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the contract with the publisher done on Dec 8, 2020, editing , adding and correcting
have been done and now a designer works on the cover design. The publisher wanted me
choose some impressive quotes in the book and get a few short excerpts of reviews for the
book. It is never easy to find the right persons for the big favor reading 282 page book file.
어려이래로 불후한 삶을 살아 온 어머니는 1980년 10월에 머나먼 이국에 와서 새로운 삶을 즐기시는 중에 1987년 12월 중순경, 사지마비가 따르는 엄청난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어머니는 20년이 가까워도 그 회복이 느려지고 바람직한 회복이 안되면서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속에서 모진 삶을 사셨기에 그 motif를 주로 하여 2014년 11월말에 '가족의 온도'가 출판되었습니다. 어머니한테는 근 일년이 지난 2015년 10월에 그 책을 드렸는데, 당신이 직접 읽기가 어려워서 어머니를 도와주셨던 Mrs. Oh라는 분이 두 달에 걸쳐 읽어드리며 같이 여러차례 울기도 하였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2세들은 읽을 수도 없고 또 한국에서 살았던 햇수보다 더 오래 diaspora의 삶을 살고 있는 제2고향인 이곳에서, 한국어로 쓴 문학서적이 영문으로 출판되는 자체가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속에서 어려웠던 시절의 한국인의 정서를 알리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2018년 초부터 거의 1년에 걸쳐, 여러차례 퇴고를 거듭하면서 가족사랑이 유난한 한국인의 정서를 최대한으로 부각시키는 지루한 번역을 하여 초고를 끝냈지만, 본인이 속해있는 해외문협에서 소개받은 곳이나 기타 부탁한 출판사를 알아보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20년에 들어서서 설상가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창궐하여 평상적인 일상생활이 비상체제로 돌아서면서 우선순위에 따라 기약없이 멈춰버렸습니다. 그러나 9월이 되면서 내년에라도 출판하려고 마지막 손질을 하면서, 1989년에 Dr. Donald Chung의 파란만장했던 수기, "The Three Day Promise(3일의 약속)"을 펴낸 Florida주의 Tallahasse에 소재한 한 출판사와 극적으로 연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 한 달 동안 끝 손질을 한 후, 언제 어떻게 출판할 건가를 결정 하기 전에, 먼저 원고를 리뷰해야 계약을 할 수 있어서 10/3 아침에 Hard copy를 보냈답니다.
그리고 10월 29일에 출판사의 사장인 Lance Coalson는 프린트로 보낸 원고를 읽어보고 “We have completed a cursory review of ‘Who Made Mom Cry?’.We congratulate you on penning an inspiring story and one which will communicate well with people of Korean culture and people of faith everywhere.” 라고 서평을 했고, 출판을 해보자고 하여, 12월 8일에 출판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미국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아직도 수그러지지 않은 판에 대통령 선거 후폭풍이 거대한 소용돌이를 몰아쳐서 2021년 봄 쯤 출판될 거라 생각했지만, 수 차례 오가며 편집을 거듭하였고, Book cover 디자인에 앞서서 작가의 의견, Book reviews, 또 내용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은 Quotes도 발췌 해 달라고 했답니다. 그 중 서평을 영어해독에 문제가 없는 지명도가 있는 사람들한테 무작정 부탁하기도 어렵고 또 2, 3주만에 보내달라고 할 수도 없어서 시일이 많이 지체되었습니다.
그러나, 서평을 부탁한 사람들이 나름대로 아주 바쁜 탓에 지체 되어, 출판사 서평으로 대체하도록하여 출판키로 하였고, 혹 차후에 두 번째 인쇄가 되면, 그 동안에 충분한 시일을 두고 서평을 받을 수 있을 터이니, 그 때 표지 설계를 수정하면 될 일입니다. 이젠 마지막 단계로 표지 디자인을 끝내고, 작가의 최종승인을 하면, 인쇄 및 마케팅 준비를 거치면서 머나먼 이국땅에서 빛을 보게 되는데, 적어도 8월초는 드디어 빛을 볼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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