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타이틀을 직역하면 "주식 거래소"인데, 한국에서는 "대역전"으로 개명했고 미개봉이었다는데 잘 모르겠다. 1983년이면 40년 전 영화인데, 거사는 처음 개봉 때부터 두어 번 봤다. 비평가들은 코미디 장르지만, 그 내용이 주식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의 탐욕을 풍자한 내용이라고도 했다. 영화 전개가 박진감이 있고, 특히 Eddie Murphy는 멋쩍은 상황에서 낄낄거리며 웃는 연기가 인상적이고 가히 정상급 코미디언이다. 그는 1982년에 Nick Nolte와 주연으로 나온 "48 Hours"(강력 추천),1984년에 개봉한 "Beverly Hills Cop" 시리즈, 1988년의 "Coming To America"도 매우 재밌게 봤다.
영화내용은 간단히 얘기해서, 흑인 ghetto에서 빌어먹던 Valentine(Eddie Murphy)을 broker를 하는 탐욕스런 노인 Duke 형제가 단맛만 빼먹고 Winthorpe(Dan Aykroyd)를 올가미씌워서 내치고 그 대신에 주식 투자요원으로 뽑아 놓았는데, 화장실에서 나중에 별 볼일 없으면 그를 다시 흑인 ghetto로 쫓아내면 된다는 소릴 듣고, 폐인이 된 Winthrope과 짜고, 시중을 드는 butler, Coleman 그리고 창녀로 나오는 Ophelia (Jamie Lee Curtis- 미남 배우 Tony Curtis의 딸)와 합심하여 Duke형제를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는 시원한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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