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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어원은 인도의 타밀어 약 55,000년 전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호모 세피언스(현대인)가 인도의 인더스 강을 낀 거대한 분지에 정착하였고, 인도의 문명은 9,000년 전부터 발달된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기원전 2,000여 년 전 인도의 북쪽에 아리안족의 침공으로 인도의 남쪽으로 대거 이동하였는데, 기원전 수 세기에 일부 타밀족들이 해류를 타고 올라와서 한반도와 일본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일례로 가야의 김수로 왕의 허 씨 부인도 인도에서 올라오던 중 폭풍우로 인하여 해류의 흐름을 타고 표류하여 한반도 남쪽에 도착했다고 하였다. 참고로 인도의 북부와 동남아 앞에 흐르는 해류는 중국과 필리핀 사이를 거쳐서 한반도와 일본 열도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배가 고장이 나거나 난파가 되는 경우에 한반도와 일본열도 방향으로 표류가 된다. 타.. 2023. 8. 8.
한국어로 문자를 쓰는 인도네시아 "찌아찌아"족 한글은 영어나 일본어 등 어느 나라 문자 보다 의태어나 의성어를 다양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영문 발음을 한글로 표기가 안 되는 대표적인 예로, "That ", "Thing" 등의 "Th" 발음 표기 외에도 Coffee, Fax, Family, Five 등의 "F"에 대한 표기다. 그래서 한글로 표기하면, 뎉, 씽, 커피(커휘), 팩스(훽스). 패밀리(훼밀리), 파이브(화이브) 등으로 써보지만, 완전한 표기가 안된다. 그래서 "ㄷ"도 아니고 "ㅅ"도 아닌 "ㄷㅅ"로 써야 하고, 또 "피"도 아니고 "휘" 아닌 "ㅍㅎ"를 위아래로 쓰고 모음을 붙여 쓰면 몰라도. "튀르키예"는 자국의 아랍문자가 배우기 어려워서 문맹률도 높고 또 현대화하는 목적으로 1928년부터 독일 알파벳을 사용한다. 영어 .. 2023. 8. 5.
화엄사 '각황전'의 覺皇의 뜻 부처를 표현하길 "깨달은 왕중의 왕인 황제다" 라는 말이다. 각황전의 중건 이야기 조선 숙종 25년에 '계파선사'가 장육전 중건불사 대발원의 기도를 올린지 백일로 회향을 맞이하게 되었다. 계파총섭(桂波總攝 : 총섭은 승군을 통솔하는 중요한 직권)은 아침공양을 마치고 대중스님들에게 한 신인(神人)이 꿈에 나타나서 큰 불사를 이루려면, 복 있는 화주승(化主僧)을 내어 큰 시주자를 얻어야 하느리라. 그러기 위해서는 물 담은 항아리와 밀가루 담은 항아리를 준비하고, 먼저 물항아리에 손을 담근 다음, 밀가루 항아리에 손을 넣어서 밀가루가 묻지 않은 사람이 장육전 건립의 화주승이라는 부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꿈 이야기를 들은 대중스님들은 그대로 실행하기로 하였다. 사시(巳時)마지 때 대웅전에 두 항아리를 준비하고 .. 2023. 7. 30.
농담 따먹기 하세요~ *공군장교 64기 그룹카톡에서 퍼왔습니다.*1. 모기의 불만모기가 스님에게 물었다.“파리가 가까이 가면 손을 휘저어 쫓으시면서우리가 가까이 가면 무조건 때려 죽이시는 이유가 뭡니까!?”스님이 대답했다.“얌마, 파리는 죽어라 비는 시늉이라도 하잖아.”모기가 다시 스님에게 물었다.“그래도 어찌 불자가 살생을 한단 말입니까!?”스님이 태연하게 말했다“짜샤, 남의 피 빨아먹는 놈 죽이는 건 살생이 아니라 천도야!”2. 어제의 설교정없는 김집사 부부가 있었다오.어느날, 남편이 저녁 예배를 갔다 오더니,그날 밤 늦도록 아내를 열열히 사랑해 주었답니다.뿅~ 갔다. 오랜만에 기분이 흡족해진 부인은 대견한 눈초리로 남편을 보면서 물었다.아내 : 당신 오늘 웬 일이유?남편 : 예배 시간에 많이 느꼈어.다음날, 어젯밤 일이.. 2023. 7. 27.
아버지 ! 옛날에 어떻게 사셨어요? * 거사의 공군장교 64기 그룹카톡에서 옮겨온 글을 조금 첨가/수정하여 올렸습니다. * 아들이 물었다. - 과학기술도 크게 없고, - 인터넷도 없고, - 컴퓨터도 없고, - 드론도 없고, - 휴대폰도 없고, - 카톡도 없고, - 페이스북도 없었는데? 그때는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아버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너희 세대는 오늘날, - 인간미도 없고, - 품위도 없고, - 연민도 없고, - 수치심도 없고, - 명예도 없고, - 존경심도 없고, - 개성도 없고, - 사랑도 없고, - 겸손도 없이 살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는 안 살았지-. 오늘 너희들은 우리를 '늙었다'라고 하지만, 우리는 참 축복받은 세대란다. 우리 삶이 그 증거야-." 헬멧을 쓰고 자전거를 타지 않았고, 방과 후에는 우리 스스로 숙제했어. .. 2023. 7. 23.
