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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창/여러나라 음악

Flamenco - Cordobes on Ramla in Barcelona, Spain(2011)

by 바람거사 2025. 2. 10.

2016년 6월 9일에 올렸던 에피소드인데, 8년도 넘게 세월이 흘러서 첨부한 유툽 영상이 삭제되어 다시 수정하여 올렸습니다.

 

훌라멩코(flamenco)

 

2011년 9월이었는데, 벌써 13년이나 지났습니다만, 바르셀로나의 번화가인 람블아 길에 있는 '코로도베스'  공연 레스토랑에서 레드 와인에 지중해식 저녁식사를 하고 공연 관람을 하였는데, 영상이 아닌 실 공연으로 칸테/팔마스에 맞춰 격렬하게 추는 춤을  바로 앞에서 감상하며 감격한 그 맘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특히 여기 첨부한 '페트리샤 구에레로'의 정열적인 춤에 푹 빠졌었습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민속음악과 춤으로 구성된 플라멩코는 칸테(노래), 토케(기타 연주), 바일레(), 팔마스(박수) 이루어져 있다. 빠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리듬 속에서 현란한 기교를 선보이는 기타 연주, 원색의 화려한 주름치마를 입고 격렬한 발놀림과 몸짓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무용수의 , 그리고 거칠고 깊은 목소리로 영혼을 뒤흔드는 노래. 스페인 남부의 따가운 햇살 아래 마지막 발길을 내디뎠던 집시들의 끓는 한이 담긴라멩코(flamenco) 지구상에서 가장 강렬한 개성을 지닌 전통 예술이다. 세비야(Sevilla), 코르도바(Cordoba), 그라나다(Granada), 말라가(Malaga), 카디스(Cadiz) 스페인을 찾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끊임없는 이어지는 안달루시아(Andalucia) 지방이 바로 플훌멩코의 고장이다. 역사 속에서 쌓인 지역 이슬람 문화의 흔적과 집시들 특유의 애환이 뒤엉킨 스페인 고유의 춤을 보지 않아도, 귀에 들리는 소리들만으로도 경이로운 음악적 감흥과 농도 짙은 정서를 전한다.

[2011년 9월, 지중해 크루스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하기 전에 며칠 일찍와서 주변 관광을 하고 번화가인 '람블라' 에 있는 '코르도베스' 훌라밍고 공연 레스토랑에서 포도주도 마시며 난생 처음으로 공연을 즐겼습니다. 그때 출연한 댄서중에서 ' Paticia Guerrero'의 정열적인 춤에 매혹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