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여행 이야기

전남 목포탐방: 7/9~7/10/2024

바람거사 2024. 8. 15. 22:38

지난 6/22부터 2주 동안 제주도의 서쪽 동네인 "신창"의 독채 펜션에서 머물면서 제주를  섭렵하였는데, 사진 분량이 많아서 거사방에 올리는 건 다음으로 미뤘다.  7/6에 제주항에서 카 페리로 다시 완도로 돌아왔고, 작년에 반세기 만에 만났던  동창을 온 김에 만나려고 광양에 들려서 같이 점심을 하고 통영으로 갔다.

통영에서도 카 페리로 욕지도엘 들러서 돌아보고 다시 통영으로 온 후로 고흥으로 갔다. 그리고 소록도의 한센병 기념관에 들린 후에 고흥의 해물시장에서 점심으로 구운 곰장어로 맛있는 점심을 하고, 진주엘  들러서 의기 논개를 기리는 촉석루와 김시민 장군의 기념관에 들렸다. 그리고 2시간에 걸쳐서 목포로 오후 5시 반 무렵에 도착-. 원래 계획은 목포에서 일박하고 새벽에 카 페리로 홍도/흑산도를 들릴 계획이었지만, 이번 장마전선이 오락가락하였고 폭풍우로 인하여 변산/군산 방면 일정까지도 모두 취소하였다.

목포에 오후 늦게 도착하여, 반쯤 삭힌 "홍어회"를 먹어보고, 밤 8시에 해상 분수쇼를 구경하였다. 그리고 하루를 더 머물면서 유달산/고하도를 케이블카로 타고 올라가서 돌아봤고 또 하산하여 다시 유달산 입구에 가서 "노적봉"과 "이순신장군 동상"도 돌아봤다. 그리고 하산하여 목포 출신인 이난영과 김 시스터즈/ 차범석 작가 기념골목을 들려봤다. 

7/9 오후 5시반에 처음 온 목포다. 보통 홍어찜은 자주 먹었지만, 아마도 60년만에 대하였나? 반 삭힌 홍어회 삼합( 홍어/삼겹살/신김치)이 8만원. 막걸리를 마시지 않을 수 없었다.

 

저녁먹고 비가 조금 내리는데, 갓바위 만에서 8시에 수상 분수쇼를 구경

 

[일제가 벼랑 아래 파놨던 14개의 동굴들인데, 고속정을 감춰놓고 태평양 전쟁에 밀리자 미국 함선을 자살 공격하려고 파 놓았다.]
비련의 가수 이난영과 전원일기를 쓴 극작가 차범석, 그리고 김우진, 박화성은 목포출신이다.
케이블카로 "고하도"에 먼저 내려서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유달산 전망대에 들렸다.

 

예술인의 골목엘 들려서 이난영과 김시스터즈 그리고 차범석의 기념관을 둘러보고-.
유달산 초입에있는 "개항 100주년 기념비"와 "노적봉"
삼학도가 보이는 왼편과 다도해가 보이는 오른쪽 사진
성웅 이순신 동상. 광화문에 서 있는 동상과 다른 점은 긴 칼을 왼 손에 쥐고 있다.
"고하도"에서 본 여러 식물중에서 "갈참나무"와 일제때 일본에서 건너온 "꽃댕강나무 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