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마당/영화 이야기 47

"Conagher"-Western movie(1991)

이 영화는 극장 개봉이 아닌 TNT에서 TV 시청용으로 제작되었다 황량한 서부의 어느 적막한 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려는 부부와 소년의 아들과 어린 딸을 남기고 남편은 목장을 하겠다며 가축을 사러 나갔다가 객사한다. 그 돌아오지 않는 남편이자 아버지를 기다리며, 어쩌다 가축을 몰고 지나가다 들리는 Cowboy들이나, 가끔 역마차가 오면 마부나 승객들이 쉬기도 하고 또 커피나 식사를 제공하며 어렵게 살아가는데, 아파치 인디언들의 공격과 무법자들의 횡포로 두려움과 외로움에 젖어 사는 미망인 Evie Teale는 의리의 사나이인 중년의 뜨내기 Conn Conager와 사랑이 싻튼다. 그녀는 자신의 신세를 쪽지에 써서 Tumbleweed(서부 영화에서 단골로 나오는 흙먼지 날리는 바람이 불면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High Noon" -1952

1952년에 제작된 이 영화는 근 70년이 지났지만, 영화의 마지막 명장면을 기억한다. 기차가 막 떠날 무렵에 마을에서 총소리가 나자, 기차에서 급히 내린 Amy는 마을로 뛰어와서 길에 엎어져 쓰러진 사람이 Will이 아닌가 확인하고 보안관 사무실에 숨었다가 졸개 한 명을 사살한다. 그걸 본 Frank는 Amy를 붙잡아서 볼모로 앞세우며 Will을 겁박하는데, 그녀는 갑자기 몸을 돌려서 Frank의 얼굴을 쥐어뜯는 순간, 중심을 잃은 그에게 Will의 총구에서 불을 뿜고 그가 쓰러지자, 숨을 죽이고 숨어있던 수 많은 마을 사람들이 그제야 몰려나와서 Will을 감싼다. 그러나 그는 무표정을 지으며 가슴에 단 보안관 뱃지를 땅에 던지고서 Amy와 같이 마차를 몰고 떠난다. 오랫동안 명 보안관으로 있다가 결혼..

日本 영화/미니 TV드라마

* 예전에 올렸던 Love Letter 유툽 음원이 삭제 되어 다시 올렸습니다 * 1997년 9월 5일 ~ 2000년 2월 27일 무렵까지 2년반 넘게 Review/Rating도 하면서 일본 영화/미니 드라마에 흠뻑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한국 드라마는 사극/일제 강점기 배경극(야인시대, 김두한 등)을 주로 시청하였는데, 일본 드라마라는 선입관을 접고, 직접 보면서, 상대를 알아야 대책을 세우는 다는 의미로 한번 느껴보자는 의도로 시작했는데, 한국 정서와는 많이 다르게 느끼는 게 있어서 열심히 봤습니다. 'Love Letter(1995)' OST - Winter Story중에서- 오열하는 히로꼬: 中山美橞(Nakayama Mihe) 1. 宮本武藏(Miamoto Mushasi): ★★★ 오늘의 나는 ..

부베의 연인-La Ragazza Di Bube(1963)-OST

한국에서 몇 년도에 상영되었는지 모르지만, 이 영화의 OST는 유명했었죠. 춤곡이면서 애절함이 묻어나는 "---딴 따다 딴 따다다 ---" 의 소절을 아마 잘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에 한국인에게도 1961년에 제작된, West Side Story의 주인공으로 최고의 인기를 끈 죠지 차키리스, 물론 뭔 가를 항시 갈구하는 큰눈의 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의 매력이 물씬-. Youtube에서 1시간 46분의 Full Movie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Once Upon a Time in the West"(1968)-Soundtrack Suite

세 명의 총잡이가 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잠시 후에 기차에서 내린 한 남자가 기차가 지나간 후에 반대편 플랫폼에 서서 하모니카를 불고있다. 그리고 서로 몇 마디 대화가 오가더니, 그 남자의 총에서 재빠르게 불을 뿜으며 세 명의 총잡이가 모두 쓰러진다. 그 남자는 Harmonica(Charles Bronson). 악당들은 형의 목에 올가미를 걸친 채로 어린 그의 어께에 올려놓고, 힘이 빠져서 쓰러지면 목이 매어져 죽게 되는 처참한 상황에서, 어린 소년의 입에 하모니카를 물린다. 들락거리는 거친 숨소리에 하모니카는 불협화를 내고, 점점 힘이 빠져가는 그애가 비쩍거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서 형은 그 악당한테 저주의 말을 마지막으로 퍼붓고, 그 애를 발로 차면서 최후를 맞는다. 그애는 입에 하모니카를 ..

Movie, "Man On Fire"- 2004

거사는 옛 서부 영화광이고, 또 액션/서스펜스 영화를 역시 좋아합니다. 특히 Matt Damon의 Trilogy인 "The Boune Identity(2002)", "the Borne Supremacy(2004)", "The Borne Ultimatum(2007)" 과 "The Borne Legacy(2012)", & "Jason Bourne(2017)" 같은 영화를 무척 좋아합니다. 여기 올린 "Man On Fire" 도 매우 흥미있는 영화입니다. 실존 인물이었던 John Creasy(1956~2003)를 다룬 영화인데, Denzel Washington의 연기가 일품-. 전직 CIA 공작원으로 그는 알코올 중독/공황장애/죄책감에 시달렸는데, 멕시코 시티에 가서 옛 동료의 도움으로 Pita라는 10살 소..

추억속의 방화

2021년 1월에 또 다시 수정해서 올립니다/ 처음 2010-07-12에 올렸던 에피소드를 2014년에 다시 올렸는데- 예전의 우리 부모님네들은 어쩌면 그렇게도 슬픈 영화를 좋아하셨던지요. 아마도 당신들의 고단한 삶을 영화를 통해서나마 위안받고 싶어하셨던게 아니었을런지.. 《구름은 흘러도》 일본의 어느 광산촌에서 아버지마저 잃고 어린 4남매는 뿔뿔이 헤어지는데 일기를 쓰는 일로 동생들이 보고 싶은 마음을 달래던 언니의 이야기가 우연한 기회에 책으로 출판되어 전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게되고 마침내 4남매가 다시 모여 살게 된다는 재일동포의 눈물어린 순정실화 영화.. 《피리불던 모녀고개》 행복한 가정주부였던 이민자는 뜻하지 않은 실수로 사랑하는 남편, 딸 자식과 생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피는 물보다 진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