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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창/클라리넷-색소폰연주

앨토 색소폰을 마련했습니다

by 바람거사 2021. 5. 10.

근 11개월 동안 클라리넷을 불었었는데, 올 5월에 제 생일 기념으로 여태껏 받은 선물 중에서 제일 비싼 걸 이틀 전에 받았습니다. 그동안 운지가 쉽지 않은 클라리넷을 불었고 이제 삑 소리 없이 좀 불만한데, 알토 색소폰을 함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시내에 있는 가게보다 Yamaha 대리점을 통해서 온라인으로 $3,448.47 주고 주문한 건데, 3일 후에 배달이 되었고, 며칠 전에 샀던 Vendoren  Reed 2.5를 끼워서 바로 운지를 해봤습니다. 앙부셔가 비슷하지만 Reed 폭이 좀 넓어서 강약을 다시 조절해야 하겠고, Neck길이를 조금 조절해 봐야겠지만, 생각보다는 음이 부드럽고 저음이 납니다.

그리고 클리리넷 운지와 많이 다르지만, 그게 큰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이제, Flat/Sharp위치를 숙달해 가면서 불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에 일반 악보를 복사한 게 많아서 클라리넷도 같이 불려고 하는데, 클라리넷의 최저음이 미(E)라서 대부분 연주를 했지만, 엘토/테너 색소폰은 최저음이 시-flat(B-flat)이라 전용악보가 필요하네요. 그리고 한국에서 사야 하는 비싼 반주기 없이 발박자로 연습을 하였는데, 그게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만. 물론 그러려고 한 건 아녔고, 박자를 맞추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발박자를 하게 되었답니다.

Online으로 구매한 Yamaha YAS-62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