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 해도 만추가 된 시카고이었는데, 갑자기 자정쯤 기온이 0 하로 내려가면서 싸라기가 내리더니, 아침나절엔 눈이 많이 내린다. 갑자기 단풍 진 뒤뜰이 설국이 되니 좀 황당하다. 계절의 변화가 이리 조변석개하듯 바뀐다. 지난 한 달 넘게 한 밤에 영하 가까이 내려가서 3번이나 뒤집어씌웠더니 고맙다며 예쁜 꽃자주꽃을 피워준 나팔꽃도 아듀~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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