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03 농장주따라 갈리는 운명, " 비극의 '속헹'이 나였을 수도" (거사 첨언): 한국의 경제적인 성장은 과목할만해도 정치풍토나 국민정서는 개도국이나 저개발국가와도 비교가 안되는 최악의 과도기에 처해있는지 아니면, 전혀 희망이 없는 건지 둘 중 하나다. 한국일보- 밥상의 눈물: 입력 2021.02.06 04:30 값싼 노동력 아니라 인간입니다. 난 아채농장 근무 동명이인 '속헹', 계약서 7시간 실제론 11시간 일해- "빨리빨리" "잔말 말고" 불호령, 소처럼 여기저기 품앗이 되기도. 2200만원 체불에 병까지 얻었죠. "새 사장님 임금 제때 줘서 다행"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아버님 어머님 두 분 모두 안녕하세요.둘째 딸 속헹이에요. 저는 매일 건강하게 잘 살고 있어요. 한국의 날씨는 캄보디아에 비해 너무 추워요. 하지만 저는 매일 일할 수 있어요. 처음에 한국에 와서.. 2021. 2. 6. 아버지 같던 형, 주검 되어 네팔로- E-9 비자에 갇힌 코리안드림 형만 생각하면 히말라야 만년설이 생각나요. 잠들어 있듯 누워있던 형의 시신을 확인할 때도, 그리고 형의 이야기를 꺼내는 오늘도 펑펑 눈이 내린 게 우연일까요? 1월 28일 강원 홍천군 산자락에 위치한 돼지농장. 폭설과 매서운 칼바람 추위에도 네팔 이주노동자 고(故) 얌쿠마르 동생 라주쿠마(Rajkumar·30)씨의 머리는 땀에 흠뻑 젖어 있었다. 돼지 3,000마리의 밥을 주고, 우리에 쌓인 분뇨를 치우느라 추위도 잊은 채 분주히 움직였던 탓이다. 오후 6시쯤 일과를 마치고 옷에 묻은 분뇨와 땀을 씻어낸 라주쿠마씨는 “형의 1주기가 코앞인데 아직도 나랑 함께 한국에서 일하는 것 같다”며 형 이야기를 꺼냈다. 길고도 짧았던 2년 9개월간의 한 많은 코리안드림에 대해서 말이다. 비전문취업(E-9) 네팔 이주.. 2021. 2. 3. "돈 내고 이런 숙소에-" 이주노동자 주거권 외면의 비극 한국일보 이왕구 논설위원이 노동ㆍ건강ㆍ복지ㆍ교육 등 주요한 사회 이슈의 이면을 심도깊게 취재해 그 쟁점을 분석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코너 입니다. 주요 이슈의 주인공과 관련 인물로부터 취재한 이슈에 얽힌 뒷이야기도 소개합니다. 지난 20일 오후 경기 포천시. 포천 이주노동자센터 김달성(65)대표와 함께 시설채소 농장들이 밀집한 OO면을 찾았다. 꼭 한달 전 이곳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한 농장에서 일하던 캄보디아 출신 여성 이주노동자 속헹씨가 비닐하우스 안 가건물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포천 지역 농장주들의 외부인 경계가 부쩍 심해졌다고 한다. 얼갈이, 열무, 시금치 등 대도시에 공급할 채소들을 재배하는 농로 양편의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이주노동자들의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말을 붙일 새.. 2021. 1. 26. 바이든 집무실에서 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 초상화 제거- The portrait of 7th president, Andrew Jackson whch Trump put on was replaced by the one of Benjamin Franklin. The new layout includes busts of Martin Luther King Jr. and Robert F. Kennedy on either side of the fireplace as well as the Chavez bust. Other busts in the office include Rosa Parks and Eleanor Roosevelt. ----------------------------------------------------------------------------------.. 2021. 1. 22. 트럼프가 저질러놓은 망동 되돌리는 일부터- 2021년 1/월 21일은, 무려 150년만에 물러나는 트럼프의 참석없이 바이든 대통령의 46대 대통령 취임식이 거행된 날이다. 그는 취임식이 끝난 후에 알링톤 국립묘지에 들러서 참배하고 백악관에 입성하자마자, 트럼프가 망쳐놓은 일을 포함해서 17건의 첫 행정명령 서명을 하였다. - 2016년 기후변화에 대한 파리협정이 195개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는데, 트럼프가 2017년 6월에 탈퇴하여 깽판을 친 걸 다시 복귀시키면서 무효화시켰다. - 연방업무관련 건물에서 마스크 필수 착용, - 캐나다의 알버르타에서 채굴되는 최악의 오염덩이인 모래에 섞인 원유를 걸프해안에 있는 정유시설까지 내려가는 파이프 라인 운영 허가를 철회. 2010년부터 가동된 파이프 라인은 미국영토에서 수시로 파열되어 엄청난 환경오염을 유.. 2021. 1. 21. 