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대체를 해야할 정도의 오른쪽 발목의 퇴행성 관절염 때문에 망설였던 북구 투어를 다녀온지도 석 달이 넘어갑니다.
매번 여행을 시작할 때는 한참 갈 거 같은 생각을 하지만, 결국 다 지나갔고 또 다녀 온 후로도 역시 세월은 줄달음치고요.
여행을 다녀 온 후로 틈틈히 메모를 해둔 걸 정리하고, 그 내용이 부실하면 인터넷에서 정확한 사실을 찾아서 보충하고
또 컴에 옮기는 일이 번거롭다는 생각이 매번 듭니다. 그러나 그리하여 슬라이드 영상이라도 만들어
놓지 않으면, 우리들의 기억속에서 얼마간 머물다가 아득하게 흐려지지요.
지난 4주동안 여행중에 나와 집사람이 찍은 1300장도 넘는 사진을 200장 내외로 선별을 하여, 캡션에 들어갈
comment도 체크하면서 순서대로 정리하고, 또 영상폅집기의 특수효과를 이용하여 화면을 매끈하게
이동시키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로 5, 6시간 걸려서 영상파일을 만들고 또 유툽에 올리는 과정은
지루한 작업이지만, 올려진 영상을 보면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보람을 느낍니다.
편집하는 동안 여러차례 고치기도 하지만, 잘못된 설명도 간혹 있고 또 화면 전환의 시간이 짧아서
캡션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가 꼭 두 어군데 생기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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