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추억1 너무도 미안했던 대전의 미스 리 "어느 남자의 사랑 이야기"에서 - 거사의 Factional Essay( 2007)30여 년 전 공군생활 4년 반을 총 결산하고 군문을 떠나는 7월 31일이었다. 기억하고도 싶지 않은 기본군사훈련기간을 거치면서 서서히 관물이 되어갔고, 중위 진급 후 일 년 후면 중간 정점이 되면서 그때부터 그 허물을 벗고 전역할 때가 되니 사물이 다된 줄 알았는데, 막상 닥치고보니 무척 서운해지는 이유는 뭔가? 미운 정 고운 정 다 할 것 없이 정은 어디까지나 정이었나 보다. 그런데 전역을 앞두고 한 동안 자주 들리지도 못하였고, 결코 많지 않는 팁을 건네줘도 항시 반겨줬었는데, 그런 그녀 하고도 어쩜 영원히 헤어지는 것도 서운한 일 중의 하나였다. 아마 그 당시 정인이 있거나 마누라가 있는 친구들이야 나름대로 기념.. 2024. 1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