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여행 이야기

남한산성/화성 릉/화성행궁/소래/헌-인릉/소양댐: 7/15~7/27/2024

바람거사 2024. 8. 17. 23:34

7/14에 안성엘 들리고 상경했는데, 7/15에 대학때 친구와 공군 동기와 같이 남한산성에 있는 상아궁에서 점심/ 막걸리를  즐기면서 오랫동안 쌓인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늘 거사를 꼭 만나고 싶다는 군 동기를 50년만에 만났다. 홍안은 어디가고 모두 다 노안만 남았다.  이제 모두 건강하길 바라면서 또 만나보자고 하였다. 그리고 수원화성/소래포구/서초에 있는 헌릉과 인릉을 들렸고, 소양댐에서 관광선으로 건너편에 있는 고찰 청평사엘 들렸는데 매우 무더웠지만 여울져 흐르는 계곡물 소리는 지금도 내 귀전에 남았다..

[대학친구/군동기와 같이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남한 산성에-. 올해는 내가 먼저 몰래 계산을-]

 

[정조의 건릉과 사도세자의 융릉]

 

[정조의 어진이 있는 운한각]
[보슬비가 내리는 차분한 날에 화성 행궁에서-]

 

[작년에 왔을땐 폭우가 내렸는데, 올 여름엔 찜통이다. 소래의 맛집에서 '통큰 해물 칼국수' 를 즐겼다.]
[소래포구는 매번 올때마다 썰물만 보는데, 아마도 물때 시간이 그런 모양이다. 돌아오는 길에 모처럼 개인날에 뭉게구름이 목화송이같이 부풀고 영종대교를 거쳐서 서울로-]

 

[태종 이방원의 헌릉과 순조/손원왕후의 인릉]

 

[강에 안개가 환상적으로 낀 자라섬에 먼저 들리고 작년에도 들렸던 춘천 맛집에 들렸다. 아침 10:30에 문여는데, 번호받고 기다리는데 벌써 인산인해, 근처 식당은 개점휴업이다. 50년 전통에 맛이 기막혀서?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아서 일까?]

 

[봄에 소양강 댐의 유람선 선착장에 왔을땐 비바람이 쳐서 지났쳤는데, 이번에는 유람선 타고 건너편에 있는 청평사엘 들렀다. 무더운 날이었지만, 그나마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시원했고 돌아오는 길에 게릴라성 소낙비도 맞고 또 맑게 개었는데, 모두 출출하여 침 삼키며 올해 수확한 찐 옥수수 판다는 간판보고 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