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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근교 4대 /전국 30곳 사찰: 2023 & 2024

바람거사 2024. 8. 29. 05:50

작년에 방한했을 때 거사가 불가지론자라 불교신도도 크리스천도 아니고 남동생도 종교에 대한 믿음이 없지만,  제수씨가 독실한 불도이고 집사람은 신도는 아니지만, 부모의 위패를 사찰에 모셨기에  강화 청련사, 무주 안국사, 양평 용문사, 합천 해인사, 구례 화엄사, 하동 쌍계사를 둘러봤다. 올해도 황사나 미세먼지가 좋지 않았지만, 숲 속에서는 정화가 조금이라도 된 탓에 맑은 공기도 마시면서 주변 풍광을 즐겼다. 작년에도 올해도 지난 4개월 반 동안 남동생 내외의 수고로 전국 명소와 맛집 100여 군데와  34군데 사찰을 들렸다.

서울근교에 잘 알려진  4대 사찰로, 서쪽의 진관사(5 /9), 남쪽의 삼막사 (5/10), 동쪽의 불암사(5/17), 그리고 북쪽의 승가사(5/19)가 있는데,  승가사를 마지막으로 들렸다. 그런데 승가사는 북한산 비로봉길의 험지에 있어서 산기슭의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 카니발로 1인당 왕복 1,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15분 동안 이동하였는데, 길도 매우 험하고 차 한 대가 지나갈 정도로 좁다. 

2023~2024 한국 방한 시 방문한 사찰:

1. 백담사(강원, 4/30/23): 나머지 모두 남동생 부부,  2. 해인사(합천, 5/03/23): 대구 처남, 3. 고란사(부여, 5/03/23): 대구 처남, 4. 해도사(울릉도 5/07/23): 서울 처남, 5. 용문사(양평, 5/22/23), 6. 조계사(서울, 5/22/23). 7. 화엄사(구례, 5/28/23), 8. 쌍계사(하동, 5/23/23), 9. 반야사(황간, 3/23/24), 10.수덕사(예산, 3/30/24), 11. 봉은사(서초, 4/01/24), 12. 법주사(보은, 4/14/24) ,13. 마곡사(공주, 4/15/24), 14. 낙산사(양양, 4/30/24), 15. 월정사(오대산, 5/03/24), 16. 상원사(오대산, 5/03/24), 17. 수타사(홍천, 5/05/24), 18. 전등사(강화, 5/07/24), 19. 보문사(석모도, 5/07/24), 20. 진관사(은평, 5/09/24): 서울 근교 4대 사찰. 21. 삼막사(안양, 5/10/24):서울 근교 4대 사찰, 22. 화계사(강북, 5/14/24), 23. 불암사(남양주, 5/17/24):서울 근교 4대 사찰. 24. 상가사(삼각산, 5/18/24):서울 근교 4대 사찰, 25. 회암사(양주, 5/25/24), 26. 대성사(서초, 5/27/24): 우리 부부, 27. 천룡사(텐류지, 일본 교토 오토와 야마, 5/31/24):오사카 투어, 28. 청수사(기요미즈데라, 일본 교토 아라시 야마, 5/31/24): 오사카 투어 , 29. 풍대사 (도다이지, 일본 나라현, 6/01/24):오사카 투어, 30. 송광사(순천 조계산, 6/22/24), 31. 관음사( 제주 한라산, 7/01/24), 32. 보문사(제주 산방산, 7/03/24), 33. 보리암(남해, 7/06/24), 34. 법흥사(영월, 7/14/24)

서울근교 4대 사찰:

1. 은평 진관사 

2, 안양 삼막사

[2022년에 불에 탄 종무소 자리와 그을린 나무/ 2024년에 와보니 임시로 만든 콘테이너 종무소가 있었고 검게 그을린 나무에서 새잎이 돋아났다. 저 아저 아래로 대학 동창생인 무지 착실하고 부지런한 친구가 평생 근무하였던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전경이 보인다.]
[사찰이 산의 정상 가까이 있어서 제수씨가 종무소에 연락하여, 걷기가 불편한 미국에서 오신 동포도 계신데, 사찰 관련 차량만 올라가는 걸 특별히 허락받고 경사가 심한 길 따라 한참 올라갔다.  집사람은 믿음은 없지만, 장인/장모님의 위패가 사찰에 모셔있어서 또 제수씨는 열성 불제자라 등값도 내고 또 기왓장에 소원을 써서 올렸다. 이곳은 2022년 3/17에 주지 승려인 성무 스님이 자신을 산 채로 종무소에서 화장(소신공양- 燒身供養 : 여론에는 방화라는 말도 나왔다.)에 이어 203년 11월 29일에도 안성 칠성사의 자승 스님도 같은 방식으로 소신공양을 하여 불교계/사회에 큰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
 

