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세상사는 이야기

한국어의 어원은 인도의 타밀어

바람거사 2023. 8. 8. 01:36

약 55,000년 전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호모 세피언스(현대인)가 인도의 인더스 강을 낀 거대한 분지에 정착하였고, 인도의 문명은 9,000년 전부터 발달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기원전 2,000여 년 전 인도의 북쪽에 아리안족의 침공으로 인도의 남쪽으로 대거 이동하였는데, 기원전 수 세기에 일부 타밀족들이 해류를 타고 올라와서 한반도와 일본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일례로 가야의 김수로 왕의 허 씨 부인도 인도에서 올라오던 중 폭풍우로 인하여 해류의 흐름을 타고 표류하여 한반도 남쪽에 도착했다고 하였다. 참고로 인도의 북부와 동남아 앞에 흐르는 해류는 중국과 필리핀 사이를 거쳐서 한반도와 일본 열도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배가 고장이 나거나 난파가 되는 경우에 한반도와 일본열도 방향으로 표류가 된다. 

타밀어는 인도의 남부에 거주하는 드라비다인의 남부 끝에 거주하는 타밀족이 쓰는 말로, 현재 한국에서 사용하는 1800개가 넘는 어원이 같으며, 일본에서는 800개 넘는 어원도 역시 같다고 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문장의 배열도 우리가 쓰는 "주어+ 목적어+동사"의 어순도 같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