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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창159

허무한 마음/미워하지 않으리-정원(1966) 정원의 '허무한 마음(1966)'은 이 거사가 1968년도 서울생활에 낯선 띨띨한 신입생 때, 대학의 고등학교 선배들이 정릉 계곡에서 환영모임을 해줬습니다. 그 때 한 선배가 불러서 첨 알았는데, 그 당시 계곡의 여울과 숲에 그리 잘 어울리는 노래이었지만, 공부하랴, 아르바이트 하랴 정신없이 뛰던 때라 쓸쓸한 맘을 한 아름 안겨줬답니다. 그리고 '미워하지 않으리(1966)'는 뒤 늦게 알게 된 노래지만, 거사의 18번이 되었죠. 그는 1943년에 38 이북 강원도 고성에서 대지주이었던 조부 덕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해방 후 친일파로 몰려서 집안이 몰락하여 서울로 이사-. 그리고 6.25/1.4후퇴를 겪으면서 부산으로 피난, 다시 여수로 이사 다니면서 어렵게 살았습니다. 그런 환경속에서 공부보다는.. 2020. 12. 11.
'고향무정(오기택)'-김은산 앨토 색소폰 2020. 11. 1.
Am I made of stone?(내가 석녀인줄 아세요?) Made Of Stone (당신은 내가 석녀인줄 아나벼?) Another sleepless night alone Crazy from this jealousy I heard you call her on the phone Watched you shave and dress and leave Walked the floor and watched the clock Knowing that you ain't missing me Imagination runnin' hot And you're right where you wanna be Do you think I'm made of stone Do you think it doesn't hurt When you leave me here alone Leaving me to th.. 2020. 10. 8.
새벽길- 남정희(1967) 방화 '새벽길(1967년)의 주제곡을 불렀던 남정희는 1950년 생으로 1979년에 교통사고로 29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는데, 확실하지는 않다나봐요. 후에 암으로 45세에 하세했다는 얘기도 있고요. 그런데 '새벽길' 영화의 여주인공이었던 남정임은 1945년생인데, 유방암으로 1992년에 47세로 아쉽게도 먼길을 떠났습니다. 이 애잔한 노래가 뭔 지 모르게 맘이 무거워지며 심금을 울립니다. '새벽길' 영화는 일본 유학 마치고 온 신성일이 장래를 약속했던 시골 교사인 애인 고은아를 저버리고 부자집 사장 딸 남정임과 결혼하였으나, 오만 방자한 남정임에게 환멸을 느끼고나서 고은아를 다시 찾아간다는 멜로 극인데, 당시 공등학생인 우리 또래들은 방화보다는 '황야의 무법자나 007 시리즈'에 열이 바짝 올라 있어서 .. 2020. 9. 14.
'고향 아줌마'- 장선희(Tenor Sax) 2020. 9. 4.
'내곁에 있어주'-이수미/방주연 2009년 1월21일에 올린 노래인데, 무려 11년반이 지났습니다. 그 땐 음원으로 올렸지만, 재생이 않되어서 유툽영상으로 다시 올렸습니다. ***'내 곁에 있어주'의 원조 이수미의 노래와 방주연의 노랠 접속곡으로 들으시고 비교해보세요.*** 2020. 8. 22.
러시아의 겨울- 민요 2018년 8/4~16 동안 북구 투어를 하면서 덴마크(코펜하겐)/노르웨이(송네 피요르드-오슬로)/스웨덴(스톡홀름)/핀란드(헬싱키)/샌 피터스버그/모스코우를 번개 치기로 들렸는데, 러시아의 예술에 새로운 선입관을 심었습니다. 유럽 중심에서 좀 떨어지고 낙후된 러시아는 안 깐 힘을 쓰면서 왕궁이며 기타 건축에 프랑스/독일같은 위상을 보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음악의 나라, 러시아는 Ism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저명한 작가와 수많은 작곡가를 배출했습니다. Ism은 시대적인 요구이며 필연으로 흐르는 거라 그 거대한 흐름을 막을 수가 없는거죠. 재정 러시아의 실정은 프로로 테리아 혁명을  일으키게 하였고, 막스/레닌 사상의 붉은 물결이 전국을 휩쓸면서 스탈린/흐르시쵸프/브레즈네프 시대를 거쳤지만, .. 2020. 8. 16.
마포종점(1968)- 은방울자매 이 거사도 60년대말 옛 마포나루에대한 추억이 아련합니다. 그 당시엔 당인리 화력발전소며, 1916년에 일제가 만든 여의도 비행장이 1958년에 김포로 민간항공업무를 옮긴 후에도 1971년까지 공군기지로 사용했던 이곳에서 DC-3 쌍발 프러펠라 수송기가 뜨고 내리는 모습을 오랫동안 바라보던그 시절이 새롭습니다. 이제 고인이 되신 대학 은사이었던 김학욱 교수님은 이 거사를 유독 아끼셨고 또 주례도 서 주셨는데, 이 노랠 무척 즐겨 부르셨죠. 50년대 초에 모교가 용산에 있었지만, 실습은 그곳에서 가까운 여의도 비행장에서 하였답니다. 그래서 많은 추억이 있었으리라 생각하네요. 여러 가수들이 불렀지만, 오리지널 은방울 자매의 노래가 젤 맘에 닿습니다. 이 노래는 1968년에 취입된 건데, 이 거사가 1969년.. 2020. 7. 17.
동행 무려 15년전인 2005년에 불러본 노래를 슬라이드 영상으로 엮어봤습니다. 2020. 6. 25.
미워하지 않으리/영등포의 밤- 나운도(2012) 영등포의 밤은 오기택이 불러서 히트한 노래-. 2010년, 영등포 타임 스퀘어 문화광장에는 그 노래비가 세워졌다는데, 아직 가보질 못했습니다. 60, 70년대 영등포에는 카바레의 네온사인이 많이보였죠. 선남선녀들이 이런 전자오르갠의 음악에 맞춰서 마시고 춤을 추며, 젊음을 즐겼겠죠? 여기 이 가수는 나훈아 + 설운도를 합하여, '나운도'라는데 대두출신, 언더그라운드의 가수로 노래실력, 연주실력은 짱입니다. 2020.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