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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열강에 잘 보이려는 제스춰와 이중노선 *** 거사 해설*** 20년만에 정권을 되 찾은 탈레반은 미국이 철수를 마무리한 후에 카불 공항에 진입하였고, 그날 축포를 쏘며 자축을 하면서, 중국의 원나라, 영국, 구 소련 그리고 미국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참하게 패배하면서 물러났다고 하였다. 그러나 지난 20년동안 전 아프간 정부는 미국의 막대한 재정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부패와 나태로 제대로 나라재정을 살피지 못하여 국가 재정상태와 경제는 미약하지만, 다른 무슬림권 나라에서 처럼 여성인권 신장이 크게 이뤄졌고, 또 국민들이 자유롭게 인테넷/ 셀폰등의 사용에 익숙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20년과는 달리 탈레반 정권은 국내에서 인권탄압, 특히 여성에 대한 구태의연한 탄압을 겉으로는 계속할 수 없을 것이고, 더우기 빈곤탈출을 위해서 경제적인 문제를 감안.. 2021. 9. 1.
철군 시한 이틀 남기고…美 "대피작전 끝" 아프간에 문자 통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약속한 아프가니스탄 철군 시한을 이틀 앞두고 미국이 아프간인 대피 작전을 사실상 종료했다. 남은 기간 미군 병력과 무기, 장비를 모두 철수하면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전쟁인 아프간 전쟁이 막을 내리게 된다. 미국이 이끄는 동맹군은 아프간 탈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아프간인들에게 난민 수송 작전이 끝났다는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동맹군은 28일 밤늦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국제 연합군은 카불 공항 대피가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리게 돼 유감"이라면서 "우리는 더 이상 탈출 수송기에 탈 사람을 호출할 수 없게 됐다"고 통보했다. 미군과 동맹군 수송기를 이용한 탈출 작전으로 지난 14일 이후 아프간에서 총 11만7000명이 빠져나왔으며, 대부분은 아프.. 2021. 8. 30.
[속보 수정]- Biden in turmoil as blast in Kabul raises leadership questions **** 속보: 8/27 암살 드론 공격으로 ISIS-K Planner를 정밀 타격하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거사 주]: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탈레반과 협의하여 5월까지 미군을 완전히 철군하기로 했던 걸, 9월 11일까지 철군하겠다 하였는데, 트럼프가 왜 그리 늦추느냐고 불평도 했지만, 갑자기 미군 주둔의 규모로 제일 큰 Bagram Airfield 공군기지에서 보안상 이유로 아프간 정부에도 알리지 않고, 7월 6일, 모든 장비를 그대로 놔둔 채로 야반도주같이 철군시킨 후, 올 8월 31일까지 모두 철수하겠다고 단언하였다. 그런데, 탈레반이 매우 신속하게 카불까지 점령을 하는 바람에 미쳐 미국 시민이며 협력자 및 처벌이 두려운 수많은 아프간인들을 철수시키지 못한 상황에서, 마치 베트남의 사이공.. 2021. 8. 28.
[수정]: "황제 우산 의전" VS "기자들의 만행"? "김정은도, 트럼프도 직접 우산 쓴다." "한국이 동방예의지국이라서 무릎까지 꿇고 우산 씌워주는거냐." 강성국 법무부 차관에 대한 '황제 우산 의전'을 두고 누리꾼들의 분노가 가라 앉지 않고 있다.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 앞.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지원방안 등을 브리핑하는 강 차관의 바로 뒤엔, 10여분 내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우산을 씌워주는 한 직원이 있었다. "21세기에 보기 어려운", "조선시대에나 볼 법한", "반(反)민주적이고, 반(反)인권적인"(누리꾼들 반응) 이 장면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법무부 측은 "사진 영상 촬영 협조 과정에서 돌발적으로 만들어진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당시 상황이 담긴 생중계 영상을 보면 강 차관 뒤에서 자세를.. 2021. 8. 28.
"The Girl with a Suitcase(1961)"- 삽입곡 When aspiring singer Aida (Claudia Cardinale) meets smooth-talking playboy Marcello (Corrado Pani), she believes his big line about advancing her career. When he dumps her weeks later, she's shell-shocked, and turns up on his front door for want of anywhere else to go. There she meets Marcello's teenage brother, Lorenzo (Jacques Perrin), who falls in love with her on the spot. He steals money in.. 2021. 8. 26.