트럼프의 마지막 사면에 자신, 가족, 쥴리아니를 제외한 이유? Trump Pardons and Commutes 143 People on His Last Day, but Doesn't Parden Him & His family: 트럼프가 자신과 그의 가족, 그리고 상 미친놈 루디 쥴리아니를 제외시킨 이유는 자신들이 연방 관련 범죄를 짓지 않았다는 걸 일단 내보인 후에 법정대응을 하겠다는 꼼수를 부린 것이다. 그러나 그의 4년 동안의 행적을 보면 무식하기 짝이 없는 주제에 생각나는 대로 지껄였고, 그게 거짓으로 밝혀져도 외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아주 뻔뻔하기 그지없는 행동을 보였기에, 모두 다 무죄로 될 가능성은 전혀 없을 일이다. 그들은 오랫동안 엄청난 법적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이고, 국회 의사당 난입과 폭동으로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등을 돌리고 있는 마당에서, 그에.. 2021. 1. 21. [포토] '커피 한잔' 부탁한 노숙인에게 점퍼∙장갑까지 건넨 시민 등록 :2021-01-18 18:20수정 :2021-01-18 21:20 소낙눈 내리던 서울역 광장, 바쁜 출근길 아침- 너무 추워 커피 한잔 부탁한 노숙인에게 점퍼∙장갑 모두 벗어주고 홀연히 사라진 한 시민 갑작스럽게 많은 눈이 내린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앞에서 한 시민이 거리 노숙인에게 자신의 방한 점퍼와 장갑을 벗어주고 있다. 소낙눈이 쏟아진 18일 오전, 거센 눈발이 그치기 전 사진 취재를 하기 위해 서둘러 서울역 앞 광장으로 향했다. 바쁜 출근길 시민들도 지각이라도 할세라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내 멀리 광장 한켠 흡연구역 앞 두 남자가 뭔가를 주고받는 모습이 사진기자의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온다. 깔끔한 차림의 한 남자가 자신이 입고 있던 긴 방한 점퍼를 벗어 노숙인에게 입혀주고.. 2021. 1. 19. Barcelona/Medi-Cruise Tour-2011(2020년 편집) 2011년 9/24~27에 Barcelona에서 우리 부부가 먼저 개인 투어를 하고, 9/27~10/9까지 Mediterrean Cruise Tour를 하였는데, 슬라이드 영상 편집기를 그 후에 구입해서, 바로 편집을 못하였다. 그리고 여러 여행을 다녀 오면서 미루다가, 올해 들어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여행을 하지 못하게 되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11/16이 되서야 미뤘던 편집을 끝냈다. 내가 쓰는 데스크 탑이나 랩탑이 10년 전후로 나이가 들어서 메모리도 부족하고 스피드도 현저히 떨어지는 바람에 용량이 큰 화일을 편집하는데, 컴이 자주 메모리가 고갈되어서 여러차례 Boot up을 해야했다. 그리고 그 당시 여러 나라를 들리면서 알았던 지명이나 특기 사항도 다시 들춰가면서 편집을 하는데 한 달도 더.. 2021. 1. 18. 바르셀로나에서(III) 바셀로나여 안녕! 9월 27일은 All Barcelona Highlights Tour 를 아침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시간동안 여러 곳을 들르는데, 하이라이트가 되는 곳은 Park Güell 과 Sagrada Família (사그라다 훼밀리아) 그리고 Arc de Triomf (개선문), Olympic Village & Old Port, 긴 모래사장이 펼쳐 있는 beaches, Columbus Monument 와 기타 Gothic Drassanes (shipyards), World Trade Centre 를 지나 Montjuic Hill (Miramar Look-out)에 올라가서 시내 전체를 전망하고, 마지막으로 Poble Espanyol(스페인 민속촌)에 들러서 각자가 자유롭게 둘러보고 점심 식사를.. 2021. 1. 18. 바르셀로나에서(II) 이번 여행을 계획할 때, 알차게 투어를 하기위해서 지난 4월에 딸아이의 친구가 이용했다는 Barcelona Guide Bureau 의 웹싸이트를 들어가서 시간과 일정을 충분히 검토하여 Goudi Plus Tour, The Montserrat Tour, 그리고 All Barcelona Highlights Tour를 예약해뒀다. - 9월 25일은 호텔 체크인 하기 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피카소 뮤지엄을 힘들게 들린 후에,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대략 1 km 되는 람블라스 거리를 걸어서 콜롬버스 동상이 있는 해안가로 나갔다. 그리고 원래 계획은 일인당 61 유로를 주고, 저녁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부페식을 하고 와인을 마시면서 플라맹코 쇼를 구경하는 거였다. 그런.. 2021. 1. 18.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