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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초추에 들어선 시카고 이런 저런 기념일이 많은 9월입니다. 9월 초순엔 처제네 결혼 기념일, 장남 생일, 그리고 우리 결혼 기념일, 등-. 그래서 지지난주 일요일 아침, 시카고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 정도 운전거리에 있는 Algonquin(알간퀸)이라는 타운에 위치한 Port Edward라는 식당에 여럿이 모여, 게다리를 실컷 즐길 수있는 샴.. 2010. 9. 28.
발라드 노래모음 50 발라드 노래모음 50 01.  멀리있기 - KCM02.  젊은날 - V.O.S03.  눈물 한 방울 - Voice one04.  넌 잊고  난 잃고 - 성제05.  별이 운다 - 물고기자리06.  신호등 - 베이(BAY)07.  파라다이스(꽃보다남자ost) - 티맥스08.  노을의 선물 - 엠스트리트09.  슬픈이름 - 얀10.  그대를 사랑합니다 - 서현수 11.  떠나지마 - 윤미래12.  슈베르트의 세레나데 (기타연주곡)13.  여우비 - 제이워크(J-walk)14.  나비야 - 하동균15.  저 달이 지기전에 - 예인16.  일년을 겨울에 살아 - 브라이언17.  마네킹 - 이루18.  Love Song - 앤디19.  홈런(feat.옥주현) - 엠씨몽20.  내사람 - SG워너비 21.  이별 .. 2010. 9. 26.
A Summer Place 여름에는 산도 좋지만, 역시 바다가 좋지요? 이제 올 해도 이런저런 추억을 남기고, 그 여름이 가면서, 모두 떠난 해수욕장의 쓸쓸함만이 휑~하니 남을 일이네요. 그 쓸쓸한 바다를 생각하면서, 'A Summer Place'를 들어보세요. 2010. 9. 15.
Distant drums --- Jim Reeves: Distant drums(1963) --- Jim Reeves(1923-1964) I hear the sound of distant drumsFar away, far awayAnd if they call for me to comeThen I must go, and you must staySo, Mary, marry meLet's not waitLet's share all the time we can Before it's too lateLove me nowFor now is all the time there may beIf you love me, MaryMary, marry meI hear the sound of bugles blowFar away, far awayAnd if they call, then .. 2010. 9. 8.
거실에 앉아서- Living Room에서 2008년 2월에 찍은 것들인데, 여기엔 소퍼도 없고 전통식으로 조촐하게 꾸몄답니다. 가운데 자개상 하나 놓고 책도 읽고 가끔 붓글씨도 씁니다. 그리고 왼켵에 걸린 동양화는 오랜 벗의 소암이라는 친구가 20여 년 전에 직접 이 거사를 위해서 그려준 거고, 또 창가에는 해묵은 화초들이 겨.. 2010. 9. 4.
Marlboro의 숨은 뜻은? **** iamelly615님 블로그에서 스크랩한, '남자는 흘러간 로맨스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 에서 배경 음악은 'Am I easy To Forget' 가 좀 더 어울릴 거 같아서, 'Adios Amigo' 대신 올립니다.**** 2010. 9. 3.
안개여 말 전해다오--장미리 2008년 겨울속에 묻힌 시카고는 연타로 밀려오는 폭설도 몸살을 앓고있습니다. 어제 화요일, 미국 22개주에서 양당의 대권 주자를 뽑는 날에도 시카고는 폭설이 내렸지만, 남부지방에는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우가 휩쓸고 가는 바람에 주택이 무수하게 망가지고, 50명이상이 사망을 하였답니다.그에 비하면, 떡가루같이 퍼붓는 눈을 한 두 시간동안 치고 또 치고나면 팔목, 발목, 허리, 어깨가 다 욱신 거려도 다행이라 생각하고 참았지요. 오늘 아침에는 또 비가 오는 듯하다가 눈으로 바꿔져서 눈 치우는 기계의 회전판에 철퍼덕 엉겨 붙어서 시동도 자꾸 꺼지고 애를 먹었습니다. 저녁 무렵에는 하늘이 두 쪽나도  포도주 댓 잔을 마시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그런데, 늦은 오후부터는 200 미터 쯤 전방의 신호등이 안보일 정도.. 2010. 8. 25.
인연- 피천득 2007년 6월말 캐나다 서부 관광 그룹투어 이후로 6개월이 지나서 한 겨울이 되었는데도, 그녀의 메일은 들어오지 않았다. 꼭 연락을 줄 것같이 메일 주소를 하나하나 확인하더니만, 그동안 맘이 변하고 말았나 보다. 문득 피천득의 수필 '인연'이 생각난다.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 2010. 8. 24.
누가 날 기다리라고 하였남?-1 2007년 6월말 다녀온 캐나디언 록키 투어 마지막 날에서야 내 눈에 들어왔던 사람에게서 이제나 저제나 소식이 오길 기다려 온지도 반년 넘게 세월이 흘렀다. 그녀의 호기심에 가득 찬 상기된 얼굴을 보면서 의심할 여지도 없이 꼭 연락을 해줄 거라 굳게 믿고서 내 이메일과 카페를 어찌 찾아오는 것만 알려줬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왜 그 흔하게 주고받는 이메일 주소를 묻지 않았는지 후회가 막급하다. 아주 까마득한 옛날에, 야간열차에서 만났던 어느 여고생과 밤새 얘길 나눈 끝에, 서울에 가서도 다시 만나고 싶어서 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은 쪽지를 미적거리다가 전해주지 못하고 서울역에서 낮선 사람마냥 헤어지고 말았었다. 그 후로 다시 만날 때까지 석 달 동안 얼마나 후회를 했었던가. 그때도 다시 찾을 만한 .. 2010. 8. 24.
2010년 시카고 여름나기 At Chicgo Botanic Garden 난쟁이 Iris(붓꽃)입니다. Japanese 공원으로 건너가는 다리, 한국공원도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린든바움'하면 독일어로 보리수인데, 종류가 좀 다른 겁니다. 여름에는 장미가 최고의 꽃입니다. 백조 한쌍이 올해도 세 마리 새끼를 깠습니다. 어릴 때는 회갈색인데 자라면서 희게 되거.. 2010.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