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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마당/영화 이야기

"Trading Places"- Comedy(1983)

by 바람거사 2024. 11. 23.

영문 타이틀을 직역하면 "주식 거래소"인데, 한국에서는 "대역전"으로 개명했고 미개봉이었다는데 잘 모르겠다. 1983년이면  40년 전 영화인데, 거사는 처음 개봉 때부터 두어 번 봤다. 비평가들은 코미디 장르지만, 그 내용이 주식으로 큰돈을 번 사람들의 탐욕을 풍자한 내용이라고도 했다. 영화 전개가 박진감이 있고, 특히 Eddie Murphy는 멋쩍은 상황에서  낄낄거리며 웃는 연기가 인상적이고 가히 정상급 코미디언이다. 그는 1982년에  Nick Nolte와 주연으로 나온 "48 Hours"(강력 추천),1984년에 개봉한 "Beverly Hills Cop" 시리즈, 1988년의 "Coming To America"도 매우 재밌게 봤다.

영화내용은 간단히 얘기해서, 흑인 ghetto에서 빌어먹던 Valentine(Eddie Murphy)을 broker를 하는 탐욕스런 노인 Duke 형제가 단맛만 빼먹고 Winthorpe(Dan Aykroyd)를 올가미씌워서 내치고 그 대신에 주식 투자요원으로 뽑아 놓았는데, 화장실에서 나중에 별 볼일 없으면 그를 다시 흑인 ghetto로 쫓아내면 된다는 소릴 듣고, 폐인이 된 Winthrope과 짜고, 시중을 드는 butler, Coleman 그리고 창녀로 나오는 Ophelia (Jamie Lee Curtis- 미남 배우 Tony Curtis의 딸)와 합심하여 Duke형제를 나락으로 떨어지게 하는 시원한 줄거리다.

[Valentine은 흑인 게토에서 가짜 "명예로운 참전용사" 표식을 걸치고 앉은뱅이 행세하며 구걸하며 살아왔고, 탐욕스런 Duke형제한테 발탁되었다.]

 

[단기 투자를 하는 방식]
[ 쫒겨난 Withrope, 창녀 Ophelia, Valentine, 버틀러 Coleman이 합세하여 Duke형제의 앞잡이 Beeks가 Florida에 내려가서 농립부에 발표한 오렌지 생산에 대한 음모를 하려고 야간열차에 탔다. 그런데 Valentine이 도청으로 그 사실을 알고 모두 변장을 하여 새해 전날에 '가면 파티'를 하는 동안에 Beeks가 눈치채고 권총으로 위협하여 모두를 몰고 숫고릴라 케이지가 있는 칸에 들어갔다. 그리고 고릴라 케이지 앞에 있던 Beeks가 고릴라한테 머리를 얻어맞고 쓸어지자, 그의 입을 테이프로 감아서 권총으로 때려서 혼절한 암고릴라 탈을 쓴 '짐 블루시" 의 탈을 벗겨서 씌우고 케이지에 집어넣어서 같이 아프리카로 보내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