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무르 읶으면서 거사네 뜨락도 읶어갑니다.
예년처럼 오이, 호박, 상추, 마디호박, 피망, 고추, 치커리, 들깻잎을 즐기는데, 파도 잘 자라고, 강낭콩 줄기는 여전히 자기 구역확보(왜말로 "나와바리")에 기를 쓰고, 동백, 커피나무 3형제(코스타리카산 아라비카- 한 구루라도 자체 수정, 케냐산 로버스터 형제- 다른 나무로 부터 수정해야한다나?), 야래향도 무럭무럭, 낮에 피는 노란 달맞이꽃, 6월의 장미, 작약, 백색의 쟈스민, 자주색 클라메티스, 관상용 양귀비며 사막의 장미는 벌써 거의 다 지었고, 백일홍, 봉숭아, 분꽃, 나팔꽃, 릴리, 무궁화, 히비스커스도 만개하면서 작열하는 성하의 뜨거운 햇볕을 맘껏 즐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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