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03 "I Do It For You"- Bryan Adams(1992) [거사 주]: 거사는 서정적인 에피소드를 올릴 때는 매번 배경 음악으로 올렸습니다. This song was written by Bryan Adams and Mutt Lange around a piece of film music by composer Michael Kamen. This trio of songwriters, went on to have 3 number one records during the 1990's. Sadly Kamen died of multiple sclerosis in 2003, Adams says "Losing Michael was like losing a brother, and I think of him every time I sing this song." This video.. 2022. 8. 12. "소식" - 거사의 "어느 남자의 사랑이야기" 중에서(2007) [거사 주]: 수필이나 자서전이라는 장르가 꼭 100% Fact 에 준해서 쓴 건 아닙니다. 더구나 기록이 없는 경우는 오랜된 기억을 되살려서 쓰는데, 그게 다 정확하지 않기도 하고, 개인적이나 집안에 아주 난처한 부분은 아예 빼거나 각색도 하기 때문에 허구가 가미된 장르라고 합니다. audio element. 석이는 방과 후 분단별로 돌아가면서 배정된 청소가 끝나자 후닥닥 교실 밖으로 제일 먼저 나왔는데, 책상 맨 안쪽에 틀어 박혀 있던 빈 도시락을 챙기러 다시 들어갔다가, 결국 제일 늦게 가방을 다시 꾸려 메고 터덜거리고 나왔다. 먼저 나온 애들은 이미 삼삼오오 짝을 지어 시끌벅적하게 떠들면서 운동장을 거의 건너지르는데, 교사 뒤꼍 묘목 장 쪽에서 갑자기 운동장으로 넘어 들어온 회오리바람이 흙먼지와 .. 2022. 8. 10. "안개여 말 전해다오"- 장미리(1973) 1972년 10월에 군기가 칼날같은 대구 전투비행단에 배속받아서 대대장한테 "야, 쏘위도 장교냐?" 하는 소리도 들어가며, 별보기 운동하며 출퇴근하느라 정신 못차리게 근무하다가 1년 후에 중위로 진급하고 항공기 정비관리 본부로 옮기면서 맘의 여유가 좀 생겼습니다. 1973년에 장미리가 취입한 걸 라디오에서 듣고, 가사나 곡이 너무 좋아서 즐겨 불렀습니다. 어느 가을날 오후, 활주로 옆 키를 넘는 갈대밭에 드러눠서 흥얼거렸죠-. 그땐 사귀는 사람도 없어서 데이트도 못했지만, 근무 끝나면 대전 출신 정비장교 동료인 김 중위와 어울려서 억수로 술집을 전전 했었습니다-. 2022. 8. 9. '그대 변치 않는다면'- 방주연 이 노래가 1972년에 낸 앨범에 들어있는 노래인데, 내가 즐겨 부르는 노래는 아닙니다. 그해 여름 공군 소위로 임관후 12주 특기교육을 받고 첨 배속으로 대구기지 전투비행단의 일선 라인에서 근무할 때는 새벽별 보기 운동하며 무척 바쁘게 지냈답니다. 모처럼 당시 소사에서 공사장 함바집을 하면서 고생하는 어머니와 낮에 일하고 야간에 고등학교엘 다니는 여동생을 만나보고, 밤늦게 고속버스로 대구에 도착할 무렵에 이 노래가 흘러나오면 맘이 너무 짠했답니다.- "언제고 언제라도, 다시 또 만나기를--, --"이라는 구절이 자기네 버스를 다시 이용해 달라는 의미로 틀어줬겠지만, 그 선률이 낯선 객지에서 무척 쓸쓸하게 만들었죠-. 2022. 8. 8. Southern Spain & Portugal Tour 2016 감명깊었던 남부 스페인과 포르투컬 투어를 다녀온지도 벌써 6년이나 지나갑니다. 