3. 남양주 불암사

 

4. 삼각산 승가사

[ 서역 승려인 승가대사의 상을 거대한 양각으로 새긴 절벽과 108계단]

 

기타 전국 주요 사찰

*합천 가야산 해인사:

*부여 고란사

 

* 영동 반야사

 

*강화 청련사:

[강화 고려산 기슭에 위치한 청련사와 주변의 벚꽃/목련]

*무주 안국사:

[무주 적상산 안국사]

* 속리산 법주사:

[1972년 공군 간보후보생시절 종합훈련중에 들리고 무려 반 세기만에 들린 법주사. 좀 늦게 핀 벚꽃도 만발하고 또 푸른 하늘에 홍매화가 일품이다.]

 

*공주 마곡사:

[공주 마곡사,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렀던 백련암]

* 의상대와 낙산사:

[2005년 산불로 낙산사의 대부분 건물이 소실되었으나 복원하였다. 2001년에 어머님을 모시고 왔을 때는 연못에 금잉어가 가득했었는데, 지금은 아직 만개치 않은 수련과 부초가 가득하다.]

*오대산 월정사/상계사:

[경내에 붉은 명자나무꽃이 짙 푸른 하늘밑에 만발]
[오대산 비로봉쪽으로 비포장 도로를 차로 20여분 올라가면 급경사 계단이 보이고 사찰이 보인다. 그런데 1.4후퇴때 국군이 인민군들의 거처로 이용하는 걸 막으려고 암자를 불태우려하였다. 그러나 "한암" 스님이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뒤에 장삼을 갖춰입고 불전에 앉고나서 이제 불을 지르라고 하였지만, 차마 실행치 못하고 문짝을 뜯어다 태워서 멀리서 보면 법당이 타는 것 처럼하여 보이게 하여 전소되는 걸 막았다고 한다. 상원사는 월정사의 말사인데, 주변에 고사리도 많고 아직도 만개하지 않은 철쭉이며 피나물과 금낭화등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소나무 숲이 매우 곱다.]
[상계사를 먼저 둘러보고 월정사로 내려왔다. 오대산 계곡에는 최청정 물이 흐른다. 그 여울진 물소리는 아직도 귀전에 속삭인다. 그리고 계곡옆으로 600년이나 살다가 쓰러진 전나무 고목이 있는데, 어루만지면 기를 담는다하여 행객들이 발을 멈춘다.]

 

* 예산 수덕사:

[ 수덕사엔 여승만 있다고 알려진 것은 <수덕사의 여승> 이란 유행가로 인하여 와전 된 거란다. 그리고 3/30인데 붉은 동백꽃이 참 곱기도하다.]

 

* 남해 보리암:

[여름철에 보리암은 해무가 자주 껴서 다도해 풍광을 볼 수 없다. 이번에 거사는 두 번째 갔지만, 첫 번째 갔을때가 좋았다.]

* 순천 송광사

[전남 순천시 조계산 기슭에 위치한 송광사는 규모가 매우 커서 한국 3대 사찰중에서 으뜸이다. 그리고 법정스님의 무소유 길이 유명하다. 송광사 대웅전의 이중 지붕은 특이하고, 곱게 자란 배롱나무의 꽃은 이곳 남녁에서는 이미 다 졌다.]
[사찰 규모가 매우 컸고 아름다웠다.]
[100년도 넘게 살아 온 배롱나무 줄기가 가랑비에 젖어서 반질반질하는데,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 제주 관음사:

[한라산 산기슭에 위치한 관음사]

*제주 상방산 보문사

[평지에 우뚝 솟은 산봉오리는 한라산 정상에서 날라와서 생긴 거라는 전설이 있는데, 해무가 잔득 껴서 아쉽게도 정상이 보이지 않는다.]

* 영월 사자산 법흥사

[영월에서 비련의 단종을 접했다. 그리고 다음날 한반도 지형을 둘러보고 안성거쳐서 상경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린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