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시카고사는 이야기

Rehearsal Dinner- 결혼식 전날 만찬

바람거사 2012. 7. 19. 03:49

 

혼식전날인 6/22(금)엔 신랑측에서 디너를 쏩니다. 시카고 다운타운에 있는 Fulton이라는 연회장에서 식사전에

패백의식을 갖기로하여, 우리측 모두 한복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측 식구들이 거의 다 모인 뜻깊은 날이라

지난해에 우리 내외가 조촐하게 모친 생신상을 차려드렸고, 이번에 어머님 팔순기념 사진은 디너 모임이 있기 전에 찍었습니다.

2009년 장남 결혼식은 알라바마의 버밍햄에서 치렀기때문에 모친이 참석하기가 어려웠지만,

이번에는 다행히도 시카고에서 하게되어 참석을 하셨디. 한국에 있는 남동생내외는 사정상 참석치 못했지만,

대신 멋있는 한복을 준비해줘서 입으셨고, 어머니는 생애의 가장 행복했던 날 중의 하나라며 눈시울을 적시셨습니다.

 

 

 

아들딸 내외가 패백식 전에 시카고 다운타운 빌딩과 강 바로 아래로 보이는에 베랜다에 나와서--

 

신랑인 Kevin 아버지, Bill Marrs가 힘차게 즐기자는 간단한 환영사가 있었고---.

 

2009년 패백 경험이 있었던 며느리가 관선 변호사답게 그 의미를 잘 설명하고 진행을 봤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디너전에 열리는 Cocktail Party가 젤 신이 납니다. 요샌 모임중에 바를 계속 열어놔서

그 동안 굶은 술 실컷 마실 수있는데, 신부 아버지인 나는 절제를 많이 했죠-.

 

 

 

 

신부가 저리 막 웃어도 되나? 한국에서는 첫 딸 난다고 했댔지요-.

 

신랑의 생모가 밤/대추를 던집니다.

 

 

신랑 아버지는 7남매중의 제일 맏이랍니다. 그래서 2, 3세까지 식솔들이 엄청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