 누비고 다녔고, 마치 푸른 페인트를 부은 것같이 보이는 Peyto Lake에서 사진을 찍어준 일이 계기가 되었는데, 사진을 너무 잘 찍으신다며, 그 후로 자주 부탁하였다. 그리고 그때마다 자연스레 몇 마디 대화를 하였고, Banff 근교에서 Sulphur Mountain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서 커피 한 잔을 마셨을 때도 서로 일행이 있어서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우리 일행은 집사람과 장모님 그리고 처제와 조카 둘이 딸려서 6명이었고 그녀는 형님이라 부르는 초로의 손위 동서와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