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은 예나 다름없이 유구한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창궐하여 온 세상이 먹구름으로 덮히게 되었는데도, 올 2020년 여름이 또 밀려가고 서늘한 초추가 들어섰습니다. 아침에 일나서 기온을 보니 34도라 기겁하여 뒷뜰을 쳐다봤습니다. 그 정도로 온도가 내려가면, 냉해를 입었을 거 같은데, 다행히 고추잎만 좀 시들해졌군요. 곧 야래향, 커피나무 세 구루, 사막의 장미와 호야는 손질하여 겨우살이 준비를 해놔야할 거 같은데, 오늘 지나면 적어도 일 주일은 따뜻한 초가을 날씨가 계속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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