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위한 1주기 추모영상
어머니는 1980년 10월에 나의 방문 초청으로 시카고에 오셨고, 또 다음 해 6월에는 부친도 방문으로 오셨는데, 내가 1985년에 미국 시민권자가 되면서 두 분 모두 그날로 영주권자가 되었다. 그런데, 어려 이래로 너무도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던 어머니는 미국에 오신 후로 이제는 재미있게 살날들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머니의 전생에 무슨 빚이 그리 지셨는지, 1987년 12월 15일에 중추신경을 다치는 엄청난 사고를 당하시고, 2016년 11월 8일까지 29년 동안 너무도 힘든 세월을 우리와 같이 사시다가 실제 나이로 89세에 유명을 달리하셨다. 지난 29년 동안의 긴 세월의 무게가 아직도 나의 어깨를 짓눌러서, 그동안 추모 슬라이드 영상을 만들려고 여러 번 시도 하였지만, 어머니의 사진이며 즐겨 부르..