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고 싶다!"는 말을 떠올리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 아무리 좋은 곳에 가도 또 병원에 오랫동안 있다보면, 하는 말이 그러 하다. 우리 엄니도 그리 하셨다. 우리 집에서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를 푸짐하게 대접해 드려도, 휠체어에 한 동안 앉아 있다보면, 편하게 눕고 싶어서 입을 삐죽 거리며 애교 넘치게 하신 말씀은, "야, 집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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