우리 집 뜰 여름나기 II: 2023년 6월말 2017년 코스타리카 여행 때 두어 개의 아라비카 커피 빈을 심어서 싹이 트고 잘 자랐다. 그리고 4년 만에 향기 그윽한 하얀 꽃 네 송이가 피고 가을에 빨간 열매 네 개가 익었다. 하도 신기해서 틈나는 대로 가서 들여다봤다. 2022년에는 50여 개의 꽃이 피었는데, 실내 인조 태양등을 한 개 더 설치하였는데도 해가 바뀌어 4월이 되어도 다 익질 않았다. 4/12 출국 전에 열매를 다 따서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귀국하고 6/8에 손질하여 볶아놨다. 커피 한두 잔은 나올 거 같다. 신기, 신기!! 그런데, 올해는 방한중에 실내에서 있으면서 일주일에 한 번 주는 물의 양이 부족한 탓에 돌아와 보니 누렇게 된 잎이 많이 지면서 고사일보 직전이 되었다. 올해는 꽃구경도 못하고, 밖의 환경에 적응시키려고 그늘진.. 2023. 7. 13.
우리 집 뜰 여름나기 I: 2023년 6월초 6월 4일, 52일 만에 집에 와보니, 시카고의 봄은 이미 실종되었고, 모두들 목이 탄다고 여기저기에서 아우성이다. 할 일이 많아졌다. 봄/여름에 장기휴가를 가면 이런 후유증이 따르니 어찌할까? 예전에 1, 2주 가족여행 갈 때는 타이머로 최대한 커버를 할 수 있게 물을 주게 해도 실내에 있는 녀석들은 처제한테 한두 번 물 주기 부탁하면, 그런대로 버틴 거 같았는데---. 2023. 7. 10.
방한기 10: 서리폴 공원/세미원(5/31~6/4/2023) 5/31(수): 집사람과 같이 몽마르트르 공원에 가서 서리폴 다리 건너서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하산하여 대법원 옆으로 내려왔다. 그리고 맡겨놓은 구두 밑창 갈이 하고 닦는데 1.3 만원 썼다. 미국 우리 동네의 신발 수리집의 반 정도다. 그런데 더워서 소매 없는 운동용 민소매 셔츠를 입어서 양어깨가 다 나왔는데, 구두, 수선집에서 일하는 중년쯤 되는 이가 놀라면서, 걷는, 모습도 꼿꼿하고 또 팔도 만져보면서 대단하다고 혀를 찼다. 몇. 살쯤 보이냐고 했더니 60대란다. 보통 1060대란다. 보통 10년은 젊게 보이는데, 건강하게, 잘 살아야 미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작가로 다시 태어나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그런데, 인천 여동생이 출국 전에 저녁을 하자고 하여 신중동의 ‘샤브향’엘 다시 갔다. 그리고 선물.. 2023. 7. 6.
방문기 9: 광양/오동도(5/29~30/2023) 5/29(월): 1시에 광양에서 만난 같은 과 절친은 딸 셋에 아들 하나인 3대독자라 현역 근무는 면제라서, 1972년 공군 훈련 때 첫 외출때 찾아와서 만났는데, 뜻밖에 3학년 때 날 받아주지 않고 애먹인 미모의 미대생이 1년 반만에 "꼭 연락하기 바랍니다."라는 말을 그대로 전한다며, “이 자슥 봐라. 우리 동네(구 이리에서 두 집의 아버지가 다른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어서 집안끼리 아는 사이) 색시를 허락도 없이 사귀고 있었네?” 하며 웃었는데-. 나는 쓴웃음을 지며 그냥 “잘 알았다고 전해 주라-”라고 하였지만 그대로 놔뒀다. 연애할 때, '남자는 불꽃, 여자는 오븐'이란다. 불꽃같이 저돌적으로 덤빈 나한테 좀 처럼 다가오지 않았기에 나의 3학년 2학기는 사랑의 불꽃으로 검게 타버렸었다. 그.. 2023. 7. 5.
방문기 8: 남도(南都)기행(5/28~ 29/2023) *다녀온 여행에 대한 진맛은 얼마동안의 숙성기간이 필요하다. 더욱이 많은 사진을 정리하고 힘들었던 일정을 흘겨 적어놓은 메모한 노트를 컴에 옮기면서 그 맛을 새삼 반추하게 된다. 서구인들은 보통 일 년에 두 차례 여행을 가면, 가기 전 2, 3개월에 조사하고, 3, 4주 다녀온 후로 2, 3개월 동안 친구들하고 주거니 받거니 얘기하면서 일 년을 보내기도 한단다. 5/28(일): 6:30 서초 숙소에서 출발하여 10:00 무렵에 지리산 구례 화엄사에 제일 먼저 들렀다. 구례군에 들어설 때는 비는 거의 그쳤고 산허리에 흰 구름 띠가 걸쳐있는 진풍경을 오랫만에 봤다. 11:50.구례 5일 장에 들러서 뻥튀기도 사 먹고 저녁에 민박집에서 저녁에 먹을 채소 따위를 샀다. 그리고 오후 1:50경, 전남 곡성에 있는.. 2023.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