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게된 가요는 대체로 그 노래의 멜로디에 얹혀진 가사가 자신의 사연(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이나 처지가 딱 맞게 겹쳐지고, 물론 그 가사를 태운 멜로디도 맘에 닿아야겠지요. 거사가 18번으로 애창하였던, "낙엽따라 가버린 사랑", "안개낀 장충단 공원", "방랑 삼천리", " 긴 머리 소녀", ---, 그리고 여기 "오빠는 잘 있단다" 같이 말입니다. 1979년 도미 전에 지금은 없어졌지만, 겨울의 송도 앞바다를 보고 가시라는 말을 하였던 인선(가명)일 지금까지 만나지 못했는데, "오빠는 잘 있단다 "라는 제목이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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