2018년에 지중해 크루즈 투어를 떠나기 전, 며칠 일찍 출항지인 바셀로니아에 다시 들러서 여유있게 전에 가보지 못한 곳을 즐겼고요. 2016년 4/5~4/15동안의 남부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은 스페인의 역사를 잘 알게 된 계기를 만들어줬다. 스페인의 중남부 지역은 서기 710년부터 1491년까지 무려 760년동안 아랍계 이슬람 통치가 유지 되었다. 그 무렵, 스페인 북쪽에는 카스띠에와 아라곤 왕국이 팽창하였고, 카스띠에의 이사벨 여왕과 아라곤의 페르란도 왕이 혼인동맹을 하여 이슬람 통치하의 수도였던 그라나다를 마지막으로 함락후에 크리스천 문화로 탈바꿈하면서 이슬람 사원이 카톨릭 성당으로 바꿔지는 등, 거대한 문명의 충돌이 .. 2022. 8. 5. "마음은 서러워도"- 거사노래 매력적인 저음 가수 박일남의 노래를, 거사도 매우 좋아해서 2002년에 불러봤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 올렸는데 Embedding 기능이 없어지면서, 잊고 있었는데 13년만에 다시 올립니다. 그런데, 가사 첫 마디에 "미련에 울지 말고, 웃으면서 가거라." 이건 좀 그렇다는 바램이지 허언 같네요-. 그런 사람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2022. 8. 5. "젊은 내고향"- 금호동(1967) 금호동에 대한 추억은 거의 없는데, '젊은 내고향'은 학창시절에 가끔 불러봤다. 전라남도나 특히 광주 출신의 가수가 많다. 고 오기택을 비롯하여, 금호동, 남진, 강진, 김경호, 김연자,하춘화, 장미리, 송가인, 현진우 등-. 60년대말에 달동네 금호동이 생각나면서 그의 이름을 쉽게 기억했다. 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 audio element. 2022. 8. 4. 언제까지나 그녀를 기다려야하나? ******* 네이버 카페에 2008년 8월에 올렸던 글입니다 ******* 2007년 6월 말 캐나다 서부 관광 그룹투어 이후로 6개월이 지나는데, 꼭 연락 줄 것같이 그러했는데, 맘이 변하고 말았나 보다. 그 날 후로 1년이 지나도 소식이 없다.피천득의 수필, "인연"이 생각난다. "그리워하는 데도 한 번 만나보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아사코와 나는 세 번 만났다. " 세월이 더 흘러도 만나지 못하면 어찌 할런가? 그런대로 잊혀 갈 것인가? 기다림 그리고 사랑- 현숙 사랑은-현숙 .. 2022. 8. 4. 인생사는 "새옹지마" 의 반복 '빨간 마후라' 영화 속에서 F-86 쎄이버 전투기 얘기가 나온 바람에 오래전, 제 카페에 올려진 글을 다시 꺼내어 손질하였습니다. Zipper 님이나 애틀랜타 선배님은 예전에 보신 적이 있고요. 그러나, 다른 님들을 위해서 이곳에 올려봤습니다. 추억은 안타깝고 또 아름답다는 건 세월이 갈수록 더더욱 느껴집니다. 애틀랜타 선배님 말씀대로 곧 할아비가 될 입장이지만, 맘만은 누구나 젊어서, 아직도 추억을 반추하며 살기에는 이르다는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당시 대전에 있었던 공군 교육사령부 기술학교 실습장에 교육용으로 세워놓은 F-86 전투기인데, 사진에 찍은 날짜가 1976년도 전역을 한 달 앞둔 6월 28일로 돼있군요. 그로부터 벌써 34년 전이나 되었다는 게 전혀 실감이 나지 않고, 허무하.. 2022. 8. 2. "과거는 흘러갔다"- 거사노래 거사는 여운의 히트 곡 중에서 "과거는 흘러갔다"와 "방랑 삼천리"를 즐겨 부릅니다. 2022. 8. 2.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