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시카고사는 이야기

2008년 초겨울에 성큼 들어선 시카고

바람거사 2010. 8. 20. 06:30

* 생뚱맞게 2008년 겨울 식물원의 초겨울 이야기를 올립니다.

요새 찌는 더위가 예사롭지가 않아서 말이예요.

 

 만추가 짙어지더니만, 겨울의 장막이 갑자기 드리워집니다.

미쳐 떨어지지 않은 잎들은 오그라지고, 낙엽져 어디론가 마구 날려갑니다.

 이제 텃새가 돼버린 거위들은 반쯤 얼어버린 호수위에서 초동의 언 밤을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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