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定婚者에게 보낸 "님의 沈默"-1977

바람거사 2022. 11. 10. 03:19

지금의 집사람은 1976년 5월에 먼저 해외이주를 하였기에 약혼을 하지않았고, 기약없이 혼인을 약속하였다. 이 거사가 현대건설에서 별 보기 운동하며 현장에서 뛰고 있을 때, 보낸 책이다. 그때 책 표지 다음 면에  "인생의 의미는 생각하는 자의 의지에 의한 소역사"라고 썼는데, 45년이 지나면서 다시 음미해본다. 자기 한테 주어진 소중한 삶을 바람부는 대로 휩쓸려 사는 사람은 없을 일이다. 그 삶의 주인공은 자신이기에 자신의 의지가 만들어가는 소역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