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창159 '영등포의 밤'-Alto Sax(김은산) 60년대말이나 70년대초에 영등포는 역앞을 제외하고 한적했습니다. 경인 전철을 타고 지나치면 카바레의 네온 싸인이 가끔씩 보였는데--. 2021. 4. 20. '우중의 여인'-Alto Sax(이명수)/Tenor Sax(장선희) 2021. 3. 19. '나그네 설음'- Tenor Sax(장선희 /김진영) 2021. 3. 19. '나그네 설음'- Alto Sax(이명수) / Tenor Sax(장선희) 2021. 3. 19. '홍도야 울지마라'- Alto/Tenor Sax(김은산) 클라리넷을 독학으로 지난해 6월 25일부터 시작한 후로 9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반주기없이 그런대로 악보를 보면서 연주합니다만, 운지를 정확하게 해야하는데, 손가락에 관절염증상이 생겨서 자꾸 운지한 손가락이 빗나가서 달갑지 않은 괴음이 납니다. 그래서 버튼 운지를 하는 색소폰으로 조만간 갈아타려고합니다만. 그런데, 문제는 앨토냐 테너냐가 아직도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답니다. 경력 7년, 30년 되는 지인들은 처음에 앨토로 시작하고 다음에 테너를 하라는데, 문제는 다시 테너를 사는 데 부담도 있고 또 반주기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모든 걸 갖춰서 하고 싶지는 않군요. 또 쉽게 결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 거사가 좋아하고 불러본 노래를 보면 대부분 고음보단 저음이라, 앨토의 고음이 듣기가 좀 귀에 거슬리기도.. 2021. 3. 19. 보슬비 오는 거리 - 성재희(1965/1988/2012) https://story.kakao.com/_DU6Ny6/j70IdMUrfvA Marc Kiem님의 스토리 성재희의 히트곡인 '보슬비 오는 거리'는 1965년에 불렀습니다. 그리고 세월은 무심히 흘러서 근 반세기가 지난 2012년에 KBS 가요무대에서 섰던 영상입니다. story.kakao.com '보슬비 오는 거리'는 역시 '성재희'의 목소리로 들어야 제 맛이 납니다. 나는 비를 엄청 좋아했고, 70년대 중반무렵 아직 공군에 있을 때, 보슬비 내리는 부산의 어느 거리를 아릿다운 여인과 함께 첫 데이트를 하며 걷고있는데, 아시죠? 예전의 전파상앞에 내 논 큰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이 노랠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문주란의 목소리보단 톤이 높고 굵고. 장은숙의 노래보담 볼륨이 있는 그의 노래를 연도별로 올렸습.. 2021. 2. 16. '굳세어라 금순아'(현인1953)-Alto/Tenor Sax(김은산) 2021. 2. 12. 덕수궁 돌담길 - 거사노래(1993) 와, 무려 28년전 청춘이네여! 1993년 10월 22일, 당시에는 책으로 보는 '태진' 컴퓨터 자동 반주기를 이용했는데, 한국에서 구입하여 두개의 스피커가 붙은 앰프까지 세금까지 내면서 미국으로 가져온 것입니다. 반주도 단조로운 synthesizer로만 연주한 거였죠. 그 후로 2001년 이 노래를 다시 부를 때는 반주도 다양한 악기로 연주한 영상으로 보는 기기를 이용하여 훨씬 편하게 노랠 불렀습니다. 2021. 2. 9. 나그네 설음/번지없는 주막 - 백년설(1940) 백년설(白年雪- 1914∼1980): 민족 항일 기를 거쳐 해방 후까지 활약한 대중가요 가수. 본명은 이창민(李昌民). 경북 성주 출생. 1938년 문학을 공부할 목적으로 일본에 유학하였으나 고베(神戶)에서 당시 태평레코드사 문예부장이던 박영호의 권유로 전기현(全基玹) 작곡의〈유랑극단>을 취입, 가수로 입문하였다. 전차가 끊어진 심야-. 쓸쓸한 광화문 거리였다. 그때 먼저 취조받고 나와 백년설 을 기다리고 있던 작사가 조경환과 만나 광화문 근처 술집에서 대포를 마시며 예기를 나누다가, 백년설은 담뱃갑에 낙서를 했다. "낯익은 거리다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나라 잃은 남의 땅 같은 나라) 그러자 조경환(1910~1956)은 노래나 한곡 만들자며, 즉석에서 가사를 써나갔다. 그 노래가 레코드로 나오면서 불티.. 2021. 1. 7. 방랑 삼천리-여운(1968) 1968년에 발표된 여운의 '방랑 삼천리'는 이 거사에게는 짜릿한 추억이 담긴 노래입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저렴한 옷가지나 구두 따위를 사고서 문산행 경의선이나 교외선을 타러 서울역으로 걸어갈 때, 역사 뒤로 저녁노을이 물들여지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역 광장에 설치된 확성기에서 구슬프게 흘러나오는 노래가 심금을 울렸습니다. 히틀러는 사람의 감성이 극에 달하는 석양 무렵에 군중을 모아놓고 붉게 타는 노을을 바라보면서 미친 듯이 주먹을 휘저으며 광란의 연설을 하였듯이, 그 구슬픈 곡과 맘에 닿는 가사를 들으니 객지에서의 외로움과 그리움이 한순간에 엄습해오면서 눈가에 절로 눈물이 맺혔습니다. 그리고 그 노랠 익혀서 과 회식 때는 매번 18번으로 즐겨 불렀는데, 동기생 중에 상호라는 친구는 눈을 지그시 감고 즐.. 2020. 12. 12.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