"Once Upon a Time in the West"(1968)-Soundtrack Suite 세 명의 총잡이가 역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잠시 후에 기차에서 내린 한 남자가 기차가 지나간 후에 반대편 플랫폼에 서서 하모니카를 불고있다. 그리고 서로 몇 마디 대화가 오가더니, 그 남자의 총에서 재빠르게 불을 뿜으며 세 명의 총잡이가 모두 쓰러진다. 그 남자는 Harmonica(Charles Bronson). 악당들은 형의 목에 올가미를 걸친 채로 어린 그의 어께에 올려놓고, 힘이 빠져서 쓰러지면 목이 매어져 죽게 되는 처참한 상황에서, 어린 소년의 입에 하모니카를 물린다. 들락거리는 거친 숨소리에 하모니카는 불협화를 내고, 점점 힘이 빠져가는 그애가 비쩍거는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어서 형은 그 악당한테 저주의 말을 마지막으로 퍼붓고, 그 애를 발로 차면서 최후를 맞는다. 그애는 입에 하모니카를 .. 2021. 8. 21.
'고향무정'- 거사 수필(2021) 1. 그녀를 품을 수는 없는 거야.          미국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린 후로 무려 17년이나 지난 1993년 4월 6일은 식목일 다음날이라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다. 1968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훌쩍 떠난 후, 고향이라고 내려와도 일 년에 한두 번 그것도 일주일을 채 넘기지 못하며 쫓기듯이 서울로 올라 가버리곤 했었다. 대학시절을 아르바이트인지 뭔지에 얽매여 몸과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지나쳐 버렸다. 그때부터 서서히 변해 가는 고향을 대하였고, 뭐랄까, 점점 작아져 보인다는 생각과 더불어서 말이다. 모처럼 내려오면 동생들과 산엘 가거나 영화구경을 갔고, 간혹 상걸이나 창원이를 만나서 저녁나절 술이나 마시고 헤어지는 정도였다.                 대학을 나와 공군에 입.. 2021. 8. 18.
"차 4대에 돈 가득 싣고, 먹튄 아프간 대통령- <수정> 가니 전 아프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현재는 아랍연합(United Arab Emirates)으로 다시 옮겨갔는데, 타지키스탄 주재 아프간 대사는 그가 국고 $169,000,000(1억 9천만 달러)를 훔쳐갔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8/18에 비디오 스트리밍에서 "떠나올 때 옷 몇 벌이 전부인데, 근거 없는 인격살인" 이라며 강하게 부정하였다. "아프간 붕괴할 때 가니 대통령은 돈으로 가득한 차 4대와 함께 탈출했다."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를 카불 함락하기 직전 '빛의 속도로' 국외로 도피한 아슈라프 가니(72) 대통령이 이같이 많은 현금을 가지고 탈출 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통신은 니키타 이센코 주아프간 러시아대사관 대변인이 "(차에 싣고 온) 돈을 탈.. 2021. 8. 16.
국익 없으면 동맹도 버린다: 바이든의 아프간 '손절'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친미 아프가니스탄 정부를 함락시킨 소식이 전해진 1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실패하지 않았으며, 미군 철수 결정은 미국의 국익을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아프간 철군·함락으로 본 바이든 외교 정책: 블링컨 "美 국익 없어 철수…사이공 아니야" "1조 달러 투자, 5년 주둔도 달라지지 않아", 英 "트럼프와 뭐가 다르냐" 바이든 철수 비판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ABC방송에 출연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의 퇴각은 "명백하게 사이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국이 1975년 베트남전 패망 직전 헬기를 이용해 미국인과 베트남인 등 6000여명을 탈출시킨 치욕적 사건과는 다르다는 주장이다. 블링컨 장관은 CNN방송에서는 "전 세계에 있는 우리의.. 2021. 8. 16.
아프간 이슬람 극단주의, 신장에 번지면 중국엔 '악몽' 국제사회 초강대국들이 개입했다가 상처를 입는 '아프간 징크스'의 불똥이 중국으로 튈지가 국제사회의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군 떠나니 중국 숨은 고민: 탈레반, 신장 독립 지원 가능성, 하나의 중국 위협 '최악의 악몽' 왕이, 탈레반 2인자와 회담까지-. 아프가니스탄은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만큼 이 지역에 대한 영향력 확보는 주변국들의 오랜 염원이다. 그럼에도 과거 원나라부터 영국·소련에 이어 미국까지 모두 아프간에서 막대한 피해를 본 채 나오면서 이번에도 열강의 무덤이 재확인됐다. 미국이 아프간을 탈출하면서 이 후폭풍이 어디로 갈지가 중국의 숨은 고민이 됐다. 미국의 공백…고민 빠진 中 중국은 15일 카불 함락 직후 중국 중앙(CC)TV 인터넷매체인 앙시망(央視網)을 통해.. 2021.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