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05 Marlboro의 숨은 뜻은? **** iamelly615님 블로그에서 스크랩한, '남자는 흘러간 로맨스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 에서 배경 음악은 'Am I easy To Forget' 가 좀 더 어울릴 거 같아서, 'Adios Amigo' 대신 올립니다.**** 2010. 9. 3. 안개여 말 전해다오--장미리 2008년 겨울속에 묻힌 시카고는 연타로 밀려오는 폭설도 몸살을 앓고있습니다. 어제 화요일, 미국 22개주에서 양당의 대권 주자를 뽑는 날에도 시카고는 폭설이 내렸지만, 남부지방에는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우가 휩쓸고 가는 바람에 주택이 무수하게 망가지고, 50명이상이 사망을 하였답니다.그에 비하면, 떡가루같이 퍼붓는 눈을 한 두 시간동안 치고 또 치고나면 팔목, 발목, 허리, 어깨가 다 욱신 거려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참았지요. 오늘 아침에는 또 비가 오는 듯하다가 눈으로 바꿔져서 눈 치우는 기계의 회전판에 철퍼덕 엉겨 붙어서 시동도 자꾸 꺼지고 애를 먹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하늘이 두 쪽나도 포도주 댓 잔을 마시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그런데, 늦은 오후부터는 200 미터 쯤 전방의 신호등이 안보일 정도.. 2010. 8. 25. 인연- 피천득 2007년 6월말 캐나다 서부 관광 그룹투어 이후로 6개월이 지나서 한 겨울이 되었는데도, 그녀의 메일은 들어오지 않았다. 꼭 연락을 줄 것같이 메일 주소를 하나하나 확인하더니만, 그동안 맘이 변하고 말았나 보다. 문득 피천득의 수필 '인연'이 생각난다.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 2010. 8. 24. 누가 날 기다리라고 하였남?-1 2007년 6월말 다녀온 캐나디언 록키 투어 마지막 날에서야 내 눈에 들어왔던 사람에게서 이제나 저제나 소식이 오길 기다려 온지도 반년 넘게 세월이 흘렀다. 그녀의 호기심에 가득 찬 상기된 얼굴을 보면서 의심할 여지도 없이 꼭 연락을 해줄 거라 굳게 믿고서 내 이메일과 카페를 어찌 찾아오는 것만 알려줬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 흔하게 주고받는 이메일 주소를 묻지 않았는지 후회가 막급하다. 아주 까마득한 옛날에, 야간열차에서 만났던 어느 여고생과 밤새 얘길 나눈 끝에, 서울에 가서도 다시 만나고 싶어서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은 쪽지를 미적거리다가 전해주지 못하고 서울역에서 낮선 사람마냥 헤어지고 말았었다. 그 후로 다시 만날 때까지 석 달 동안 얼마나 후회를 했었던가. 그때도 다시 찾을 만한 .. 2010. 8. 24. 2010년 시카고 여름나기 At Chicgo Botanic Garden 난쟁이 Iris(붓꽃)입니다. Japanese 공원으로 건너가는 다리, 한국공원도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린든바움'하면 독일어로 보리수인데, 종류가 좀 다른 겁니다. 여름에는 장미가 최고의 꽃입니다. 백조 한쌍이 올해도 세 마리 새끼를 깠습니다. 어릴 때는 회갈색인데 자라면서 희게 되거.. 2010. 8. 21. 2009년 시카고의 봄 2010년 시카고의 봄은 중국/한국 방문을 하고 와 보니, 초여름으로 변해버렸군요. 그래서 2009년 봄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시카고는 겨울이 유난히 길어서 일 년 중 6개월이 넘습니다. 그러나 거대한 계절의 수레바퀴는 돌고 돌아서 오마지 않아도 짧은 봄이 밀려옵니다. 4월이나 5월 초에도 눈이 내렸다가도, 금방 따스해지면, 꽃들도 일제히 만개를 합니다. 여기 향긋한 별목련 피고 또 왜 바람에 시든 꽃잎이 하염없이 질때, 소리새의 '꽃이 피는 날에는'을 들으면 맘이 짠해지지만, 올릴 수가 없군요. 그 대신 Serenade to Spring(일명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가능하여 올립니다. 우리집 뒤뜰에 만개한 별목련 시카고 식물원에 이제야 개나리가 "Korean Abelia Leaf" 라는데, 검.. 2010. 8. 20. 2008년 초겨울에 성큼 들어선 시카고 * 생뚱맞게 2008년 겨울 식물원의 초겨울 이야기를 올립니다. 요새 찌는 더위가 예사롭지가 않아서 말이예요. 만추가 짙어지더니만, 겨울의 장막이 갑자기 드리워집니다. 미쳐 떨어지지 않은 잎들은 오그라지고, 낙엽져 어디론가 마구 날려갑니다. 이제 텃새가 돼버린 거위들은 반쯤 얼어버린 호수위에.. 2010. 8. 20. 하루 저녁 풋 정도 정이런가? 벌써 6년전인 2004년 9월 방한때 일이다. 저녁 8시에 온 다는 친구가 길이 막혀서 9시가 넘어서 부평에 왔다. 근 3년만에 그렇게 만났다. 그리고 매제와 마침 방한 중인 남동생과 같이 넷이서 근처 곱창전골을 원조로 잘 한다는 식당에 들러서 늦은 저녁식사를 하면서 소주도 곁들였다. 전에 강원도에 가.. 2010. 8. 12. 포화 속으로---2010 한국영화 1950년 한국동란때, 북괴는 파죽지세로 남한 전체를 아비귀환의 지옥으로 몰아 넣었습니다. 그리고 군사훈련도 받지 못한 수 많은 학도병들은 그야말로 총알받이로 전선에 투입되었는데-. 여기 실화로, 포항 근교를 사수했던 71명의 학도병을 기리며 제작한 영화입니다. 차승원, T.O.P. 김승우, 권상우, .. 2010. 8. 11. 황야의 무법자 1탄(A Fistful Of Dollars)- 1964 아래를 클릭하세요 황야의 무법자 1탄 맛보기 2010. 8. 10. 이전 1 ··· 65 66 67 68 69 70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