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시카고사는 이야기

2010년 시카고 여름나기

바람거사 2010. 8. 21. 06:00

 

 

              At Chicgo Botanic Garden

 

 

난쟁이 Iris(붓꽃)입니다.

 

Japanese 공원으로 건너가는 다리, 한국공원도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린든바움'하면 독일어로 보리수인데, 종류가 좀 다른 겁니다.

 

여름에는 장미가 최고의 꽃입니다.

  

백조 한쌍이 올해도 세 마리 새끼를 깠습니다. 어릴 때는 회갈색인데 자라면서 희게 되거든요.

 좀 크면 날라가니까, 어데로 데려간답니다. 어미새는 그야말로 관상용이 되어서 못 날게 했답니다.

 

연분홍 연꽃이 만발, 연꽃이 지면 연밥이 생기는데 옛생각이 나서 따 먹고 싶지만, 들어갈 수가 없군요.

 

 

 결코 화사하지 않아도 청순미 가득한 수련

 

 

수련꽃이 색색으로 피는 곳에 연꽃이 화사한 자태를 뽑내고있습니다. 이미 연밥이 생겨서 무르읶고있네요.

 

 선친이 즐겨 찍으시던 분홍수련인데--

 

 

 

 

 백일동안 핀다는 백일홍입니다. 천일홍은 1000일인가? 백일홍과 천일홍은 좀 혼동이 됩니다.

 

난쟁이 다알리아가 탐스럽습니다. 

 

          At my back yards:

 

10년이 넘은 꽃기린과 야래향

 

폐투니아와 자스민향내 풍기는 스타 자스민(Star Jasmine), 적어도 10년은 됐거든요. 햇볕을 그리 좋아하는 모르고

페밀리룸 유리도어옆에 놓았을 땐 빌빌했는데, 올 해는 아차하고 내 놓으니, 웃자람도 없고, 꽃이 엄청많이 핍니다.

햇볕을 무지 좋아합니다(Full Sun).미안! 근데, 향이 비슷한 가든니아(Gardenia)는 꽃이 크고 겹꽃인데,

일 년을 넘기지 못하였습니다. 아마 그것도 햇볕을 그리 좋아하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꽃을 넘 좋아하시는 모친집 뒷뜰입니다. 봉선화, 채송화, 나팔꽃, 페투니아, 백일홍, 맨드라미 등--

그리고 오이, 고추, 미나리도 넘 잘되고요, 

  

왼쪽에 매달린 건 풍경이고, 겹꽃 임페이션스와 맨 오른쪽은 재랴늄입니다. 그 위로 오이꽃

 

어느날 키친 창문밖 울타리에 앉은 카디널스 숫놈입니다. 아주 찍기가 힘들거든요. 암수가 항시 바삐 다닙니다.

사람도 동물에 속하고, 또 동물은 숫컷이 더 아름답죠?

 

 꽃의 크기가 어른 얼굴 크기만하는 이 꽃은, Chabalis Hibiscus(하와이 주꽃과 같은 무궁화과)

아쉰 건, 십일홍이 아니라 단 하루도 못갑니다. 근데, 계속 피고 지고하거든요-.

 

아침나절이나 오후 4, 5시면 그늘에 가리는 바람에 토마토위에 있는 단호박이 얼마나 클지 의문입니다만--. 

 

 소나기가 퍼붓기 전의 비구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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